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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4월 20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4. 20. 20:45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4월 19일 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3개 증시 모두 약 또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산업 지수는 하락으로 개장 후 하락 폭을 확대 했으나 이내 반등을 하는 가 싶었지만 결국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며 79.62 포인트 빠진 -0.23% 하락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나스닥종합과 S&P 500 지수 역시 하락 출발했으나 장 중 반등세에 힘 입어 + 전환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나스닥은 3.82포인트 상승한 +0.03%, S&P 500은 0.35 포인트 하락한 -0.01%로 하루를 마감 했습니다.
728x90전날 미국 증시의 하락에 맞추어 코스피, 코스닥의 한국 증시 양 시장 하락 출발 했습니다.
코스피는 11.97 포인트, 0.46% 오르며, 2,563.11 포인트 마감 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875억원과 758억원 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으며, 외국인은 1,567억원 매수하며 시장을 지탱했지만 역 부족이었습다. 총 235 종목이 상승 했고 49 종목이 보합, 하락은 650개 종목이 있었습니다.
반응형코스닥 또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23.49 포인트 -2.58% 마감 하며 오랜만에 큰 하락으로 끝났습니다.
어제 제가
"하지만 한시 경까지 강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 막판 상승폭을 축소하며 내일의 장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이런 예측을 했었는데 들어 맞어 별로 기분 좋지는 않습니다.
수급은 코스피와 달리 개인만 4,813억원 매수하며 시장을 방어 했고 외국인이 2,377억원, 기관은 2,424억원 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총 230 종목 상승하고 36종목 보합이었으며, 1,302개 종목이 하락 했습니다.
#시장 동향
코스피는 9.02pt 하락한 2,566.06pt로 출발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양시장 현물 매도로 출발한 가운데 기관은 선물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테슬라가 시간 외 하락하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 때문에 시장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달러화는 강세폭을 조금 확대했고 국채 금리는 추가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주식시장은 6% 넘게 하락하고 있는 테슬라 영향도 있었지만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 이후 시간 외 선물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줬습니다.
9시 30분을 지나며 외국인은 코스피200을 매수 전환하며 시장 낙폭은 축소됐습니다. 수주 모멘텀이 부각된 방산 업종과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LCC 업종 등이 강세였습니다. 그 외에도 신조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조선업종도 강세였습니다.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순매도세가 나타났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제한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전 거래일과 비슷하게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투자심리는 유로존과 영국의 물가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약세와 동조화되며 장중 1,332원대까지 상승했지만 1,32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올해 초 인수한 메리디안의 진단시약이 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급등하며 의료정밀이 강세였습니다. IFRS17 도입 후 첫 실적발표를 앞두고 보험이 상승했습니다. 1분기 실적 기대감에 티웨이항공은 장중 7% 이상 상승했고 여타 LCC주가도 강세를 보이며 운수창고업이 상승했습니다. 방산주가 부각되면서 운수장비 업종 내에서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이 급등했습니다. 기계 업종 내에서는 LIG넥스원이 상승했습니다.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한국조선해양을 포함한 조선주가 강세인 반면 비금속광물은 약세였습니다. 최근 상승세가 지속됐던 포스코퓨처엠은 하락했고 반도체, 배터리 셀업체 모두 하락하며 전기전자도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철강/금속은 외국인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부진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하락했습니다. 단기 상승 부담이 코스피 대비 컸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보다 낙폭이 컸습니다. 업종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IT부품, IT하드웨어가 가장 부진했습니다. 2차전지 밸류체인과 관련된 주가는 지속된 상승에 대한 피로감 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하락했습니다.
