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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7월 7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7. 7. 21:25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7월 6일 미국 증시는 모두 하락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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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8.88pt 하락한 2,547.41pt로 출발했습니다. 개장전 삼성전자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은 코스닥 매수, 기관은 선물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2차전지, 조선, 조선기자재, 피팅, 정유, 화학, PCB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희토류, 리튬, 페라이트 등 테마주도 강세였습니다.
미국의 ADP 비농업 고용 변화와 ISM 서비스업 지표 호조로 연준의 추가 긴축애 대한 경계감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하락 출발한 시장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 규모 확대로 낙폭이 확대됐고 9시 30분 기준 외국인은 선물을 5,100억원대 매도했습니다.
바닥권 반등을 모색하던 시장은 10시 30분경 주가지수선물이 장중 저점을 하향 돌파하며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이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8%대 급락했고 11시 30분 기준 외국인 선물 매도 규모는 8,700억대로 하방 압력을 높였습니다.
외국인은 대형주 위주로 전기전자, 철강금속, 화학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대형주 위주로 전기전자를 집중 순매도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나오며 코스피 하락폭 중 삼성전자의 기여도는 1/3 수준에 달했습니다.
2시 30분을 지나며 알리바바 등 주가 5%대 급등하며 오전 급락하던 홍콩 항셍 지수는 약보합까지 회복했고 중국 상해지수는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국내시장도 낙폭 축소를 시도했지만 외국인 선물 매도 규모는 1조 3,600억대로 확대되며 반등은 제한적이었습니다. 6월 19일 이후 누적 5만 계약 이상 매도 물량이 나왔습니다.
이번주 매물 대부분은 기관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화요일 이후 기관은 약 2조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이 기간 1,000억원 전후의 매도 규모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310원까지 상승했지만 오히려 달러가 약세로 반전하고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고 1,304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보합권을 유지했지만 종목별로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HD현대 그룹주가 강세였습니다. 반면 이외 업종들은 일제히 약세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중심으로 의약품이 가장 부진했습니다. 해운주와 항공주가 골고루 약세를 기록하며 운수창고업도 수익률 하위권에 위치했고 전기전자는 반도체와 배터리 셀업체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결과 2분기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2,818억원을 상회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출회되며 2%대 하락세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가 강세인 반면 반도체, 운송장비 부품, 디지털컨텐츠는 약세였습니다.
#업종 동향
1. 美 상반기 전기차 판매 확대, LG엔솔 대규모 리튬 확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6일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55만7330대의 전기차가 팔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내연기관차 판매 증가세(10%)를 크게 앞선 수치입니다. 미국의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도 1년 전 5.4%에서 7.2%로 확대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공급망 강화를 위해 대규모 리튬 확보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언론을 통해 칠레 SQM과 리튬 장기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SQM으로부터 10만t 규모의 리튬을 공급받게 됩니다. 이는 리튬 단일 구매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로 고성능 순수 전기차 200만대 이상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또 삼성SDI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인디애나주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인디애나주에 따르면 예산위원회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열린 정기 회의에서 삼성SDI와 GM 합작 공장에 대한 3,500만 달러(약 460억원) 규모의 추가 성과 인센티브 지급안을 승인했습니다. 이는 양사가 투자액을 최대 35억 달러(약 4조 5,903억원)까지 끌어올린데 따른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여온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중국 자동차업체 15개 사가 대규모 가격 경쟁과 불공정 경쟁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서약에는 테슬라와 중국 15개 제조사가 참여했으며 해당 업체들은 업계 규정과 협약을 준수하고 규범에 맞게 시장 영업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정상적 가격으로 시장과 공평한 경쟁 질서를 교란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처럼 전기차와 리튬 관련 소식들이 전해지며 금양, 강원에너지, 포스코엠텍, 에코프로, 애경케미칼 등 일부 2차전지와 리튬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한투증권은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리튬 백서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리포트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2차전지는 리튬이온(Li-ion)배터리로 리튬이 기초 원재료이고 양극재를 만들 때 리튬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한국이 2차전지 및 양극재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원재료인 리튬의 확보가 중요합니다. 문제는 한국 기업은 리튬의 수요자 역할만 했을 뿐, 리튬의 생산자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2022년 기준 전세계 리튬 수요의 80%가 2차전지에 사용될만큼 리튬 자원 확보는 중요해졌습니다.
IRA 법안을 통해 자원민족주의로도 확장될 수 있습니다. 2022년 기준 리튬(탄산리튬/수산화리튬) 수입액의 64%는 중국산으로 리튬을 100%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는 한국은 미국과 유럽의 핵심 고객들이 더 많은 한국 기업의 2차전지를 전기차에 탑재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리튬의 내재화가 필요합니다.
