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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7월 3일)주식 이야기/경제 경영 시사 2023. 7. 3. 21:15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6월 30일 미국 증시는 강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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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6.61pt 상승한 2,580.89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과 선물 매수, 기관은 현선물 매도로 출발했습니다. 반도체, 2차전지, 철강, 정유화학, 증권은행, 건설, 인터넷 등이 강세였고 웹툰, 리튬, 태양광, 폐배터리, 전선, 페라이트, 애플페이, 창투사 등 테마도 강세였습니다.
개장 초반 상승 출발한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등이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국내 6월 수출입 동향에서 무역수지가 16개월만에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9시 30분 기준 외국인은 선물을 4,100억대 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양시장 현물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10시 45분경 중국의 6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발표됐습니다. 6월 50.5(예상 50.0 / 5월 50.9)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50을 넘어 확장국면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와 수출 분야 제조업의 상대적인 회복세와 재고조정 종료 임박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제조업은 전월비 기준 6월 저점 확인하고 3분기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11시 기준 외국인은 선물을 9,000억 이상 매수하며 시장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업종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대규모 매수세를 보였고 2차전지와 반도체에 집중됐습니다. 기관은 양시장 대부분 업종을 매수했습니다.
코스피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 순매수세 유입돼 2,60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은 제한적으로 현물을 매도한 가운데 선물시장에서는 장중 1조원 넘는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의 상방압력을 높였습니다. 6월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반도체와 2차전지 강세까지 가세하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테슬라 2분기 판매량이 호조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2차전지 밸류체인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움직임이 제한적인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증시에 대해 순매수하며 1,305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지난 6월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에 의료정밀이 강세였습니다. 특히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장중 12%대 급등했습니다. 또 6월 수익률 하위권에 위치했던 음식료품은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농심을 중심으로 강세였습니다. 화학도 반등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장중 4%대 상승했고 시총 상위단에서는 반도체, 배터리 셀 업체가 골고루 강세를 기록하며 전기전자가 상승했습니다. 6월에 부진했던 NAVER, 카카오도 반등하며 서비스업의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반면 섬유 의복이 약세였고 특히 거래가 재개된 방림, 대한방직 등은 다시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4,720억 규모를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IT하드웨어가 강세인 반면 제약, 유통은 약세였습니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들의 강한 상승세가 재개됐습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가 코스닥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에코프로가 신고가 경신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코스닥 지수 상승폭의 40% 가량을 에코프로가 끌어올린 격이었습니다.
#업종 동향
1. 테슬라 인도 차량 대수 급증… 2차전지 상승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2분기에 각국의 계약자들에게 인도한 차량 대수는 46만 6,000대로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44만 5,000대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테슬라의 차량 인도가 급증한 것은 최근 텍사스주(州) 오스틴에 공장을 확장하면서 생산 능력을 키웠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도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대체로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1.66%), 리비안(+4.06%) 등 미국 주요 전기차 업체가 상승했습니다. 테슬라의 인도량 급증에 2차전지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한농화성, 하나기술, 알루코, 엔시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인팩, 알멕, 씨아이에스 등이 상승했습니다. 또 미래나노텍, 금양, 광무, NPC 등 리튬, 폐배터리 테마도 상승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6월 공급계약 체결 내역을 통해 장비 수주 모멘텀이 7월부터 강력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nvision AESC는 중국 업체 물량을 발주했고 삼성 디스플레이는 8세대 장비를 발주했습니다. 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오는 3분기에 대규모 발주를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래에셋은 LG엔솔의 스텔란티스 캐나타 배터리공장 건설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자체 미시간 공장과 미시간 GM3 공장, 혼다와의 조인트벤처를 통해서도 대규모 발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SK온은 포드와의 합작사인 블루오벌SK로부터 대규모 발주가 기대되고 노스볼트, 모로우, 베르코어 등 유럽 업체들도 대규모 발주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종기업데이터는 지난 6월 양극재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6.7% 증가해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은 이어갔지만 성장폭 자체는 확연히 둔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성장률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90~250% 사이의 정말 가파른 성장률이 나왔지만 전년 높은 기저에 대한 부담에 의해 23년 5월부터는 성장률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데이터와 가파른 주가 상승은 다소 괴리가 있는 상황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5월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습니다. 5월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72만 대로 전년대비 43% 증가했고 이 중 배더리 전기차(BEV)는 81만 대로 전년대비 54%증가했습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31만 대로 52% 증가했습니다.
지역별 BEV와 PHEV 판매량 증가율은 중국이 60%, 미국이 57%, 유럽이 38%로 유럽과 미국 지역의 판매량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5월 전세계 EV향 배터리 출하량은 55GWh로 전년대비 64% 증가했습니다. 순위별로 CATL이 19.9GWh, BYD 8.8GWh, LG엔솔 7.4GWh, 파나소닉 4.0GWh, SK온 2.7GWh, 삼성SDI 2.3GWh, CALB 2.1GWh 순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3사(LGES, 삼성SDI, SKon)의 전년대비 출하량 증가율은 각각 90%, 29%, 16%를 기록했습니다.
