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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3) 대구 범어동 서양식 코스 요리, 아트리움일상 Tip/맛집 2022. 3. 8. 23:46728x90반응형
아버지께서 제주도에 다녀온 나에게 무언가 비싸고 맛있는 음식을 사주신다고 예약을 하셨다.
3/3(목) 18:00에 예약을 했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대구에 도착하는 바람에,
예약 시간을 당길 수 있냐고 전화로 문의했고 결론적으로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처음 들어 본 레스토랑이기에 어떤 스타일인지 어떤 음식인지 감이 안잡혔지만,
엄마가 엄마 생일때 스테이크를 썰었다는 곳이라길래, 서양식 식당이라는 것만 알고 아버지 차를 타고 도착했다.
가보니 다소 음, 모던한 스타일의 레스토랑이라기 보다는 전통적으로 비싸게, 누구를 대접하기 위해서, 기념일을 위해서 예약을 하는 클래식 서양식 레스토랑 같았다.
여하튼 아버지가 메뉴를 선택했기에, 우리는 에피타이저만 선택했으면 됐다.
생선 아구 vs 달팽이,
아구가 뭔지 전혀 감이 안잡혔기에 마산 아구라 하길래 뭔가 대충 상상은 되었지만 여하튼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하지만 달팽이는 달랐는데, 프랑스 음식 중에서 특히 한국의 개고기 처럼 글로벌 논란 거리가 되는 달팽이라... 그리고 뭔가 어떤 맛인지 태어나서 한 번도 안 먹어봤어서 선택을 했다.
그리고 이제 코스가 시작 되었다.
1. 처음에는 간단히 배를 채우기 위해, 또는 식욕을 돋우기 위해 빵이 나왔다.
그리고 찍어 먹는 소스
728x902. 두번째로는 에피타이저가 나왔는데, 아까 선택한 달팽이 요리가 나왔다.
3. 그 다음으로는 뭔가 속을 정리할 수 있는 단호박 스프가 나왔다.
4. 다음은 샐러드가 나왔는데, 뭔가 연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5. 와 랍스타 요리가 나왔는데, 너무 맛있었다. (사실 이게 메인 요리 인줄 알았다.) 근데 입이 촌스러워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저 위에 크림 처럼 생긴 건 아무 맛도 안났는데, 왜 있는지 모르겠다...
6. 끝난 줄 알았는데, 스테이크가 나왔다. 음, 합격, 뭐 고기가 엄청 두툼했고 자체는 작아 보이는데 고기가 두껍다 보니 그 자체만으로도 양이 많아 보였다. 만족스럽다. (스테이크 굽기의 정도는 사전에 파악한다)
7. 스테이크를 다 먹으니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마카롱, 약간의 과일을 줬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저렇게 비싼 음식을 먹어보았다. 매일 먹을 식단은 아니지만 (돈도 없다) 가끔은 먹으면 기분 내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았다. 나는 중간에 화장실을 가서 못 들었지만 아버지께서 계산 하실때 40만원 대였다는걸 들었다. 우리는 와인을 시켰는데 정확히 얼만지는 모르겠다.
기념일로 추첨할 이 레스토랑의 주소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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