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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6월 30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7. 1. 13:59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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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x90#시장 동향
코스피는 8.41pt 상승한 2,558.43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선물 매수, 기관은 현선물 매도로 출발했습니다. 다만, 개장 직후 외국인은 선물 매도로 전환하며 시장도 하락으로 전환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지난 1분기 GDP(확정치)가 호조를 보이면서 2차전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건설기계, 전력설비, 해운, 철강, 정유, 화학, 은행 및 보험 등 경기 민감주가 상승한 반면 반도체, OLED, 제약 바이오 등은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던 시장은 9시 40분경 재차 플러스로 전환하며 시초가 부근까지 회복했습니다. 코스피를 기준으로 의미 있는 지지선인 60일선까지 하락한 후 반등한 것이었습니다.
10시 30분에는 중국의 6월 PMI가 발표됐습니다. 제조업 PMI가 예상에 부합하며 4개월만에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하회했습니다. 비제조업은 4개월 연속 하락해 건축과 일반 서비스 모두 50을 상회했지만 제조업과 함께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은 신규주문이 상승으로 전환하고 생산은 처음으로 50을 상회하며 확장세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대부분 항목이 50을 하회하며 반등보다는 하락세가 중단되고 재고조정의 강도다 약화됐다는 정도로 해석됐습니다.
오후 들어 금융투자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코스피는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연기금은 4거래일 연속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2시를 넘어서면서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축소되고 2차전지가 반등하면서 코스닥 매도가 특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코스피도 60일선에서 꼬리를 달고 지지됐고 코스닥도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며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2차전지 섹터는 노스볼트가 캐나다에 53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보도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동진쎄미켐이 강하게 반등했고 에코프로 그룹주도 반등에 나섰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323원까지 상승했지만 달러 강세 압력이 완화되고 위안화 강세가 나타나며 1,310원 후반대로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업종별로는 한국전력이 상승하며 전기가스업이 강세였고 조선,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며 운수장비도 상승했습니다. 특히 방위사업청과 1,820억원 규모의 수주를 계약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상승했고 보험, 증권 등 금융업종들도 수익률 상위권에 위치했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 강세에 운수창고업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은 약세 기록해 월간 기준 약 12% 급락했습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반도체가 부진해 전기전자가 약세였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하락폭 대부분을 만회하며 860선 후반까지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및 부품, 음식료 및 담배, 제약이 강세인 반면 소프트웨어,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등 기술 업종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업종 동향
1. 현대차그룹 2분기 호실적 기대
현대차와 기아가 오는 2분기도 상장사 중 영업익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호실적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대신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올해 2분기 매출은 41.6조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조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3조 6000억원보다 약 11% 상회한 수준으로 올해 배당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에 대해서는 올해 2분기 매출 26조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 영업이익 3조 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역시 영업이익 컨센서스 2조 9000억원 약 16% 상회하는 수준으로 만약 이렇게 발표된다면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대차·기아의 자동차 수출이 100만대에 육박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5월 자동차 수출은 96만 989대로 올 상반기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수출 물량이 100만대를 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연간 수출 200만대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기아, 현대차, 삼보모터스, 한주라이트메탈, 세종공업, 일지테크, 아진산업, 디아이씨, 현대공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2. 美 산업용 변압기 교체 수요 확대 기대
전날 일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북미 시장에서 산업용 변압기 교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계에 호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주요 전력기기 기업 간 수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코트라(KOTRA) 보고서에 따르면 전압을 높이는 전력 변압기의 북미 시장 규모는 연평균 6.4%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30년 64억 4,000만달러(약 8조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압을 낮추는 배전 변압기는 2028년까지 연평균 3.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 변압기 시장의 성장은 노후화된 변압기의 교체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산업용 변압기 중 33% 이상은 30년 이상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변압기 수명이 30~40년인 점을 고려하면 이른 시일 내에 교체가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미국 국토부가 지난해 신규 전력망 확충을 위해 3개 주요 전력망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했습니다. 이는 경기 부양을 위해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프라 프로젝트로 변압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변압기는 양산품이 아닙니다. 발주처의 전력 공사 현장에 맞춰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조가 필요한 제품입니다.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요구 사양을 맞출 수 있는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절연유를 적용한 230㎸(킬로볼트) 친환경 변압기 등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에너지 전문회사인 엑셀에너지와 총 2,136억원 규모의 전력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단일 품목 기준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계약입니다. 현재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의 생산인력을 연초 대비 약 10% 늘리고 울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변압기 일부는 미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LS일렉트릭 변압기는 수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으로 인해 변형이 생기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현지 법인을 통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최고전압 765㎸, 최대용량 1,500MVA(메가볼트암페어)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사막과 지진 지역 등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 설계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현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자 2019년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일본 미쓰비시의 초고압 변압기 공장을 4,650만달러(약 610억원)에 인수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변압기 수요 증가가 국내 기업에 수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에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제룡전기, LS ELECTRIC 등이 상승했습니다.
