[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7월 24일)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7월 21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7월 24일 한국 증시 역시 혼조세 였습니다.
▶ 코스피

▶ 코스닥

#시장 동향
코스피는 1.29pt 하락한 2,608.47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현선물 매도, 기관은 현물 매도와 선물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엘앤에프, 에코프로 그룹주 등 2차전지주가 강세를 기록했고 2차전지 장비, 정유, 철강, 조선기자재, 건설기계, 종합상사 등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POSCO 그룹주의 전반적인 강세가 특징이었습니다.
2차전지 강세는 미국 하원이 '포드-CATL 배터리 합작'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며 사실상 반대의견이라는 소식과 호주가 중국계 자본의 리튬 광산 인수를 금지한다는 소식이 겹친 덕분이었습니다. 개장 직후 하락하던 시장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 규모가 축소되며 9시 25분경 코스피는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시장은 극심한 수급 쏠림 현상이 지속됐습니다.
11시 30분 기준 외국인은 선물을 1,000억원대 순매수로 전환하고 기관은 코스닥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12시를 지나며 외국인은 선물을 순매도로 전환하며 변동성이 심화되기도 했습니다.
특별한 매크로 모멘텀보다는 개별 종목들에 대한 수급 쏠림 나타났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서는 단기 과열 부담감에 코스피의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오후 들어 코스닥에 대해 순매수로 전환하고 일부 반도체주가 회복되며 코스닥을 방어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철강 업종을 집중 매도하고 의약품도 매도한 반면 전기전자는 대량 매수했습니다. 운수장비, 유통, 종이목재, 서비스 등도 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일부 2차전지와 반도체 업종을 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화학과 기계를 매수한 반면 그 외 업종은 매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제약과 IT 부품, 2차전지를 매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한 후 1,280원 초반을로 하락반전했지만 위안화 약세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 금속이 강세였습니다. 시장 예상치(1.22조원)를 상회하는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기록한 POSCO홀딩스는 장중 23%대 급등하며 시가총액 7위에서 4위까지 뛰어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날 상승은 역사상 최대 폭의 상승이었고 업종 내 포스코스틸리온도 장중 27%대 급등했습니다. 종이 목재도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영풍제지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올해만 600% 이상 급등했습니다.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유통업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LX인터내셔널도 동반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2차전지 밸류체인이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화학은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을 중심으로 강세였던 반면 해운 항공주는 골고루 약세를 기록해 운수창고가 가장 부진했습니다. 전 거래일 강세를 기록한 의약품은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하락했습니다. 최근 코스피 대비 상대적 강세를 이어가다보니 차익실현 심리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가 강세를 보이며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가 각각 장중 8%대 급등했고 기계장비, 화학도 강세였습니다. 반면 음식료 담배, 디지털컨텐츠, IT소프트웨어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 동향
1. 리튬이온배터리 시장 확대 기대감… 2차전지 상승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이 한창인 가운데 2030년까지 리튬이온배터리(LIB)의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LIB의 글로벌 공급량은 올해 687기가와트시(GWh)에서 2030년 2,943GWh로 약 4.3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이 중 LIB는 전체 배터리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호주는 중국계 자본이 리튬 광산을 인수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21일(현지시간)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호주 재무부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의 조언에 따라 오스트로이드 코퍼레이션이라는 회사에 대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리튬 광산업체 '알리타 리소스' 지분 인수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2019년 리튬 가격이 폭락하면서 알리타의 경영도 악화되며 현재 법정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알리타의 지분을 인수하려는 오스트로이드는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호주 자회사 오스트로이드 오스트레일리아를 통해 알리타의 지분 90.1%를 추가로 인수해 지분을 100% 확보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본사가 미국일 뿐 실제 소유주는 중국계 자본으로 알려졌습니다. 2019년 차이나 하이드로젠 에너지(CHEL)라는 중국 기업은 알리타의 채무를 인수하고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에 회사 경영권 인수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호주 정부는 이를 막았고 차이나하이드로젠 에너지(CHEL)은 알리타의 채무를 미국에 등록된 오스트로이드에 매각했습니다. 하지만 오스트로이드의 등기 이사는 마이크 큐라는 중국인이며 마이크 큐는 차이나하이드로젠 에너지(CHEL)의 등기 이사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사실상 중국계 자본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소식은 호주가 중국 자본이 리튬 광산 인수를 가로막은 사례로 평가됐습니다.
