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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7월 6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7. 6. 22:39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7월 5일 미국 증시는 모두 하락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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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x90#시장 동향
코스피는 4.25pt 하락한 2,574.75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현선물 매도, 기관은 선물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개장 후 매파적인 연준의 의사록과 미중 갈등 우려가 부각되며 시장 낙폭은 확대됐습니다. 낙폭을 확대하던 코스피는 기관의 선물 매수가 확대되며 9시 30분 이후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주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타이어, 에코프로 그룹주를 중심으로 한 2차전지 소재주, 조선기자재와 피팅 관련주 등이 장 초반에는 강세였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중소형주 위주로 화학, 철강금속, 유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대형주 위주로 전기전자와 금융 업종을 매도했습니다.
약보합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12시를 지나며 급격한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새마을금고와 PF 부실 우려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 시각 한때 상승 전환했던 중국 증시가 하락하고 홍콩 증시가 장중 3% 이상 급락했고 일본 닛케이 지수도 2%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의 방향성을 공개했지만 이번달 말에 있을 중앙정치국 회의를 통한 부양정책 제정 기대를 뒤로하고 그 이후로 미뤄 놓은 점이 시장에 실망감을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골드만삭스는 전날 일부 중국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수익이 적어 충당금과 자본, 배당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하향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날 하락에 이어 오늘까지 약세를 보인 점도 부담이었습니다. 정리하면 부진한 지표에도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지연되고 있고 일부 개별 업종 중심으로 악재성 재료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옐런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에도 시장은 최근 미-중간 규제가 핑퐁게임처럼 발표되자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가 약화된 것도 투자 심리 위축의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주식시장에 차익실현 욕구를 높였고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친 하락세로 이어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순매도하며 다시 1,300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운수장비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은 카카오, NAVER 중심으로 상승헸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내에서 상장 주식수 미달로 정리매매 대상인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74% 급락했습니다. 건설업이 가장 부진한 가운데 검단아파트 재시공을 결정한 GS건설은 장중 20%대 급락했습니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유통업 등도 수익률 하위권에 위치했습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반도체와 배터리 셀업체들이 골고루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유출되며 코스피보다 낙폭이 컸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와 부품이 강세인 반면 반도체와 IT하드웨어는 약세였습니다.
#업종 동향
1. 현대차·기아 2분기 호실적 기대
현대차·기아의 2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신영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2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는 전년대비 8.5%, 전분기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결 대상 판매는 전년대비 6%, 전분기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연결대상 중 ASP와 수익성이 높은 내수와 북미 비중이 전년대비 2%P 증가했고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대비 4% 상승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아에 대해서는 글로벌 도매 판매는 전년대비 8.5%, 전분기대비 3.7% 증가하고 연결대상 판매는 전년대비 6%, 전분기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아도 현대차와 마찬가지 이유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4월 GM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하고 지난 6월 르노 역시 연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상향하는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가이던스 상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영증권은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14조 8000억원으로 기존 올해 손익 목표(영업이익률 6.5%~7.2%, 약 10~12조원)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완성차 업체들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주요 업체들의 PER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에 가까운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경기 불확실성 해소된다면 ‘24년 수요 눈높이가 올라가고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따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의 해외거점 볼륨이 25년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한다면서 해외 EV 생산량이 130만대를 넘어서고 서플라이 체인 강점이 부각되며 부품업체와의 배터리시스템 협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를 통해 배터리 어셈블리, 즉 BMS까지 포함된 시스템을 공급받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현대모비스의 향후 배터리 투자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업체들의 현지 투자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손익분기점 돌파는 지연되고 있지만 내년 신공장 가동 이후부터는 손익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A/S, 부품제조 부분의 실적 정상화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5% 증가한 6,47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하반기에도 실적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에스엘에 대해서는 2분기 영업이익 937억원(YoY +19.6%, OPM 7.2%)으로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습니다. 