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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9월 12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9. 12. 21:18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9월 11일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 했습니다.
반면 2023년 9월 12일 한국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 코스피
▶ 코스닥
728x90#시장 동향
코스피는 9.54pt 상승한 2,566.42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현선물 매도로 출발한 가운데 기관은 양시장 현물 매수와 선물 매도로 출발했습니다. 테슬라가 급등하며 2차전지주가 강세로 출발한 가운데 대형IT, 반도체 소부장, 정유 화학, 자동차 및 부품, 타이어, 증권 은행 보험, 지주사, 인터넷, 엔터와 미디어, 게임, 화장품, 여행 등이 강세였습니다. 그 외에도 자율주행, 양자암호, 카메라모듈, PCB, 통신장비, AR 및 VR, 음원, 음반, 그래핀, 수소차, 미용기기 등의 테마도 강세였습니다.
갭 상승 출발했던 시장은 개장 후 10여분만에 주가지수선물이 하락 전환하면서 시장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특히 강세로 출발했던 에코프로 그룹주가 하락으로 전환하면서 2차전지주는 약세로 전환됐습니다. 이에 따라 9시 30분을 지나며 코스피는 하락으로 전환됐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산되는 가운데 음식료,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2,560선 돌파에 나서기도 했지만 장중 외국인은 현선물 순매도를 확대하며 여타 아시아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외국인 순매도 상위권에 위치한 2차전지 밸류체인 기업들의 부진이 코스피 하방압력을 높였습니다.
중화권 증시는 국내증시와 대조적으로 하락 출발 후 하락폭을 상당부분 만회했습니다. 특히 중국 벽계원이 채권 6종의 만기 연장이 승인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항셍 부동산지수는 오전에 1.76% 하락했지만 결국 상승으로 전환됐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서비스 업종 외 대부분을 매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게임과 일부 엔터주, 제약주를 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코스피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반도체와 2차전지를 매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자금 유출에도 중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기대에 1320원 중반대로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은 NAVER의 강세와 신작 흥행 기대 속에 넷마블이 장중 16%대 급등하며 상승했습니다. 종이 목재, 음식료품은 제한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덴티움이 급락하며 의료정밀이 가장 부진했습니다. 전날 강세를 보인 건설업과 의약품은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였고 시총 상위단에서는 대체로 2차전지 밸류체인 종목들의 하락세가 코스피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테슬라가 급등했지만 영향은 별로 없다는 평가 때문이었습니다. 전기차 판매량 때문이 아니라 슈퍼컴퓨터인 도조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월가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오늘 2차전지 인버스 ETF가 상장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이벤트였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며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와 HBM 관련 반도체가 강세인 반면 소프트웨어, 유통, 특히 AI 및 의료AI 테마 기업들의 급락세가 나타났습니다.
#업종 동향
1. 주요 엔터사 아티스트 모멘텀에 수익성 개선 기대… 엔터, 음반, 음원주 상승
언론에 따르면 9월 들어 BTS 마지막 솔로 주자인 뷔의 앨범 발매와 에스엠의 NCT 127 정규 5집 컴백,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베이비몬스터 데뷔, 하이브의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공식 영상 공개 등 아티스트의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 에스엠의 라이즈는 앨범 선주문이 100만장을 돌파했고 9월 초 판매량은 60만장에 근접했습니다. 하이브의 보이넥스트도어도 신보 발매 첫날 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팬덤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보증권은 전날 에스엠, 하이브,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엔터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에스엠과 하이브는 사업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JYP Ent.는 온·오프라인 콘서트를 열어 인지도 확대에 주력하는 등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수익을 목표로 삼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국내 시장에서는 에스엠, 하이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디어유, JYP Ent. 등이 상승했습니다.
2. 테슬라 슈퍼컴퓨터 도조 개발에 따른 자율주행 사업 확장 기대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주당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60% 상향하며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약 10% 급등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도입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도조'가 장기적으로 테슬라의 평가 가치를 최대 5000억달러(약 664조원) 높여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도조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도입을 가속화하고 향후 자율주행(FSD)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다른 기업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마존은 현재 이익의 70%를 클라우드 사업인 AWS가 담당하고 있는데 테슬라 역시 비슷한 그림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번 의견을 제시한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미래 사업에 대해 잘 알고 분석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사업 부진을 근거로 테슬라에 대한 의견을 톤다운 했었는데 이번에 강하게 긍정콜로 전환한 것도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자율주행 및 슈퍼컴퓨터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캠시스, 퓨런티어,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세코닉스, 옵트론텍 등 자율주행차와 카메라모듈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또 KEC, 모베이스전자, 에코플라스틱, 넥스트칩, 텔레칩스, 라닉스 등 전기차와 시스템반도체 테마도 상승했습니다. 캠시스는 자회사 쎄보모빌리티가 아랍애미리트(UAE)와 전기차 개발 사업에 1억 유로 규모의 투자 유치를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2-1. 국내 첫 이차전지 인버스 ETF 상장… 2차전지 하락
오늘 국내최초로 2차전지 종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역방향) ETF인 KB자산운용의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이 ETF는 2차전지 관련주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1배 추종하는 ETF입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SK이노베이션, 고려아연,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을 편입했습니다.
탄산리튬 현물가격은 2.7만달러/톤으로 전년대비 60% 이상 하락했으며 선물 가격도 내년 1월물 기준 첫 거래일(7/21) 개장 가격이 23만8900위안에서 지난 금요일 17만6500위안으로 급락했습니다.
교보증권은 최근 리튬가격이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전방 수요 둔화와 중국발 배터리 재고량 증가로 인해 추가 하락에 대한 여지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리튬 가격 약세로 LFP 양극재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NH투자증권은 2차전지산업에 대해 연말 반등 랠리를 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2차전지 업종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실적 우려였지만 4분기부터 점차 완화될 것이고 연말 모멘텀이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2분기부터 4분기에 걸친 양극재와 배터리 가격 하락(15% 내외)이 내년 전기차 가격 인하로 이어져 2023년보다는 수요가 우호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하락 중인 리튬 가격의 역시 4분기부터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연말로 예상되는 소재, 배터리 업체들의 신규 수주와 증설 발표가 주가 반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3. 지스타 기대감 및 국내 게임 업체 신작 흥행 모멘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예정인 지스타 2023의 참가사 현황이 공개되며 주요 출품작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의 스폰서와 참가 부스 도면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2015년 이후 8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RPG, 에픽게임즈코리아, 구글플레이 등이 부스를 꾸리며 제 2전시장에는 그라비티, 웹젠, 빅게임스튜디오 등이 자리할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연말 론칭을 앞둔 PC-콘솔 신작 '쓰론앤리버티(TL)' 등을 출품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미공개 프로젝트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오픈월드RPG, MMORPG, CCG 3종을 공개할 것으로 보이며 웹젠과 그라비티 등은 자사 대표 IP인 '뮤'와 '라그나로크' 기반 신작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야구 게임 '라운드원 베이스볼' 등을 출품하기로 계획되어있습니다. 다만 크래프톤은 아직 구체적인 출품작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올해는 전통적 강세 장르인 MMORPG를 비롯해 최근 대세로 떠오른 서브컬쳐 게임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게임 업체들의 신작이 흥행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달 6일 국내 출시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iOS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서비스하는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 1.0’의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3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액토즈소프트, 넷마블, 위메이드 그룹주, 밸로프, 룽투코리아 등 게임 기업들이 상승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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