2-1. EU, 러시아 동결자산 수입해 우크라 지원 논의
언론에 따르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EU 정상회의 첫날인 전날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동결 자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여기서 벨기에가 특별한 역할을 맡는다"며 "EU 내 러시아 동결 자산의 90%가 벨기에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자산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쓰이는 것이 우리에게는 중요하다"며 "우리는 초과 이익에 집중하고 있으며, 연간 총 30억유로(약 4조 3천억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은 우크라이나 재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며 코드네이처, 디와이파워,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대창단조 등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와 건설기계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3. 美 은행주, 스트레스테스트 합격점… 재정건전성 양호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웰스파고(+4.51%), 골드만삭스(+3.01%), JP모건체이스(+3.49%) 등 주요 대형 은행주들이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양호한 재정건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23개 은행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간 스트레스 테스트(재정건전성 평가)에서 모든 은행이 심각한 침체 상황을 견딜 수 있다고 평가됐습니다.
키움증권은 이번 테스트 결과는 최근 몇 년간 실행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보다 자본비율 하락폭이 작았다며 이는 금리하락 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말~2022년 테스트 당시에는 금리변화가 없었고 이번 테스트는 3개월 국채금리가 4.0%에서 0.1%로 하락하는 굉장히 큰 금리변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키움증권은 이럴 경우 금리상승으로 악화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회복되면서 자본비율 악화를 일부 만회하게 된다며 향후 금리가 빠르게 하락한다면 은행의 자본부담이 상당히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늘 KB금융에 대해 2분기 예상 순이익이 1조 33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자본력이 높다보니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제주은행,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KB금융 등이 상승했습니다 .
4. 美 마이크론 하락… 5월 반도체 경기 부진
미국의 대표적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4% 넘게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론이 현지시간으로 28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순손실을 기록했고 다음 분기에도 순손실이 예상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향후의 회복 속도와 전망에 주목하고 있지만 미국이 7월 중 대중국 AI 반도체와 클라우드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1(2020년=100)로 전월보다 1.3%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5월 반도체 생산은 4.4% 소폭 늘었지만 전년동월대비 16.7%p 하락하면서 반도체 경기 회복 속도가 여전히 더디고 확실한 반등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날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체 매출이 1,199억 4,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4%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매출은 메모리 사업의 부진때문에 89억 2,900만 달러로 전체 2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인텔이 111억 3,90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한 반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런 다양한 소식과 함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FA반도체, 레이크머티리얼즈, 고영 등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엄브렐라 리서치는 메모리 3사의 이번 2분기 실적이 업체별로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재고 수준은 업체들 모두 2분기를 피크로 내려오는 방향을 유지하겠지만 업체별 blended ASP의 흐름이 약간씩 다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가장 앞서 있는 기업은 SK하이닉스로 SK하이닉스는 2분기 blended ASP가 플러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 이유로 DDR5와 HBM을 들었습니다. HBM 출하가 3사 중에 가장 빠르고 서버향 DDR5에서도 상당히 앞서 있는 SK하이닉스는 blended mix 개선으로 인해 전체 ASP가 오히려 한 자릿수 상승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HBM 출하가 올해 하반기입니다. 그래서 급하게 TSV의 capa를 늘리며 HBM과 TSV에 대한 집중도를 이제 막 높여가고 있습니다. 오늘 천안캠퍼스의 유휴 공간에 HBM 신규 패키징 라인을 신설하고 전통적 패키징을 담당하는 온양캠퍼스에도 패키징 추가 설비를 들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론은 DDR5와 HBM보다는 LPDDR5에서의 영향력이 좋습니다.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인 DGX GH200을 직접 IR자료에 언급할만큼 LPDDR 시장 확대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DGX GH200에는 LPDDR이 많이 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HBM 시장 지배력은 낮고 HBM의 본격적인 출하 시기는 2024년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업체별로 HBM 출하시기는 다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현재 진행 중이고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마이크론은 내년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에 각각 HBM3P, HBM3E로 신제품을 다시 내놓게 된다는 점입니다. 마이크론이 시장에 진입하자마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다음 신제품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5. 하반기 컨테이너선 수주 낭보 기대… 조선 및 조선기자재 상승