전년도 6월 이후 반영된 미러텍 인수효과가 추가되고 완성차 볼륨증가 효과(YoY +9.8%) 뿐만아니라 고객사가 다변화되고 넓은 스펙트럼의 진출지역 덕분에 연간실적은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화신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370억원(YoY +33.5%)과 355억원(YoY +58.6%)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SUV 신차 모멘텀이 뚜렷한 미국의 매출증가가 외형성장과 마진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EV용 배터리팩 케이스는 영천공장에서 24년 중순부터 매출이 발생합니다. 평균 판매단가는 대당 1백만원을 넘기 때문에 가파른 매출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외에도 서연이화, 성우하이텍 등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성우하이텍에 대해 2분기 실적은 현대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와 제네시스 판매가 증가하면서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차체에 경량화 소재 비중이 확대되며 성우하이텍의 ASP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기차는 동급 내연기관차 대비 20% 가량 무겁기 때문에 차체에 경량화 소재 적용이 필수입니다. 성우하이텍은 알루미늄, 스텐레스 스틸, 탄소섬유 등 다양한 소재의 발달된 성형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아이템을 확대하고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성우하이텍은 하반기 멕시코 공장에서 GM과 북미 전기차 업체에 납품을 시작합니다. 이런 가운데 증설 요구로 2,083억원을 추가 차입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키움증권은 명신산업에 대해 최대 분기실적 기대감이 있지만 이미 호실적 기대감은 주가에 반영됐으며 하반기에는 둔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2분기 명신산업은 매출액 4,695억 원(+47.9% YoY, +7.5% QoQ), 영업이익 526억 원(+147.0% YoY, +10.1% QoQ)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북미심원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서플라이체인 현지화율 높아지고 이 덕분에 미국향 수출 물류비는 안정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작년 2분기 매출액 대비 7.8%를 기록했던 운반보관료가 이번 2분기에는 매출액 대비 3% 내외 수준으로 개선되며 손익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북미 BEV 선도 고객사가 중국공장보다는 미국, 독일 신공장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글로벌 증산을 타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독일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명신산업의 하반기 판매 Mix는 악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현재 미국심원, 북미심원에 각 1개씩 핫스탬핑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기 때문에 증설작업이 완료되는 하반기 중에는 감가비기 증대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신규 BEV 고객사 확보를 위한 수주 활동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 체질 개선 노력이 얼마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지스리서치에 따르면 명신산업의 테슬라 매출 비중은 2018년 21.4% 수준에서 2023년 1분기 70.7% 수준으로 급증했기 때문에 테슬라 의존도가 높습니다.
완성차의 호실적 기대 뿐만 아니라 판매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성우하이텍, KB오토시스, 화신, 인팩, 에코플라스틱, 현대위아, 기아, 우신시스템, 덕양산업, 아진산업, 한주라이트메탈, 현대공업 등 자동차 부품주가 상승했습니다.
1-1. 타이어
글로벌 OE 판매는 12%로 4개월째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요국 중 유럽 OE 판매는 신차 판매가 증가(18%)하며 15% 늘어났습니다. 북미 OE 판매도 부품 공급 차질이 완화되며 미국 완성차 판매가 증가(+23%)하자 16% 늘어났습니다. 중국 OE 판매 역시 차량 생산이 18% 증가하면서 4% 증가했고 글로벌 RE 판매는 8개월간의 하락세 이후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원재료인 고무가격, 원재료가격, 운임지수도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RE 판매시장에 개선되는지 여부가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2. 메타 플랫폼 주가 상승과 저평가 인식… NAVER, 카카오 강세
다올투자증권은 2분기 역시 인터넷 광고는 부진하고 카카오는 그 영향을 더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AI 모멘텀이 구체적이며 실적 불확실성도 낮은 NAVER의 상대적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카카오는 하반기 중 AI 개발이 완료되어 관련 투자 규모가 명확해져야만 편안한 매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NAVER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카카오는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NAVER에 대해서는 인건비 등 비용 통제 효과가 두드러진다며 다시 한번 2023년 이익 전망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기업 규모를 고려하면 매우 보수적인 신규 채용 기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비용 불확실성 낮고 7~8월 중 AI 서비스(검색 챗봇 서비스 큐) 공개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에 대해서는 오픈채팅 탭 개편을 통한 매출 성장을 확인하기까지 기다림이 필요하고 초기 트래픽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도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5월 중순 업데이트된 오픈채팅 탭은 현재 3가지 형태의 광고가 도입되었지만 유의미한 매출 기여는 못하고 있고 AI 투자 규모도 불확실한 요소라고 설명했습니다.
3. 中,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락
최근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가 이번주 갈륨과 게르마늄 공급 업체들을 불러 8월 1일부터 이뤄지는 두 광물 수출 통제와 관련한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해당 광물은 통신·군사 장비용 등 반도체에 쓰이는 물질로 중국이 생산과 공급을 사실상 독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출 통제가 본격화되면 관련 분야 산업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날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 침체로 IT 수요가 둔화되고 반도체 실적이 하락하면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상반기 성과급도 대폭 삭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의 경우, 평균 기본급의 25%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 제너셈, 티에스이, 인텍플러스, 샘씨엔에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4. 삼성전자, 확장현실(XR)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하고 양산 목표 일정을 잠정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패널 협력사들에게 "기존 XR기기 신제품 관련 프로젝트 일정을 연기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당초 올해 말쯤 샘플 등 개발 일정에 돌입해 내년 초 제품 양산을 목표로 했지만 계획보다 1~2분기(3~6개월) 가량 프로젝트 시기를 늦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삼성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경쟁사인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의 스펙을 고려한 결정으로 안다"며 "XR 신제품의 디자인과 패널 등 내부규격과 성능을 전부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칩스앤미디어, 자이언트스텝, 아이엠, 라온텍 등 메타버스와 증강현실 테마가 하락했습니다.