또 미국 하원은 '포드-CATL 배터리 합작'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1일 미국 하원에 따르면 마이크 갤러거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제이슨 스미스 세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에게 포드/CATL 합작 법인 추진과 관련된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공동서한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포드에 CATL과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의 구체적 내용, CATL과 신장위구르 지역 리튬광산 강제 노동의 관계, 포드의 중국 기술 및 인력, 광물 의존 가능성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제공을 요구했습니다.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이번 건을 고리로 삼아 바이든 행정부의 IRA 정책과 대중국 정책을 집중 공략하면서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반중 정서를 자극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들은 포드-CATL 합작법인 배터리에 대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 문제와 관련해 포드와 조 바이든 행정부 간에 오간 모든 문서와 커뮤니케이션 내용도 이번 제출 요구 목록에 포함했습니다. 서한은 포드-CATL 합작법인이 중국 배터리의 IRA 우회수단으로 악용될 개연성이 높고 CATL의 진출이 미국 배터리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을 분명히 했습니다. 반면 중국 현지언론인 중신경위는 ‘미국의 CATL-포드 합작사 조사’ 보도에 대해 CATL측에 확인한 결과 “포드와의 프로젝트는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제2 공장 건설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규모는 34GWh, 투자 금액은 약 4~6조원가량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제2차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양국은 아세안과 세계 전기차 시장으로 공동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산 전기차·배터리 생산 투자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 풍부한 니켈 등 배터리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시장이 크게 확대될 인도네시아의 전기 이륜차 시장에 맞춰 이륜차용 파워트레인 공장을 건설하고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자원 순환 투자까지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약속했습니다.
정부는 또 지난 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청주·포항·새만금·울산 등을 2차전지 관련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습니다. 4개 단지가 지정된 2차전지 분야에서는 광물 가공(새만금)-양극재(포항)-배터리 셀(청주·울산)-재활용(새만금)으로 이어지는 국내 이차전지 가치사슬 완성을 목표로 하고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2차전지 개발도 추진됩니다. 이 4곳에는 2030년까지 총 30조1,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2차전지 관련 소식들이 전해지며 디이엔티, 자비스, TCC스틸, 금양, POSCO홀딩스,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포스코 그룹주는 2차전지 밸류체인 구축 기대감이 지속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1-1. 전고체배터리, 2030년 점유율 4%대 전망
반면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는 2030년에도 리튬이온배터리(LIB)의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일 것으로 보이고 전고체전지는 양산화에 성공하더라도 시장 침투율이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전고체전지의 침투율은 약 4%대로 전망됐습니다.
전고체전지는 폭발이나 발화 우려가 낮아 안전성이 우수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기 때문에 '꿈의 배터리'로도 불리지만 양산을 위해서는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또 주요 소재가 고가의 금속으로 이뤄져 배터리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전고체 전지는 실제로 2030년이 되어서야 전기차 실증이 이뤄 질 것이며 상당기간 LIB 위주의 시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코, 레몬, 덕산테코피아, 한농화성 등 일부 전고체 테마가 하락했습니다.
2.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2차전지 장비주 상승
미래에셋증권 배터리장비 기업들의 실적은 상저하고를 기록하겠지만 수주는 상고하고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주요 장비 업체들의 1분기 2차 전지 수주잔고는 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1%, 전년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지난 1분기 SK온의 블루오벌SK(SK온과 포드의 50대50 합작사) 1차 물량과 신규 업체들의 양산 발주로 장비업체들의 잔고가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대규모 발주가 있었다면서 올해 장비 발주 규모는 324Gwh로 전년대비 110%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적에 대해서는 작년에 이미 수주된 잔고의 매출 인식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를 기록하겠지만 내년은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생산 공정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은 자동화입니다. 셀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현지 숙련공 인력 부족과 인건비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비 업체들은 공정 장비까지 셀 업체와 함께 자동화를 위한 협업과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비 업체들의 대규모 발주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미래에셋증권은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해외 신규 업체들의 물량까지 포함한다면 올해 장비 업체들이 받을 장비 수주는 규모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배터리 장비 업체의 밸류체인 선호도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피엔티, 하나기술, 씨아이에스, 신흥에스이씨, 윤성에프엔씨, 코윈테크, 디이엔티 등이 상승했습니다.
