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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6월 29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6. 29. 21:29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6월 28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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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0.17pt 하락한 2,564.02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과 선물 매수로, 기관은 코스닥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출발할 당시 양시장 모두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이었습니다. 하락하는 섹터가 더 많은 가운데 반도체, 2차전지, LED 장비, PCB, 우주항공 등이 강세였고 그 외 삼성전기, LG전자, LG이노텍 등 대형 IT와 UAM, 드론, 애플페이, 모듈러 주택 테마도 강세였습니다.
전날과 달리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선물을 매수했습니다. 9시 40분 기준 5,700억대를 매수했고 10시 30분 기준 외국인은 선물을 8,500억원대로 확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 동시 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코스피 매수는 대부분 전기전자에 집중됐습니다. 코스닥에서는 2차전지, 반도체와 일부 엔터주를 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전기전자를 매수하는 정도였고 코스닥에서는 2차전지, 반도체, 의료 정밀기기를 매수했습니다. 다만 양시장 지수가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하락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다보니 차별적인 장세가 펼처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11시를 기점으로 외국인은 선물 매수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고 현물도 매도로 전환하며 시장은 하락 전환했습니다. 경기민감주가 부진한 가운데 유가하락에 따른 실적 쇼크 우려로 화학 업종이 약세였습니다.
이 시각 WSJ의 'Spy balloon'에 대한 보도가 나오며 중국 시장은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대중국 추가 기술규제에 대한 명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시장도 주춤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이 시점 즈음 위안화 환율은 추가로 올라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7.26위안선도 넘어서며 7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제로 코로나가 한창이던 작년 10월 수준으로 위안화 약세가 진행된 것입니다.
신영증권은 리오프닝 효과가 약하고 최근 단행된 금리인하와 부양책 규모가 실망스러웠을 뿐만아니라 경제지표가 부진하고 미국이 AI 반도체 규제를 발표한 것이 약세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이 뿐만 아니라 7월 1일부터 국가안보와 국익에 반하는 행위에 대해 보복을 명문화한 '대외관계법' 45개조 시행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10시 50분경 갑자기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튀어 오르고 이 당시 원/달러 환율도 같이 뛰어오르며 강하게 매수하던 외국인 선물이 확 줄었습니다.
장 마감 즈음 3시부터 다시 한번 시장 변동성 나타났습니다. 시장의 변화가 이어진 이유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파월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금융 안정성 회의에서 '금융 안정과 경제 발전'이라는 주제로 연설이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파월은 경제 활동이 최근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동시에 고용시장이 매우 타이트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2%로 끌어내리기 위해 갈길은 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금요일 발표되는 PCE 가격 지수는 3.9% 상승으로 근원 PCE 물가는 전년 대비 4.7%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연말까지 2회 이상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발언 이후 달러화는 상승하고 미국 국채 금리도 상승했습니다. 이에 미국 시간 외 선물은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속에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 증시 순매도세까지 겹치며 1,310원 중반대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강세를 보이며 내년 흑자 기대감에 한국전력은 상승했습니다. 지난 6월 하락세가 지속된 의약품은 반등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기대가 커졌고 전기전자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업종 내에서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등 PCB 주가의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가장 부진했고 건설업도 약세를 기록했는데 특히 GS건설은 장중 8%대 급락했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 매물이 출회됐고 업종별로는 반도체, IT하드웨어가 강세인 반면 디지털컨텐츠와 IT소프트웨어는 약세였습니다.
#업종 동향
1. 美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호실적… 반도체, 반도체 소부장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회계연도 2023년 3분기(2023년 3~5월) 매출액은 37억5,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6.5%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36억 9,000만달러는 웃돌았습니다. 또 1.43달러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양호했습니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4분기(6~8월)에 대해서 매출 가이던스로 37~41억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중간값은 39억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38억 8,000만 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가격 추세가 개선됨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저점이 끝난 것 같다"고 밝혔고 "재고의 지속적인 개선과 메모리 콘텐츠 증가로 인해 업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업계 전반의 생산 감축은 과잉 공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DDR5와 HBM3 등 신규 하이앤드 제품이 예상보다 빠르게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업황 사이클과 주가 변곡점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업사이클에 대한 확신이 형성됐다고 설명했고 국내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 피에스케이홀딩스, 성도이엔지, 인텍플러스, 레이저쎌, 기가비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2. 美 조비 에비에이션 UAM, 연방정부 비행허가
외신에 따르면 미국 UAM 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연방 정부로부터 전기 수직이착륙기 비행 허가를 받아았습니다. 조비 에비에이션이 생산 라인에 구축된 최초의 eVTOL에 대한 비행 허가를 받은 가운데 조비 에비에이션의 세번째 본격적인 프로토 타입인 양산 프로토타입 eVTOL도 FAA(미국연방항공국)에서 발행한 특별 감항 인증서를 받아았습니다. 이로써 향후 비행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되며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조비 에비에이션 주가는 40% 넘게 급등했습니다.