한국은 리튬 공급망을 내재화하기 위해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염호(brine)와 광산(mine)을 확보하거나 추출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 양극재 생산에 투입될 수산화리튬 등 리튬화합물 조달 계약을 맺거나 리튬화합물 생산 기업에 지분투자를 하기도 하며 리튬을 제련(refining), 변환(conversion) 및 가공하는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리튬 내재화에 가장 앞서있는 기업은 포스코와 에코프로라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수산화리튬 연산 30만톤 규모의 자체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입니다. 12만톤은 보유한 염호에서 15만톤은 호주의 광산 등에서 가져온 스포듀민에서 추출하고 3만톤은 리사이클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양극재 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은 2028년부터 필요할 수산화리튬의 100%를 자체 조달하게 됩니다.
에코프로는 염호나 광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산업용 탄산리튬을 구매해 고품질의 수산화리튬으로 바꾸는 변환 설비를 이용하거나 추후 스포듀민을 조달해 수산화리튬으로 정제하는 계획을 포함해 2027년까지 수산화리튬 8.2만톤을 내재화할 계획입니다. 양극재 회사 에코프로비엠은 2027년에 필요할 수산화리튬의 26%를 자체적으로 조달하게 됩니다.
완성차 제조사인 OEM은 양극재 업체와 셀 업체들에 대한 높은 리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리튬 조달처를 확보하고 있고 양극재 업체들은 내재화를 통한 이익률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리튬 공급망이 복잡해지면서 변환,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싼 가격에 탄산리튬을 대량으로 구매해 부가가치를 높인 수산화리튬으로 변환한 후 판매할 계획입니다.
리튬 가공은 분쇄, 탈철, 건조를 대신 해주는 사업으로 강원에너지, 미래나노텍, 대보마그네틱 등이 영위하고 있습니다.
한투증권은 포스코 그룹이 한국에서 리튬 사업을 가장 크게 잘하고 있다는 점과 포스코퓨처엠이 장기적으로 100%의 리튬을 내재화 할 수 있다는 점이 플러스 요인이라면서 3분기에는 얼티엄셀즈 향 물량이 2분기 대비 2.5배 이상 늘면서 이익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을 통해 리튬 내재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리튬 내재화율 목표는 25~30% 수준이지만 추가 투자를 통해 더 상향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양극재 출하 강세가 예상된다면서 CAM7(JV) 신공장 가동 덕분에 주 고객사인 삼성SDI의 2차전지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
삼성전자는 오늘 개장 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60조원(전년동기대비 -22.27%), 영업이익은 6000억원(전년동기대비 -95.74%)으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4분기 영업손실 7,400억원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이었습니다. 또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밑돌았던 지난 1분기(6,402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증권사 컨센서스(에프앤가이드 집계, 2,818억원)를 2배 넘게 상회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D램 출하량 증가와 재고 감소 등으로 이 같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실적이 바닥을 지났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면서 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은 민간 고용지표가 강력한 호조를 보이며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텔(-1.66%), 마이크론테크놀로지(-1.34%), 엔비디아(-0.51%), 퀄컴(-1.63%) 등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들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원익머트리얼즈, 테스, 두산테스나, 네패스, 넥스트칩, 케이알엠, 지오엘리먼트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낸드 웨이퍼 가격은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타임즈는 AI의 수요 증가로 HBM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4년간 연평균 HBM 사용량이 89%로 성장해 시장규모가 10배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AI GPU당 HBM 사용량은 연간 40%씩 5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80GB 수준이지만 2027년에는 300GB로 늘어난다는 전망입니다. AI GPU의 출하량은 연간 35%씩 5년간 증가해 현재 1만6천에서 2027년 5만4천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럴 경우 HBM의 총 사용량(GB)기준으로 성장률은 연평균(CAGR) 89%에 이를 것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를 HBM 판매 가격 기준으로 환산했습니다. 사용량이 연평균 89% 증가하는 가운데 용량 당 단가가 연평균 7%씩 낮아진다고 가정할 경우 판매 가격 기준 성장률은 연평균 76% 성장률에 달한다고 모건스탠리는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용량 당 단가가 아닌 AI GPU에 탑재되는 HBM의 가격은 현재 $1,200에서 2027년 $3,500로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HBM을 게임체인저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美 FDA,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켐비(레카네맙) 정식 승인
현지시간으로 6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FDA가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인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정식 승인했습니다. 레켐비는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을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근원 치료제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아밀로이드 베타(뇌의 신경세포 외측에 축적돼 신경세포에 독이 되는 단백질 덩어리)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약품입니다. 레켐비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유럽, 영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6개국에서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메디프론, 리메드, 아이큐어 등 일부 치매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4. 메타 새로운 SNS ‘스레드’ 하루만에 가입자 3,000만명 돌파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전일(현지시간) '트위터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 가입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시된지 16시간 만의 기록으로 기능이 다르지만 출시 5일 만에 이용자가 100만명을 넘어 화제가 됐던 챗GPT를 크게 능가하는 속도입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1위에 올라있고 빌 게이츠와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사(셀럽)들도 잇따라 스레드로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정도 속도라면 두 달 내에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트위터의 일일 사용자 수는 2억 3,700만명이 넘습니다. 트위터가 머스크의 인수 이후 이용자들의 많은 불만이 있었기 때문에 대안을 찾는 사람들이 빠르게 스레드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반면 트위터는 메타가 트위터의 전 직원들로부터 영업 기밀을 빼내어 사용했다고 비난하며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이라는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현재 스레드 계정을 삭제하려면 동기화된 인스타그램 계정도 함께 삭제되는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또 몇몇 인플루언서들에 의해 스레드의 일부 코멘트가 검열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가입자 증가 속도는 기록적으로 빠르다보니 국내 시장에서는 와이즈버즈, 모비데이즈, FSN, 플레이디 등 일부 광고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또 AWS, 구글, 메타(페이스북), MS 등이 도입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비트나인도 시장에서 부각됐습니다.