5. 폭스콘 6월 매출 급감, 아이폰 SE4 출시 연기
언론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위탁 제조업체인 폭스콘 테크놀로지가 스마트폰 부문의 약세로 지난 6월 매출이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폭스콘의 지난 6월 매출액은 4,228억 대만달러(약 136억달러)로 전월대비 6.2%, 전년동월대비 19.7% 감소했습니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 만큼 애플의 아이폰 판매 동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 소식에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애플(-0.59%)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또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의 차세대 모델이 내년에 출시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 SE 4세대의 출시연도가 당초 예상됐던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중국 협력업체의 디스플레이 패널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올해 BOE의 아이폰15 OLED 물량이 아예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BOE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상반기 홀디스플레이 가공에 어려움을 겪으며 아이폰15 OLED 초도물량을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에 넘겨준 상태로 전해집니다.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 4종 모두에서 홀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일련의 소식들과 함께 덕우전자, 프로텍, 인터플렉스, 아이티엠반도체 등 아이폰 테마가 하락했습니다.
6. 일부 시공현장 부실… 건설주 하락
GS건설이 인천 검단 재시공 결정에 급락했습니다.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조사위)는 전날 사고조사결과를 발표했고 부실시공이 주요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기둥과 슬래브(지붕층)를 연결해 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전단보강근(철근)은 구조설계 상 모든 기둥(32개소)에 필요했지만 15개소가 빠졌고, 시공 단계에서도 4개소에서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GS건설은 아파트 전체를 철거하고 재시공 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업계에 따르면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 비용이 5,000억원이 추정되는 등 손해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GS건설에 대해 전면 재시공 결정으로 인해 이미 인식된 매출에 대한 회계적 손실처리, 철거 비용, 지체보상금, 입주민 보상금 등을 포괄하여 충당금을 대규모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철거 비용과 보상금 규모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당장 충당금 전체 규모를 특정짓긴 어렵지만 그 일부나 전부가 2분기 혹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2022년 1월 광주 화정현장 붕괴사고를 경험했던 HDC현대산업개발은 해당 현장 도급액 2,557억원을 상회하는 3,700억원의 충당금로 쌓은 적이 있기 때문에 GS건설도 충당금 규모가 기존 도급액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9% 하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DL이앤씨의 경기 의정부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후 DL이엔씨에서 총 6명이 숨졌고 고용노동부는 모든 시공 현장에 일제 감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며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합니다.
메리츠증권은 DL이앤씨에 대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804억원(-40.3% YoY)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주택원가율이 일부 개선되겠지만 지난 1분기 해외 법인에서의 일회성 이익 효과가 사라지며 전분기 대비 감익이 발생학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7. 오프라인 유통업체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
전날 NH투자증권은 주요 오프라인 유통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소비 심리 부진과 비용 증가가 겹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소비심리 부진으로 외형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유틸리티 비용 상승으로 마진율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는 이와 관련된 부정적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추정에 있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 유의미한 실적 반등은 9월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외부 활동이 증가하며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의 실적 기저는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비용 측면에서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가 추가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공시지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절대적인 금액이 커 무시하기 어려운 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한화갤러리아, 롯데하이마트, 아이에스이커머스, GS리테일 등 소매유통 업체들이 하락했습니다.
8. 정부, 그린수소 에너지 국산화 본격 추진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수소기술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올해 2월에는 수소기술을 '신성장 4.0 전략 15대 프로젝트'로 선정하는 등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부발전은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톨그래스에너지와 '미국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 개발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습니다. 양사는 미국에서 공동 생산할 그린수소와 암모니아를 톨그래스에너지의 인프라를 이용해 국내로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공정위는 오늘 SK에너지㈜와 LS일렉트릭㈜, 대한그린파트너스㈜, 삼천리자산운용㈜ 등 4개 사업자의 수소발전 관련 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을 하는 신설회사 '에스엘에너지솔루션㈜'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에스엘에너지솔루션(주)는 국내 도심지에 위치한 주유소, 유휴부지 등지에서 소규모 연료전지를 통한 수소 발전사업(300KW~10MW 규모)을 영위하기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입니다.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제도(CHPS)에 따라 개설되는 2024년 일반수소 발전 입찰시장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수소산업을 추진한다는 뉴스에 풍국주정, 일지테크, 대우부품, 에스퓨얼셀 등 일부 수소 테마가 상승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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