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5월 23일)주식 이야기/경제 경영 시사 2023. 5. 23. 20:54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5월 22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반면에, 2023년 5월 22일 한국 증시는 5일 연속 상승을 보였습니다.
▶ 코스피
▶ 코스닥
728x90#시장 동향
코스피는 8.72pt 상승한 2,565.80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현선물 매도로 출발한 가운데 기관은 코스피200과 선물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테슬라가 상승하며 낙폭과대 2차전지 소재주가 반등했고 전기차 충전, 폐배터리, 페라이트, 리튬 등 관련주도 강세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도 일부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날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시장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했던 부채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면서 장 초반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시장은 강세였습니다.
협상 후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매카시 하원 의장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매카시는 생산적인 논의를 했고 대화의 어조는 평소보다 좋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디폴트에 대비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고 나면 이를 검토해야 하는 시간으로 하원 규정에서는 72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주 안에 타결되어야 합니다. 결국, 합의되지는 않았지만 합의 기대를 높였다는 점에서 기자 회견 후 미국 지수 선물은 0.1~0.2% 내외로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금융투자,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순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외국인은 시장을 제한적으로 순매도 했지만 기관과 함께 2차전지 종목들에 대해서는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코스닥은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의약품을 매수한 반면 유통, 화학, 철강 등은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반도체와 제약 업종을 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코스피 대부분 업종을 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2차전지를 중심으로 매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10원 초반대로 약 7원 하락해 5월 고점(장 중 1,343원)대비 30원 이상 크게 내렸습니다. 다만 위안화 약세로 인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강세였습니다. 최근 기간 조정이 지속된 POSCO홀딩스가 상승했고 알루미늄 관련 기업들도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화학은 LG화학,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강세였습니다. 금융업종의 경우 DB손해보험, 현대해상이 상승해 보험업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최근 하락세가 지속된 한국전력은 3거래일 연속 반등해 전기가스업 강세로 이어진 반면 의료정밀이 가장 부진했습니다. NAVER, 카카오 등 인터넷주 약세에 서비스업도 수익률 하위권에 위치했습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IT부품, 화학이 강세였습니다. 종목별로는 특히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2차전지주가 강세였던 반면 게임주가 약세를 보이며 디지털컨텐츠가 하락했고 반도체는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업종 동향
1. 테슬라, 리비안 美 주요 전기차 강세
지난밤 뉴욕증시가 부채한도 협상을 주목하며 관망세가 짙었지만 테슬라(+4.85%), 리비안(+5.64%), 루시드(+6.55%)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양산 계획과 신형 모델3가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는 소식 등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완성차 업체이 포드가 테슬라를 추월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발표하며 전기차 업체들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포드는 투자자와 분석가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고 테슬라를 능가하는 전기차 업체가 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배터리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원자재 공급업체(세계 1·2위 리튬 업체인 미국 앨버말과 칠레 SQM 등)와 일련의 공급 계약도 발표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포드가 상업용 운송 밴 등 특정 전기차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이 외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경쟁업체가 하나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테슬라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엘앤에프, 상신이디피, 에코프로,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코스모신소재, 삼아알미늄 등이 상승했습니다.
한투증권은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1) 중국의 탄산리튬 spot 가격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고 2) 하반기 중국 전기차 수요가 강할 것이라는 전망과 3) 하반기 소재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탄산리튬 spot 가격은 4월말 저점을 찍고(전고점인 작년 11월 중순 대비 68% 하락) 약 3주간 저점대비 56% 상승했습니다. 공급 증가에 따른 리튬 재고 증가로 가격이 약세였지만 재고 소진과 수요 회복으로 가격이 반등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1분기 신에너지차(NEV) 생산량은 전년대비 26% 증가했고 4월은 전년대비 105% 증가했습니다. 한투증권은 중국의 2차전지 셀 오버 캐파와 공급과잉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반기 소재 수급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분리막, 전해질, 동박 등 재고 이슈와 가격 하락으로 1분기 실적이 약세였던 관련 글로벌 기업들은 하반기 들어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차전지 소재 탑픽 기업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목표주가 14만원), 두 번째 픽으로 포스코퓨처엠(목표주가 4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하반기 분리막 업황이 개선되며 이익이 반등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북미를 중심으로 양극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양극재 가격과 이익률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두 종목 모두 미국 IRA 법안의 수혜주라고 평가했습니다.