5. 하반기 카타르發 LNG선 대규모 발주 기대감
일부 언론에 따르면 카타르가 올 하반기 100억 달러(약 13조원)에 달하는 40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두고 한국과 중국 조선업계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공사(QatarEnergy)는 지난달 40여척 규모의 카타르발 LNG 운반선 2차 발주와 관련되 첫 공식 회의(kick-off meeting)를 시작했습니다. 국내 대형 조선 3사는 카타르 2차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10척 이상의 물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날 NH투자증권은 한화오션에 대해 6월말 기준으로 LNG선 4척을 포함하여 11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69.8억달러)의 15%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쟁사인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보다 달성률이 낮지만 이는 경쟁력 부족이 아닌 수주 전략의 차이이며 하반기에는 컨테이너, 카타르 LNG선과 특수선(군함)을 통해 연내 수주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참고로 한화오션은 MSCI 편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76만CGT(95척)로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은 38만CGT(10척)로 중국 220만CGT(71척)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주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상반기 누계 발주는 1,781만CGT(678척)로 전년동기 2,712만CGT 대비 34% 감소했고 한국은 516만CGT(114척), 중국 1,043만CGT(428척)의 수주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한화오션, HJ중공업, HSD엔진, 동성화인텍 등 일부 조선주돠 조선기자재가 상승했고 한화오션은 대규모 시설투자 기대감이 지속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6. 尹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폴란드 등 순방…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본격화
언론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10~15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참석합니다. 또 폴란드 공식방문을 계기로 ‘세일즈 외교’에 나서면서 구체적인 경제 분야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순방은 LG, 한화 등 89개 기업·기관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함께 동행합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 기업과 에너지 협력, 인프라 수주 등 다수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폴란드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 간담회에 참여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전략 수립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알비케이그룹, 삼부토건 등 일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가 상승했고 다산네트웍스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7. 증권주 하락
가장 큰 문제는 최근 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평가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 CFD 미수채권 손실 등 일회성 손실이 약 2,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높아졌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자산운용사들에게 큰 고객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전망치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NH투자증권, 신영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주가 하락했습니다.
8. GS건설 인천 검단 붕괴 사고… 건설주 하락
GS건설은 전날 장 마감 후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과 관련된 공시를 내놨습니다. 약 5500억원을 23년 상반기 결산에 손실로 반영할 계획이며 자금은 철거부터 신축 아파트 준공때까지 약 5년 동안 분할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고로 GS건설을 비롯해 건설 업계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회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당시에도 관련 이슈로 의심이 확대되며 건설 업종 전반의 주가가 조정된 바 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이번 결산손실 반영으로 2분기 예상 매출액은 3조 3,2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하겠지만 영업적자는 37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인천 검단 붕괴 사고로 인해 건설업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국내 신용평가사 3사는 GS건설의 올해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1조 2839억의 차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지방 소재 소규모 건설회사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체 아파트 브랜드를 가진 중소건설사부터 설비회사까지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회생법원을 찾는 중이고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던 업체들도 향후 ‘부동산 경기 침체’라는 직격탄을 맞아 쓰러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GS건설 뿐만아니라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한신공영, 금호건설 등 건설 대표주와 건설 중소형 테마까지 하락했습니다.
9. 추가 충당금 전입 불확실성… 은행주 하락
한화투자증권은 자신들이 커버하고 있는 은행주의 2분기 합산 지배 순익은 5조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금융당국의 권고로 인해 추가 충당금 전입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해당 규모가 분기 실적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부동산 PF대출 부실과 관련된 새마을금고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날 시장에서는 BNK금융지주, 신한지주, DGB금융지주 등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한화투자증권은 은행주의 벨류에이션이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받았던 시점을 제외하면 역사적 저점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기 때문에 펀더멘탈이 올해 안에 개선되기는 어렵겠지만 주가에는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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