3. 리튬플러스,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신기술(NET) 적용 제품 확인 취득
지난 21일 언론에 따르면 리튬플러스가 물을 활용한 환경 개선 리튬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일수화물 화학 제련 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수산화리튬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신기술(NET) 적용 제품 확인’을 취득했습니다. 이번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 적용 제품 확인을 받은 리튬플러스의 리튬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은 세계적인 수산화리튬 생산 업체의 제품 대비 불순물과 탄산 함량이 낮아 업계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기술 적용 제품 확인 제도는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된 제품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신기술 적용 제품 확인을 받은 기업은 국가, 공공기관 등이 구매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하이드로리튬, 리튬포어스, 금양, 미래나노텍 등 리튬 테마가 상승했고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엠텍 등 포스코 그룹주들은 2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와 리튬 등 2차전지 밸류체인 구축 기대감에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4. 한미반도체 대주주, 추가 지분 매입
장 초반 2차전지 상승에 눌려 HBM 관련주를 포함해 반도체주들은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장후반 대주주(곽동신)의 추가지분 매입 공시로 10% 가까이 급락하던 한미반도체는 4.89% 급반등으로 마감했습니다. 또한 오는 8월 MSCI 정기편입이 기대된다는 점도 반등에 도움이 됐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한미반도체, 두산테스나, 동진쎄미켐, 이수페타시스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5. 아이폰15 출시 지연 및 물량 감소 전망
22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글로벌 증권 분석가인 웜시 모한은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데뷔'가 9월을 넘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애플의 공급망 채널에 대한 점검을 토대로 이같이 예상하고 아이폰15 출시가 4분기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모한은 아이폰15 출시가 늦어지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현지시간으로 20일 정보통신 전문 매체 더인포메이션 역시 아이폰15 시리즈 플래그십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의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출시가 지연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이들 모델의 디스플레이를 LG 등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데 이 디스플레이가 다른 부품에 장착될 때 '신뢰성 테스트'(reliability test)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보도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 초기 물량은 2022년보다 낮은 8,300만 ~ 8,500만대가 예상됩니다. 아이폰 밸류체인 업체들은 지난 2022년 아이폰14가 출시되기 전 초기 물량울 9,000만대 ~ 1억대 수준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또 올해 아이폰 카메라모듈과 VCM 제조업체에 의하면 아이폰15의 상황은 작년처럼 낙관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텍, 앤디포스, 인터플렉스, 하이비젼시스템, LG디스플레이, 덕산네오룩스 등이 하락했습니다.
6. 게임주, 부진한 실적 전망
내일 25일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출시합니다. 다올투자증권은 ‘아레스’의 3분기 평균 일 매출을 1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App Store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해 출시 7일 후 Google Play 매출 순위 3위 이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드코어 MMORPG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대치 달성이 어렵지는 않겠지만 기존 작품과의 자기잠식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내일모레인 26일에는 넷마블의 웹툰 기반 수집형 RPG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출시됩니다. 다올투자증권은 ‘신의 탑’의 3분기 평균 일 매출을 3억원으로 전망하면서 글로벌 출시인 만큼 한국, 미국 등 기대 지역의 매출 순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처럼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지만 다올투자증권은 인터넷, 게임 커버리지 내 어떤 기업도 컨센서스를 상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어닝 쇼크 가능성이 낮은 실적 안정성과 단기 모멘텀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실적 안정성 측면에서 NAVER와 더블유게임즈를 탑픽으로 제시했고 관심 종목으로는 네오위즈와 넷마블을 꼽았습니다.
7. 정부, 내달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단 파견
정부가 오는 8월 말 우크라이나에 '원팀 코리아' 재건 협력단을 파견합니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기업인들과 '원팀 코리아' 재건 협력단을 꾸려 우크라이나 방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재건협력단에는 건설, 에너지, 수자원, 정보기술(IT), 철도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모색 중인 기업 10여 곳이 참여할 전망입니다. 참여 기업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 방문 당시 개최했던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문 후 우리 기업인의 예외적 입국을 허용하는 방침을 세우고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인 '우만'의 뉴빌딩을 위한 사전 작업에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중부 체르카시주에 위치한 우만의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는 도시기반시설은 물론 공공 및 민간 서비스 시설 건립을 모두 포함한 사실상의 뉴빌딩 프로젝트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물리적 계획 추진에 나서는 것은 이르지만 지역 중요도에 따라 재건사업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도 우크라이나 협력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5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주제로 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회의에는 건설·인프라, 에너지 등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의향을 가진 업계 관계자들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가 참석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가시화 된 것은 아니지만 사전 준비 단계에 들어가면서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디와이파워, 테라사이언스 등 일부 건설기계가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