메리츠증권은 선복량 기준 전세계 1등 선사인 MSC가 LNG DF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계획인 가운데 8,000TEU급 선박 최소 6척을 발주하기 위해 한국, 중국 조선소와 협상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대만 선사인 에버그린(Evergreen)은 메탄올 DF 컨테이너선 24척을 발주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총 발주액 규모는 40억달러 전후로 예상되며 척당 선가는 1억 7500만달러를 상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이 물량 대부분을 삼성중공업이 수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2023년 국내 조선소에 발주된 DF 선박 가격을 비교하면 글로벌 평균 컨테이너 선가대비 17~18% 비싼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이 CMA CGM으로부터 수주한 13,000TEU급 컨테이너선은 1억 7100만달러에 계약됐는데 이는 수주 당시 클락슨(Clarksons)기준 동형 선박의 선가 평균 대비 18.6% 비싼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주에 대한 기대감 뿐만 아니라 선가가 상승하면서 현대미포조선,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하이록코리아, 태웅, 화인베스틸, STX중공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6. OEM 업황, 저점 통과 기대… 의류주 상승
SK증권은 국내 OEM 3사의 전방 바이어 재고가 지난 1분기를 기준으로 모두 피크아웃이 완료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의류 최종 수요도 중요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전방 재고 조정이 업황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현재 OEM 업황은 "침체"에서 "회복"으로 넘어가는 분기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실적의 가시성 확보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가 디레이팅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추가 모멘텀은 "회복"에서 "확장" 국면으로 진입할 것인지 여부와 그 강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선행지표가 턴어라운드 되는지 여부가 선행조건으로 아직은 확장으로의 진입을 논하기엔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미국의 고용지표와 소비심리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OEM 투자 센티먼트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인식과 함께 태평양물산,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휠라홀딩스, 신성통상, 영원무역 등이 상승했습니다.
7. 소송 이슈 부각… 미용기기 하락
비올의 미국 유통사 세렌디아(Serendia)가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ITC에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마이크로 니들 RF 제품에 대한 원천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주장으로 소송의 예비판결은 2024년 4월, 최종 판결은 2024년 8월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합의 주체는 세렌디아(Serendia)로 비올이 아닙니다. 다만, 과거 비올이 이루다의 마이크로니들 RF 제품인 ‘시크릿 RF’ 특허 3건에 대한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비올의 3건의 특허 무효가 확정된 바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국내 업체들의 경우 앞서 언급한 소송 사례와 함께 이미 다수의 소송 및 법적 분쟁을 겪어왔다면서 현재 업체들이 영위하고 있는 영업이익률과 영업 현황은 이런 소송들에 대한 로열티와 비용들이 포함되어 왔기 때문에 올해 실적 가이던스에는 거의 영향이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미용 의료기기 섹터의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ITC 소송 노이즈가 재부각됐지만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8. 글로벌 제약·바이오 M&A 회복
전날 언론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제약바이오 기업 인수합병(M&A) 계약은 총 9건이었습니다. 최대 규모의 계약은 430억 달러 상당의 화이자와 시젠 계약으로 작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컸던 계약 규모(278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화이자 다음으로 큰 건은 미국 머크(MSD)의 미국 프로메테우스의 인수 계약으로 108억 달러 규모였습니다. 머크(MSD)는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등 면역학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5월 발표한 일본 제약사 아스텔라스제약의 미국 이베릭 바이오 인수 규모는 59억 달러로 황반변성 등 실명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넓히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되며 스위스 노바티스는 희귀 신장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치누크 테라퓨틱스를 최대 3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이와 같은 업계 트랜드가 보도로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고 일부 제약 바이오 관련 기업이 상승했습니다.
9. 수소 산업 본격화 기대감
수소사회가 본격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차는 북미 상용차·수소 사업 개발 담당 전무에 짐 박(Jim Park) 전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사장을 임명했습니다. 이번 인사 영입으로 현대차가 북미 수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주유소 내 연료전지 구축' 실증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유소에서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수소연료전지 설치를 통한 전력생산이 정식으로 허용된 것입니다. SK에너지는 향후 실증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해 약 2,000여개의 에너지슈퍼스테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소식과 함께 수소 테마가 상승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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