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너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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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바람 쐬러 나가다 (명절을 쇠다)맞춤법 너무 어려워 2023. 3. 5. 14:28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주말을 맞아 바깥으로 나가고 싶은 데 바람을 쐬러가 맞을까 바람을 쇠러가 맞을까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찾아 봤습니다. 먼저 쐬다입니다. 얼굴이나 몸에 바람이나 연기, 햇빛 따위를 직접 받다 라는 뜻으로 쓰이며 저희가 찾고자 하는 뜻이 바로 1번에 있습니다. 유사한 예시로는 바람을 쐬다. 교외로 나가 맑은 공기를 쐬었다. 찬 바람을 쐬고 나니 감기 기운이 있는 듯하다. 볕을 쐬지 못한 얼굴은 많이 상해 있어서 광대뼈가 드러나고 눈 밑이 거무스름했다. 나는 선실로 들어갈 생각도 없이 으스름한 갑판 위에 찬 바람을 쐬어 가며 웅숭그리고 섰었다. 이런게 있네요. 자기 물건을 평가받기 위하여 남에게 보이다. 라는 2번 뜻은 거의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 번도 못들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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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냄새가 몸에 배이다 (아기를 배다, 칼로 베다, 베개를 베다)맞춤법 너무 어려워 2023. 3. 4. 12:58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친구들이랑 대화 하다 보니까 몸에 배이다가 맞는지 몸에 베이다가 맞는지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찾아 봤습니다. 먼저 배이다입니다. 스며들거나 스며 나오다라는 뜻으로 규범 표기는 '배다' 이랍니다. 그러니까 배다가 더 정확한 뜻입니다. 옷에 땀이 배다. 종이에 기름이 배다. 웃음이 배어 나오다. 그의 표정에는 장난기가 배어 있다. 방 안은 훈훈하고, 민은 손바닥에 배는 땀을 느꼈다. 일이 손에 배다. 욕이 입에 배다. 언제부터 이런 게으름이 몸에 배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담배 냄새가 옷에 배었다. 농악에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배어 있다. 이렇게 쓰입니다. 배다의 또 다르게 주로 쓰이는 뜻으로 배 속에 아이나 새끼를 가지다와 사람의 근육에 뭉친 것과 같은 것이 생기다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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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생선을 조리다 vs 찌개를 졸이다 vs 마음을 졸이다맞춤법 너무 어려워 2023. 2. 24. 11:21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요리 글을 쓰다 보니까 조리다가 맞는지 졸이다가 맞는지 헷갈리더라구요. 2023.02.24 - [일상 Tip/쉬운 요리법] - 남자도 쉽게 만드는 진짜 쉬운 떡볶이 요리 만드는 법 남자도 쉽게 만드는 진짜 쉬운 떡볶이 요리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오늘은 정말 간편하지만 쉽고 육수도 낼 필요 없이 남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떡볶이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준비물 대파 (넣고 싶은 만큼) 물 500ml alwaysgangdaeri.tistory.com 그래서 찾아 봤습니다. 먼저 조리다입니다. 1번 뜻은 양념을 한 고기나 생선, 채소 따위를 국물에 넣고 바짝 끓여서 양념이 배어들게 하다. 로 - 생선을 조리다. 멸치와 고추를 간장에 조렸다. 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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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잠이나 처자라 vs 잠이나 쳐자라맞춤법 너무 어려워 2023. 2. 15. 22:33
친한 친구들끼리 대화를 하다가 가끔 헛소리 하는 친구를 보면 "야 그냥 잠이나 쳐자라" 라고 많이 쓴다. 그런데 '처' 자라가 맞는지 '쳐' 자라가 맞는지 헷갈린다. 정답은 '처' 자라가 맞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처-'는 앞선 답변과 같이 ‘마구’, ‘많이’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이고, '쳐'는 '치다'의 활용형입니다. ‘처자다’는 동사 ‘자다’에 ((일부 동사 앞에 붙어)) ‘마구’, ‘많이’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처-’가 붙은 형태입니다. 따라서 ‘잠이나 처자라.’로 띄어 씁니다. 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처자라', '처먹어라', '처맞을래?', '처우노' 등등 '마구', '많이'를 뜻하는 '처'로 쓰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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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서류를 떼다 (불을 때다)맞춤법 너무 어려워 2023. 2. 9. 15:38
서류를 떼는 것이 맞을까 때는 것이 맞을까? 정답은 서류를 떼는 것이다. 떼다와 때다를 구분하는 방법은 쉽게 '때다'는 불을 때다와 냄비를 때다 외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것 같다 ㅋㅋㅋㅋ 근데 냄비를 때다의 경우보다 때우다라고 쓰는 경우가 더 많으니, 사실상 불을 때다가 다 인것 같다. [때다는 ① 아궁이 따위에 불을 지피어 타게 하다. ② ‘때우다’의 준말.]를 뜻한다. 반면에 떼다는 엄청 쓰이는 데, 그냥 불을 때다 외에 다 쓰인다고 생각 하는 것이 편하다. [떼다는 붙어 있거나 잇닿은 것을 떨어지게 하다. 어떤것에서마음이돌아서다. 장사를하려고한꺼번에많은물건을사다. 등] 등등 엄청 나게 많은 뜻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벽에서 벽보를 떼다. 월급에서 식대를 떼다. 아이한테서 정을 떼기가 너무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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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넥타이를 매다 (가방을 메다)맞춤법 너무 어려워 2022. 2. 25. 20:50
넥타이를 매는 게 옳을 까 메는게 옳을 까 정답은 넥타이를 매는 것이다. [매다는 것은 '끈이나 줄 같은 두 끝을 잡아 당겨 풀어지지 않게 하는 것'으로] 띠를 매다 → [파생] 일에 (얽)매이다. 퇴근 하고도 회사에 매여있다. 또 다른 형태로, '논이나 밭 등의 잡초를 뽑다' 밭을 매다로 쓰이기도 한다. 반면에, [메는 '어깨에 무엇을 짊어 질때' 쓰는 표현이다.] 가방을 어깨에 메다. 또한, '비어 있는 곳을 채우다' 라고 쓰이는데, 목이 메다. 웅덩이가 비 덕분에 메였어. 콘서트 장이 사람들로 메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