2. 엑슨모빌, 리튬 사업 진출
지난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엑슨모빌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채굴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엑슨모빌은 리튬 채굴을 위해 미국 아칸소주 남부에 있는 12만 에이커(약 485.6㎢) 규모의 리튬 매장지를 탐사업체인 갈바닉에너지로부터 사들였고 매입 가격은 1억달러(약 1,32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엑슨모빌은 몇 개월 내에 이곳에서 리튬 채굴을 시작하고 수익성이 입증되면 채굴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갈바닉에너지가 외부 컨설팅 기업을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곳에는 400만t의 탄산화 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전기차 약 5000만 대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이 소식과 함께 강원에너지, 이브이첨단소재, 코스모화학, 포스코엠텍, 하이드로리튬, 어반리튬 등 리튬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3. 전기차 충전시장에 대기업 뛰어든다
언론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며 중소기업의 영역이었던 충전 시장에 대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룹 계열사의 사업 역량과 자금력을 무기로 전기차 시대 '개화'에 맞춰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충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 시장에 SK·현대차·LG·GS·롯데 등 사실상 주요 대기업이 모두 참전했습니다. 기존 업체를 M&A하거나 자체 사업을 출범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독일 컨설팅 기관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 규모는 올해 550억 달러(약 72조 원)에서 2030년에는 3,250억 달러(약 427조 원) 규모로 6배 가까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기차 충전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기대되며 휴맥스홀딩스, 휴맥스, 디스플레이텍, 와이엠텍, 윌링스 등이 상승했습니다.
4. 하반기 수소 산업 반등 기대감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 수소 산업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2일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청정수소의 인증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 미국의 IRA 크레딧 적용안과 같이 수소 1kg 생산에 이산화탄소 배출 4kg 미만인 경우를 청정수소로 인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정수소의 기준이 확립되면 밸류체인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일지테크, 두산퓨얼셀, 상아프론테크 등 수소차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5. 주요 감기약 역대 최대 매출… 제약 바이오 상승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고 마스크 의무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가 풀리면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했고 감기약 매출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동화약품의 감기약 '판콜' 제품군은 올해 1분기 1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코로나19 발생 사례가 정점을 찍었던 전년동기대비 32.4%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매출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입니다.
동아제약의 어린이 해열제 '챔프'의 1분기 매출도 40억원으로 전년 동기(24억원) 대비 66.6% 증가했습니다. 분기 매출 기준 최대치였습니다. 보령의 진해거담제 용각산 제품군과 JW중외제약의 '화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소폭 줄었지만 코로나19 시기에 높아진 매출 규모는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금리가 안정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대형주의 주가가 회복된다면 하반기부터 제약/바이오 업종 흐름도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형주의 주가가 회복될만한 이벤트도 하반기에 몰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바이오로직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출시,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 폐암 치료제 병용 임상 3상 데이터 공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의 FDA 정식 허가와 급여 등재, 도나네맙의 FDA 허가 신청,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의 NASH 치료제 레스메티롬의 FDA 가속 승인 획득 등을 꼽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기대감이 높아지며 동화약품, 알피바이오, 비씨월드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지아이이노베이션, 유한양행 등 제약 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6. 케이팝 팬덤, 확장 기대감
큐브엔터의 여자 아이들이 초동 116만장을 기록해 역대 걸그룹 중 4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음반 판매량이 감소 추세인 것과 달리 국내 음반 판매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브의 위버스나 디어유의 버블 등 팬 플랫폼의 어플 이용자 수에서도 팬덤 확대가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로벌 대중에게 케이팝 콘텐츠 노출이 확대되고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팬덤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올해 앨범, 콘서트, MD 등 엔터사 매출 부문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올해 엔터 4사의 합산 매출액은 4조 2,600억원(+33%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2023년에는 작년보다 콘서트 규모와 횟수가 확대되고 가격도 상승하면서 엔터 4사의 콘서트 매출액이 4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이브를 제외하면 엔터 3사의 콘서트 매출액은 191%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아센디오, 디어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 등 일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7. 입영 신체검사 시 마약 검사 추가
국방부가 이날 입영 병사와 복무 중인 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신체검사에서 마약류 검사를 추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내용을 담은 '군 마약류 관리 개선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입영 신체검사 시 마약류 복용 경험이 있다고 진술하거나 군의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마약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신체검사 대상자 전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간부의 경우 임관 예정자와 장기 복무 지원자 전체를 대상으로 이르면 하반기부터 마약류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입영 신검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소변을 재채취해 정밀검사를 받습니다. 또다시 양성 반응이 나오면 경찰 수사 대상이 됩니다. 또 복무 중인 병사는 전역 전까지 1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소변 검사 항목에 마약류 검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소식과 함께 바디텍메드, 진매트릭스, 휴마시스, 랩지노믹스, 엔지켐생명과학, 비엘 등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백신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8. 5G 실적 개선될까?
하나증권은 국내 대다수 5G 장비업체들의 실적은 확실한 개선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업체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2년 상위 11개업체의 영업이익 합계가 전년대비 58% 증가한 1,42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HFR 이익 감소에도 당사 커버리지 4개사 기준 2023년 영업이익 합계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1,6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미국 시장의 호조와 인도 시장의 개화, 오픈랜 시장의 확대가 실적 호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올해 8월 국내 주파수 할당 공고가 나올 가능성이 큰 가운데 통신사 참여가 예상되고 mmWAVE 시대를 선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분석과 함께 웨이브일렉트로, RFHIC, 쏠리드, 라이콤, 우리로 등 일부 5G 통신장비가 상승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경제 경영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7월 3일) (0) 2023.07.03 [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6월 7일) (2) 202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