한편 일부 언론에 따르면 국내 유·무인 경량형 항공기 제조 및 개발 기업인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에 나섰습니다. 희망 기업 가치는 최대 2,000억원 이상으로 구주 매각분을 제외한 신주 투자유치 규모는 200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자 파이버프로, 기산텔레콤, 한화시스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남성, 베셀, 제이씨현시스템 등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드론(Drone)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3. 美 주요 전기차 업체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는 테슬라(+2.41%), 리비안(+5.02%), 루시드(+5.25%) 등 美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스웨덴의 볼보도 테슬라 충전소를 이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또 현지시간으로 28일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테슬라가 2분기 중국에서 15만 3,000대를 판매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중국 초상증권은 같은 기간 테슬라가 15만 5,000대를 판매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에 모두 44만 5,000대의 차량을 판매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분기의 42만,3,000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조만간 발표될 테슬라의 2분기 판매량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미코, 대성하이텍, 케이엔솔, 엠플러스, 삼성SDI,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뉴인텍, 신흥에스이씨 등 일부 2차전지주와 전기차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3-1. 정부, 2023년까지 전기차 충전시설 123만기 이상 보급
환경부는 이날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안전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30년 전기차 420만대 보급을 위해 충전시설을 123만기 이상으로 대폭 확충하고, 회원카드 1장으로 모든 충전기 이용이 가능하도록 결제방식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기차는 46만 5,000대가 보급되어 있고 충전기(급속+완속)는 24만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 정부는 주거지와 직장 등 생활거점에는 완속 충전기, 고속도로 휴게소와 국도변 주유소 등 이동거점에는 급속 충전기를 집중적으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신축 공동주택의 충전기 의무 설치 비율을 5%에서 2025년 10%로 상향하고 전기차 보급 추이를 고려해 의무비율을 단계적으로 상향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상용·화물 전기차 충전기는 차고지와 물류거점 중심으로 설치하며 충전시설 설치를 제한하는 규제개선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이재조 박사팀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기술(Mode 1/2-only CS)'이 세계 최초로 OCPP 2.0.1'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OCPP는 전기차 충전 관련 국제협의체 OCA가 개발한 산업 표준으로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가 OCPP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웰바이오텍, 대유플러스, 알티캐스트, 디스플레이텍, 한국전자금융, 휴맥스, 동양이앤피, SK네트웍스 등 전기차 충전기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 표준전쟁을 설명하며 NACS와 CCS의 충전 방식을 비교헸습니다. NACS는 가벼운 케이블과 작은 충전구가 최대 장점입니다. AC와 DC를 전선 하나로 구현한 덕분입니다. 반면 CCS는 DC와 AC를 따로 사용해야 해 충전 전압이 높아질 수록 더 무겁습니다.
다만 NACS는 통신방식이 구형인 계측제어통신(CAN)으로 CCS에서 쓰는 고속전력통신(PLC)과 비교해 한계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PLC 도입을 늘리면서 극복하는 중입니다. 안정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PLC는 다양한 제조사가 만들어 아직 표준을 정립하지 못한 반면, NACS는 테슬라가 주도해 모두 같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가 충전과 동시에 결재하는 플러그앤차지(PnC) 서비스를 주도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영향이 큽니다.
800V 이상 고출력 충전도 조만간 지원할 예정입니다. NACS는 현재 500V급으로 서비스하고 있지만 테슬라는 추후 '메가차저'라는 이름으로 1000V 충전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호환성 문제도 없을 전망입니다. 기존 충전기나 전기차도 간단한 조치와 커넥터 등만으로 NACS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GM과 포드 등도 앞으로도 커넥터를 통해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충전기 업체도 기존 제품에서 일부만 업그레이드해 NACS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NACS가 테슬라가 아닌 차량에서도 같은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테슬라가 NACS를 공개하긴 했지만 통신 등 성능에는 다양한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에 완성차사가 완벽하게 지원하기 쉽지 않고 테슬라가 차별울 둘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기술이 새로 도입되는 경우에는 완성차 업계가 테슬라를 따라가야할 수도 있습니다.