5월 전세계 양극재 출하량은 11.7만 톤으로 그 중 LFP 5.2만 톤, NCM811 2.5만 톤, NCM523 1.6만 톤, NCM622 1.3만 톤, NCA 0.8만 톤을 기록했습니다.
5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가속화되면서 연초에 불거진 수요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하반기에도 미국, 유럽, 중국 등 3개 지역에서 모두 판매량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4월부터 크게 증가한 유럽 테슬라 재고도 5월 말부터 급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2분기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의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4~5월 수산화리튬 수입가격이 하락하며 양극재 업체들의 3분기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IRA 세부사항 발표를 앞두고 미국에 중국 업체들이 진입하는 리스크도 점화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수산화리튬 수입가격이 지난 6월 소폭 반등했기 때문에 현재 양극재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안 IRA 법안으로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분리막과 전해액, 또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이 핵심인 실리콘음극재와 CNT 기업들은 아웃퍼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NE리서치는 ‘LIB 시장에 따른 분리막 시장 변화 전망’ 리포트를 통해 국내 배터리 제조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분리막 수요가 금액 기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7%씩 성장해 100억달러(약 13조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SK아이이티와 더블유씨피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1. 삼성SDI, 전고체 파일럿 라인 가동
언론에 따르면 삼성SDI가 경기도 수원시 삼성SDI 연구소 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인 일명 'S라인'을 이달부터 가동하고 샘플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삼성SDI는 지난해 3월 국내 배터리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연구소 내에 6,500㎡(약 2,000평) 규모 전고체 배터리 생산 파일럿 라인을 착공한 바 있습니다.
지난 29일 삼성SDI 53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최윤호 사장은 "올해 삼성SDI의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 들었다"며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 완료해, 하반기 시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고, 원형 46파이 배터리 M라인도 준공하는 등 차세대 제품의 개발과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I의 전고체 파일럿 라인 가동 소식에 한농화성, 미래컴퍼니, 씨아이에스, 아바코, 삼성SDI 등 전고체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신성이엔지는 전고체 배터리 라인에 도입될 ‘슈퍼 드라이룸’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삼성SDI 등 고객 요청으로 드라이룸 사업에 뛰어들어 3~4년 전부터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시장에서 부각됐습니다.
2.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지난 주말 뉴욕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 완화와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강세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88(1.63%) 상승한 3,673.06을 기록했고 인텔(+1.61%), AMD(+2.40%), AMAT(+0.21%), 엔비디아(+3.63%) 등 반도체주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다이와증권은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면서 주당 목표가를 408달러에서 475달러 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반기 저점 이후 공급 축소 효과로 하반기 수급이 개선되고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실적 역시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주 중국을 방문해 허리펑 중국 부총리 등과 회담을 개최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규제와 중국 반간첩법(방첩법) 등 양국 간 민감한 의제들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날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리노공업, ISC, 두산테스나, 네패스, 신성이엔지 등이 상승했습니다.
HSBC는 DDR의 침투율이 서버는 올해 연말 20~25%, PC는 올해 연말 약 23%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DDR4 시절에도 관련업체들의 주가는 침투율 20~30% 구간에서 가장 주가가 좋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HBM의 SK하이닉스내 DRAM 매출 비중은 올해 연말 1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AI GPU와 HBM은 구조상 분리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AI GPU에도 CPU가 기존 전통적인 서버보다 더 쓰이게 되는데 이 때 128GB DDR5 서버 모듈을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HBM과 128GB 서버 모듈의 공통점은 바로 TSV 공정이 요구된다는 점입니다.
HBM과 서버용 128GB 모듈이 TSV 백엔드 공정이 필요한데 삼성의 온양, 천안 패키징 라인 증축은 시작 단계로 보여집니다.
또 삼성은 ADV(어드밴스드 패키징) 부서를 만들어 첨단 패키징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HBM3P, i-cube, i-cube E, 3D x-cube 등 2.5D 패키징과 3D 패키징쪽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capa 측면에서는 온양, 천안 라인에서 TSV 라인을 2배 이상 증축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수출 데이터 호조… 라면 등 음식료 상승
6월 라면 수출 데이터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6월 한달 간 8900만 달러를 기록해 종전 최고치(23년 3월의 7600만 달러)를 10% 이상 상회했습니다. Brain&body 리서치는 '평균 수출단가' 측면에서도 최고치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P, Q, C 관점에서 P와 Q가 긍정적이고 C(소맥, 팜유 등 주요 원자재)는 살짝 반등하고 있지만 전년 대비 안정적인 모습이기 때문에 스프레드는 역대 최고치로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라면 전체 수출량과 각 기업별 공장위치를 근거로 수출 비중을 추정했습니다. 삼양식품의 점유율은 50% 전후이고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유로는 불닭볶음면의 브랜딩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해외 판매 법인을 설립해 영업망을 확대하는 동사의 수출 전략이 잘 들어맞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밀양공장은 가동률이 상승하고 증설 기대감도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짜짜로니를 포함해 12종의 가격을 평균 4.7% 인하하기로 결정했지만 매출의 상당부분(60~70%)을 차지하는 '불닭볶음면'은 수출위주 제품이자 기호식품이라는 명분으로 가격인하 품목에서 제외됐습니다.