#업종 동향
1. 방산 상승
전일 외신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러시아 정부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러시아에 대한 적대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무기 공급 시작은 특정 단계의 전쟁 개입을 간접적으로 뜻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외무부 대변인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무기 제공은 반 러시아 적대 행위로 간주한다"면서 러시아 외무부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반도 주변 상황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양국 관계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만역 이럴 경우 러시아도 대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전문가는 “핵·미사일 기술 이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정학적 우려가 커졌고 퍼스텍, 빅텍, 현대로템, STX 등 방위산업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2. 튀르키예, 대지진에도 현지 대규모 원전 프로젝트 추진
튀르키예 정부가 한국전력과 원자력 발전소 건설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졌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지난 2월에 발생한 대지진 피해에도 불구하고 한전과 원전 프로젝트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1일에 튀르키예 정부에 전달한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예비제안서가 아직 유효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답변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내에 긍정적인 답변이 회신된다면 국내 원전업체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사업준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전에서 튀르키예 정부에 제안한 원전 프로젝트 규모는 1,400MW급 4기입니다. 전체 사업비는 약 40조원 규모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3월 29일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신한울 원전 3, 4호기 터빈발전기 및 원자로 설비 약 2.9조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향후 한전에서 튀르키예 대형원전 4기 수주를 받는다면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주기기 공급을 통해 약 5.8조원의 수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한전은 사우디, 영국 정부와도 원전 수주 논의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관련 소식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개사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중 원전 관련 기업 관계자로 박정원 두산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원전 업체인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이 해소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협상 세부 조건 확인이 필요하지만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다면 한미 협력 원전 수출 기대감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지투파워, 일진파워,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비에이치아이, 두산, 한국전력, 에너토크 등 원전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3. 테슬라 1분기 순이익 급감, 2차전지 하락
테슬라 1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핵심은 1분기에만 24%에 달하는 가격인하를 단행하면서, OP마진이 11.4%까지 하락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작년 1분기에는 19.2%였습니다. 테슬라는 미국 내 6번째 차량 가격 인하를 진행하면서 향후 소프트웨어 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모델로 재설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시간외거래에서 6% 수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주주서한을 통해 "영업 마진이 관리 가능한 속도로 떨어졌기 때문에, 우리는 비용 리더로서 위치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효율성을 찾고 물류 비용을 낮춰, 생산 비용을 더욱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올 들어 이미 6번 가격을 인하한 테슬라가 추가 가격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번스타인 리서치는 “테슬라가 가장 리드타임이 긴 모델부터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있다는 것은 여타 모델의 가격 인하가 뒤따를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평가했고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가격인하 없이는 더 이상 성장을 구가하기 어려워진 것 아니냐며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테슬라는 그나마 OP마진율이 두 자리수나 되기 때문에 가격인하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포드는 OPM이 4%에 불과하고 GM은 현재 6.6%밖에 안됩니다. 테슬라가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하하면 여타 업체들을 압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경쟁업체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는 경쟁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보에 난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완성차 업체는 내연기관을 통해 수익을 내고 전기차 사업 부문의 손실을 보완하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테슬라 가격인하 소식에 타 완성차 업체 주가도 약세였습니다. 니오(-7.18%), 샤오펑모터스(-12.5%), GM(-2.12%), 포드(-4.01%) 등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가격인하에 대해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예상을 하회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시작도 존재하다보니 전기차에 사용되는 2차전지 제조 업체들 주가도 혼조세였습니다.
미국의 1년물 CDS 프리미엄 갑자기 상승했다는 점도 우려요인입니다. 작년 3월에는 2bp 수준에 불과했던 미국 1년물 CDS 프리미엄은 85p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미국 CDS 프리미엄이 50bp를 상회하였던 구간은 2000년 이후 총 3차례입니다. 2009년 2월 금융위기 당시, 2011년 7월 부채한도 타결에 실패하면서 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됐을 때, 2013년 10월 테이퍼텐트럼 당시였습니다.
현재 높아진 CDS 프리미엄의 주요 원인은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은 이미 2021년 말 설정한 31조 4천억달러의 부채 한도에 도달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채 추가 발행이 제한된 상황이다보니 재무부의 일반계정(TGA)에 남아있는 가용 현금으로 특별 조치를 시행해 재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재무부는 TGA 잔액 고갈 시점(X-DATE)를 6월 5일로 제시했습니다. 여태까지 부채한도 증액 실패로 미국 정부가 디폴트에 빠진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2011년에는 협상이 지연되며 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됐고 증시 하락과 달러 강세가 연출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협상 타결을 위해 향후 민주당이 예산안에 대해 양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현재 공화당은 미국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조건으로 내년 연방정부 예산을 약 170조원 가량 삭감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예산안 감축을 비롯해 IRA의 전기차 보조금과 세액 공제 등도 폐기 대상으로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내용이 받아들여진다면 2차전지에 부정적일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1년물 CDS 프리미엄의 상승은 2차전지에 부정적인 재료로 해석됐습니다.
4. 보험 실적 호조 기대
실손보험 업계의 손실폭 축소됐습니다. 금감원이 발표한 ‘2022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2022년 실손보험 손해율은 117.2%로 전년대비 13.2%p 개선됐습니다. 합산비율은 124.6%에서 111.6%로 개선되며 영업적자가 2.86조원에서 1.53조원으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손해율이 줄어든 것은 과잉진료 방지와 가격인상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수입보험료/보유계약’으로 산출한 건당보험료는 2020년 5.2%, 2021년 8.7% 올랐던 것에 비해 높은 12.8% 올랐습니다. 그동안의 보험료 인상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덕분에 손보업계의 위험보험료 총액은 12.5% 증가했지만 발생손해액 증가율은 1%에 그치면서 손해율이 하락했습니다. 덕분에 보험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보험주는 상승했습니다.