4. 中 5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휴대폰, IT부품산업
중국의 5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2,520만대(+21.1% y-y, +39.5% m-m)를 기록해 2월 이후 전년비 증가세가 지속됐습니다. NH투자증권은 판매량이 4월까지 전년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2022년 재고조정과 618 페스티벌, 하반기 수요 회복을 고려해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업체별로는 Apple 출하량이 4월까지 전년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5월에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반면 중화권 업체들의 출하량은 4월까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5월에는 전년비 35.1% 증가했습니다. 6월에 실시한 618 페스티벌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6월과 7월까지는 출하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아직 중국 시장의 본격적인 수요 회복의 시그널은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교체주기 확대, 2022년 기저효과, 세트 업체들의 하반기 프로모션 확대를 고려하면 수요 개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특히 2022년 정저우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와 다수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있는 iPhone 15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부품업체에 대해 이미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아져 있어 수요 회복이 나타나는 경우 관련 업체들의 주가 상승폭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관련 업체로 LG이노텍과 삼성전기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아이폰15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공격적인 인센티브 제시하며 아이폰15 생산을 위한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폭스콘에서 올린 채용 공고에 따르면 정저우 공장은 조립 라인에 복귀하는 전 직 직원들에게 8,000위안(약 144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합니다. 직원을 추천하면 추천한 직원에게 1,000위안(약 19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공격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폭스콘 선전 공장 역시 채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5. 지멘스에너지 주가 반등… 풍력주 상승
지난 밤 지멘스에너지의 주가가 6.7% 반등했습니다. 최근 지멘스에너지는 이익 전망치를 철회하고 풍력터빈 사업부의 비용문제가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독일에서 34% 폭락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들이 풍력 디벨로퍼들의 주요 코멘트를 취합한 결과 해당 문제가 별다른 이슈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히며 풍령주가 상승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풍력 디벨로퍼들의 주요 코멘트를 인용했습니다. 포르투갈 디벨로퍼(EDP Renovaveis)는 "우리의 터빈 공급사는 다변화되어 있으며 지멘스를 포함해 모두 잘 작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디벨로퍼(RWE)도 "특이할만한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의 디벨로퍼(Orsted)는 "하나의 육상풍력 단지를 지멘스 터빈으로 운영 중인데, 가동률은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라면서 “이는 터빈의 고장률이 낮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스웨덴의 디벨로퍼(Eolus Vind)는 "지멘스 터빈의 기술 문제는 다른 터빈사들의 기존 일상적인 이슈보다 크게 자주 발생하고 있지 않다.”면서 “새로운 프로젝트의 지멘스 터빈 61기 조달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폴란드의 디벨로퍼(PGE)는 "2027년 준공 예정인 Baltic 2 해상풍력 단지에 대한 지멘스의 터빈 공급은 예정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의 글로벌 생산거점 구축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유럽은 해상풍력 타워 수요가 급증하는데 공급이 부족합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RystadEnergy는 유럽 내년부터 해상풍력 타워 수요 급증하고, 2028년부터 공급 부족 예상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전망에 따르면 유럽의 해상 타워 수요량은 2023년 21만톤에서 2024년 78만톤으로 급증하고 2027년 122만톤, 2028년 130만톤, 2029년 174만톤까지 늘어날 것을 추정됩니다.
해상타워 공장 신설에 2~3년 걸리는 것 감안하면 업체들은 증설을 서둘러야 숏티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해상풍력 타워가 급격히 커지고 대중량화 되면서 기존 설비들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미국 동부 해상 타워 수출까지 감안하면 공급부족 정도는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는 포르투갈과 베트남 해상풍력 타워 공장을 증설 중이고 내년부터 지멘스 향으로 연간 약 6천억원의 공급 계약이 확정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6. 국세청, 사교육 업체 동시다발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28일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본사와 서울 강남구 시대인재, 종로학원, 서초구 유웨이 본사에 조사원들을 보내 회계 장부와 세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번 세무 조사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조사가 아닌 불시에 진행된 비정기 세무 조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윤 대통령의 '수능 킬러문항 배제' 주문 이후 사교육계를 압박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업체뿐만 아니라 수백억 원대 연봉을 받는 '일타강사' 개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메가엠디, 메가스터디, YBM넷, 크레버스, 메가스터디교육, 아이비김영 등 교육주가 하락했습니다.
7.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기술 수출 규모 급감… 제약, 바이오 하락
전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15년 이후 8년 만에 재발간한 '2022년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은 총 18건, 계약 규모는 6조 6,32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2021년 규모(14조 516억원)보다 약 53%감소한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진흥원은 "전세계적인 고강도 긴축통화 기조에 따라 글로벌 빅파마들이 중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대비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하며 기술도입이나 전략적인 투자비용을 줄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 대웅제약, 대화제약, 경보제약, 선바이오, 파멥신, 신테카바이오, 안트로젠 등 제약 바이오 관련 테마가 하락했습니다.
키움증권은 이틀 전 발생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 급락에 대해 하반기에는 주가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약재목록에 등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급락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빅3 PBM 업체는 점유율 80% 차지하고 있습니다. Optum이 22%, Express Scripts가 24%, CVS caremark는 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약재목록에 등재되지 못할 경우 우려가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이번 등재는 옵텀의 commercial formulary로 사보험이며, 옵텀 내에서도 공보험과 사보험 비중이 약 45% vs 55%으로 공보험 등재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휴미라 시밀러 매출의 ’23년과 ‘24년 전망을 보수적으로 추정했고 PBM 등재 기대감 높지 않았기 때문에 주가에 선반영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물론 이번 일을 통해 휴미라 시밀러 시장의 경쟁이 거셀 것이라는 우려와 미국 시장 침투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 급락이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옵텀 사보험에 등재되지 못했다고 미국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고 우려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히려 램시마SC의 성장과 추가 PBM 등재 소식이 이어진다면 주가는 재차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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