삼양식품의 전체 매출의 64%(1Q23 기준)는 해외에서 나오고 해외 매출 중 80%는 불닭류 제품입니다. 이를 통해 역산하면 삼양식품의 전체 매출 중 이번 가격 인하의 영향을 받는 내수제품과 불닭외 제품의 비중은 22%에 불과합니다. 즉 이번 4.7% 가격 인하로 인한 삼양식품의 매출 감소폭은 1.04%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게다가 주 원재료인 소맥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마진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4. 화학업화 바닥 통과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화학업종은 지난 1년여간 이어지던 적자에서 벗어나 시황은 바닥을 지났으며 2분기 평균 에틸렌 스프레드는 1년만에 200달러대를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하반기 중국 리오프닝과 경기부양책 효과, 글로벌 긴축기조의 완화를 감안하면 증설부담은 기존 우려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에틸렌 공급능력은 전년대비 6%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에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2020년부터 시작된 증설 사이클의 마지막 해이며 내년 증가율은 2%로 낮아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현재 에너지 시황은 수년전의 투자계획으로 미리 결정되어 있는 공급환경보다 변동성이 아직 높지만 그 만큼 반대로 업사이드도 클 수 있는 수요 요인이 더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업황이 저점을 통화하고 있다는 분석에 코오롱인더, LG화학,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등이 부각받았습니다.
하나증권은 중국 석유화학 선물가격이 반등하고 있고 원가부담 완화로 마진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인도 수요 성장의 수혜가 가능한 업체인 국도화학, 효성첨단, 금호석유, 효성티앤씨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LG화학은 여수 NCC 2공장 매각 착수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5. 6월 수출 데이터 발표 후… 일부 화장품 하락
6월 화장품 수출은 6억 5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비 17% 성장했지만 전월비 3%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중국은 15% 감소하고 홍콩은 49%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홍콩을 합치면 총 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미국 57%, 일본 8%, 아시아 7개국 25%, 러시아 9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ODM 종목군 중심으로 조정이 나타났습니다. 한국콜마, 코스맥스, 씨앤씨인터내셔널 등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특별한 하락 이유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ODM 의존적인 중소형 브랜드사는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국내 트래픽 확대와 해외 수출 판로 확대가 나타나며 견조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나증권은 국내와 비중국 중심의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오히려 ODM업체들에 우호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만약 추가적으로 중국 경기마저 바텀 아웃 한다면 그 또한 중국 브랜드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ODM에 우호적일 것으로 평가됩니다.
반면 이날 실리콘투는 급등했습니다. 성남시의 화장품 주요 수출 업체는 실리콘투와 코스메카코리아입니다. 따라서 성남 화장품 수출데이터에서 코스메카 성남 추정치를 제외하면 실리콘투의 수출데이터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수출데이터 증가율로 보면 실리콘투 2분기에 전분기대비 3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실리콘투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6. 삼성전자, 보행 보조 로봇 '봇핏' 연내 출시 기대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보행 보조 로봇 관련 상표권에 이어 구동 방법에 대한 특허와 실용신안을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지난 29일 애플리케이션과 상품 부착에 사용될 상표도안의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해당 상표도안은 애플리케이션과 제품에 사용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행 보조 로봇 '봇핏(Bot Fit)'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습니다.
이번 상표도안의 지정상품군은 '보행 보조용 로봇 외골격 슈트', '착용 가능한 로봇 외골격 슈트' 등으로 삼성전자가 앞서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힌 보행 보조용 로봇과 일치합니다. 삼성이 단순한 로봇 제품 출시가 아닌 '삼성 로봇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랫폼화를 준비 중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이은 특허 출원 등에 보행 보조 로봇 '봇핏(Bot Fit)'의 연내 출시 기대감이 커지며 케이피에프, 현대무벡스, 에스비비테크,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테마 뿐만 아니라 에이디테크놀로지, 삼진, 코콤 등 사물인터넷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7. 애플, 시총 3조 달러 돌파 소식 속 관련주 상승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3조 달러 클럽의 기준선인 주당 190.73달러를 넘어서며 역사상 첫 3조 달러 클럽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미국 투자전략회사 페어리드스트티지스는 2024년 말에는 애플의 기업가치가 4조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고 씨티그룹의 아티프 말릭 애널리스트는 “월가가 애플의 마진에 대해서 과소평가했다”면서 목표주가를 24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텍, 삼성SDI, LG화학, 아이티엠반도체, 덕우전자 등 아이폰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8.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LX와 디지털트윈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 협력한다
언론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디지털 트윈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 LX공사는 각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가능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이번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비롯해, 하이퍼클로바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앞선 기술들이 안정성과 보안성이 높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고객과 만나고 있다"며 "LX공사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활용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및 투자부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국가 디지털전환(DX)에 다각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기 때문에 5,000억 달러(약 65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조성 사업에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칩스앤미디어, 웨이버스, 비비안, 코세스 등 메타버스(Metaverse) 테마가 상승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경제 경영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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