5. 올해 곡물 생산 감소 전망
일부 언론에 따르면 올해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세계 주요 곡물 생산지인 인도의 쌀과 밀 생산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엘니뇨는 인도의 곡물 생산량을 좌우하는 6~9월 몬순 기간의 강우량을 감소시킵니다. 몬순 시기 강우량이 줄면 밀과 쌀 수확량 역시 급감하게 됩니다. 인도는 세계 쌀 1위, 밀 2위 생산국입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다국적 시장조사업체 피치의 시장조사 자회사 피치 솔루션이 지난 4일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2022~23년 판매연도(7월~다음해 6월)를 기준으로 올해 국제 쌀 시장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870만t 부족하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는 2003~04년 판매연도(1,860만t 공급 부족) 이후 가장 많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러시아와의 전쟁에도 우크라이나의 해상 곡물 수출길을 열어준 흑해 곡물 협정이 중단 위기에서 이틀 만에 가까스로 벗어났습니다. 이 소식은 다행이지만 역사상 두 번째로 곡물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팜스토리, 한일사료, 미래생명자원, KG케미칼, 효성오앤비, 누보 등 사료, 비료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6. 신조선가 상승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조선주들이 1분기에는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상반기까지는 늦은 턴어라운드, 하반기부터는 본격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22년 클락슨 중고선가는 146pt로 전년비 20% 하락했지만 신조선가는 161pt로 오히려 5% 상승했습니다. LNG선의 신조선가가 신고가를 경신하고 다른 선종이 동반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신한투자증권은 분석했습니다. 과거 호황기였다면 수요가 빠지거나 조선사들이 증설을 진행하면서 중고선가 하락이 신조선가 하락으로 연결됐습니다. 하지만 현재 조선사들은 코로나와 러-우 전쟁을 거치는 동안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며 증설을 조절했습니다. 덕분에 선가 협상에서 조선사가 여전히 우위에 있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흑자 전환이 가능하고 대우조선해양은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적자가 지속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선 업황 회복 기대감에 HJ중공업, HD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등이 상승했습니다.
7. LCC,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한국투자증권은 티웨이항공의 1분기 실적이 기대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작년에 재무 우려에도 불구하고 A330 기재를 늘린 것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티웨이는 팬데믹 기간동안 유일하게 기재를 늘린 LCC입니다. 덕분에 1분기 국제선 공급은 2019년의 90%대로 국적사 중 가장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공급이 이렇게 급증하면 통상적으로 운임이 하락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하지만 운임은 오히려 4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스타항공의 빈 자리와 양대 국적사의 완만한 증편 덕분에 공급을 가장 많이 늘린 티웨이항공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익이 늘어난 만큼 장기적으로는 양대 국적사 합병 이후 공백이 생기는 장거리 운항에 가장 먼저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항공업종 투자의 핵심 모멘텀은 상반기 리오프닝, 하반기 시장 재편으로 예상되는데 티웨이항공은 양쪽 모두 가장 잘 포지셔닝되어 있다는 점에서 관심종목으로 추천했습니다. 다만, 팬데믹 당시 유상증자를 했던 물량의 오버행 이슈가 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겠습니다.
8. 넷플릭스 구독자 감소, 영상컨텐츠 하락
K-팝 흥행에 엔터주 주가는 날개를 달았습니다. 반면 '더글로리' 등 K-드라마의 글로벌 흥행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제작사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구독자가 예상보다 적게 늘어난 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1분기 구독자 수는 175만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시장 전망치인 206만명보다 30만명 가량 적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대원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래몽래인, 에프엔씨엔터 등 영상콘텐츠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
유럽연합(EU)이 18일(현지시간) 총 430억 유로(한화 약 62조원)를 투입해 EU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반도체법 시행에 합의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유럽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가시화 된 것은 없기 때문에 부정적인 소식으로 인식됐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고영, 유니셈, 네패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10. 국제유가 급락, 정유주 하락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증가하며 하락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70달러(-2.10%) 하락한 79.16달러에 거래 마감됐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4일로 끝난 한 주간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129만 9,000 배럴 늘어난 2억 2,354만4,000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12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과 전혀 상반되며 유가는 하락했고 S-Oil, GS, SK이노베이션, 중앙에너비스, 대성산업 등이 하락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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