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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9월 13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9. 13. 20:54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9월 12일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 했습니다.
2023년 9월 13일 한국 증시 역시 하락했습니다.
▶ 코스피
▶ 코스닥
728x90#시장 동향
코스피는 0.36pt 하락한 2,536.22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과 선물 매수로 출발한 가운데 기관은 양시장 현물 매수와 선물 매도로 출발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대형IT, 제약 바이오, 통신, 자동차 및 부품, 타이어, 정유 화학, 철강, 은행 증권 보험, 엔터 미디어 섹터가 상승했고 농업 비료 요소수, 자율주행, 육계 테마가 강세를 보인 것도 특징적이었습니다.
개장 직후 약세를 보이던 2차전지 관련주는 셀, 양극재, 장비주를 중심으로 반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0시를 넘어서며 주가지수선물 상승세가 꺾였고 코스피는 보합권, 코스닥은 1% 수준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시장은 보험, 통신 등 경기 방어주와 금융주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3분기 배당 기산일을 앞두고 전통적 배당주로 수급이 유입됐습니다. 코스닥은 업종보다 테마주의 영향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료 등 요소수, LPG 등 원자재 관련 종목이 상승했고 애플 아이폰15 공개 이후 카메라모듈 등 밸류체인 관련주가 부각된 가운데 로봇 테마는 약세로 전환됐습니다.
코스피는 오전에 2,520선까지 하락했지만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만회했고 2,53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오늘 밤 미국 8월 소비자물가 발표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되며 증시 움직임은 제한됐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전기전자, 철강, 운수장비, 금융, 통신을 매수한 반면 화학, 의약품, 운수창고, 서비스 업종은 매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기계 장비를 매수한 반면 반도체, 2차전지를 매도했습니다. 기관은 코스피 전기전자, 금융을 매수한 반면 화학 서비스를 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엔터, 제약, 게임 일부를 매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방향성 없이 1320원대 후반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 통신업 등 배당 매력이 부각되는 업종이 강세였습니다. 특히 한화생명은 장중 10%대 급등해 8월 중순부터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통신업은 통신 3사 모두 강세였고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주 강세에 운수장비가 상승했습니다. 건설업은 현대건설, GS건설 중심으로 강세였습니다. 반면 화학이 가장 부진했습니다. 특히 2차전지 밸류체인의 약세가 이어지며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각각 하락했고 항공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운수창고업도 부진했습니다. 서비스업은 카카오를 중심으로 약세를 기록했고 전날 급등한 넷마블은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6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880선까지 하락했습니다. 특별히 주도하는 테마가 없어 코스피 대비 언더퍼폼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부품, 음식료 담배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약세였고 특히 2차전지, 제약, 반도체가 하락했습니다.
#업종 동향
1.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KB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4분기 말부터 공급축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현실화되며 내년부터 상승 사이클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D램은 고부가 제품인 HBM, DDR5 생산능력이 확대되며 기존 D램(DDR4)의 공급축소가 발생하고 낸드는 40~50% 감산과 30% 설비투자 축소 및 가격인하 중단 등으로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2분기 정점을 기록한 재고는 연말에 정상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키움증권은 8월 대만 Tech 업종 매출액은 전반적으로 전년동기대비 하락폭을 축소했다면서 특히 메모리와 LSI는 전년동기 대비 하락률이 감소해 업황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중국 모바일 부품 재고 회복의 조기신호가 나타나는 가운데 메모리 판가 반등이 관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NAND 업계 채널체크에 따르면 중화 스마트폰 업체들의 부품 재고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는 초기 신호들이 일부 관찰됐습니다. 키옥시아에 따르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2024년 물량 계획을 준비하며 9월초부터 오더컷이 마무리되는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텔레칩스, 하나머티리얼즈, 에이팩트, 한미반도체, 네패스, 유진테크 등이 상승했습니다.
2. 현대차 노사, 임단협 교섭 잠정 합의에 파업 리스크 해소
전날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가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제21차 임단협 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지난해 경영실적 성과금 400%와 1,050만원, 주식 15주, 재래상품권 25만원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합의안이 가결되면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첫 5회 연속 무분규를 달성하게 됩니다.
다올투자증권은 임단협 잠정합의로 주가상 최대 악재로 작용해 왔던 파업손실 우려가 해소됐고 주가 반등의 촉매로 작용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에 따라 13~14일 이틀간 예정되어 있던 파업은 취소되며 3분기 판매볼륨은 100만대로 예상되기 때문에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전날 현대차는 테슬라의 자동차 생산 방식을 본딴 '하이퍼캐스팅'을 2026년 양산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부지를 확정하고 내년 착공할 계획입니다. 기존 파워트레인 부문의 유휴부지가 후보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이퍼캐스팅은 테슬라의 '기가 캐스팅'을 벤치마킹한 공법으로 기가 캐스팅은 6,000~9,000t의 힘을 가할 수 있는 초대형 프레스 기계(기가 프레스)로 특수 알루미늄 합금판을 한 번에 주조해, 차체를 통째로 찍어내는 방식입니다. 파업 리스크가 해소되며 현대차, 기아, HL만도, 현대모비스, 티피씨글로벌, 한국무브넥스, 한주라이트메탈, 대원강업 등 자동차 대표주와 자동차부품가 상승했습니다.
3. 국제유가 강세에 정유, LPG 상승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55달러(1.78%) 상승한 88.84달러에 마감됐습니다.
OPEC이 발표한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약 24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는 하루 약 22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를 유지한 것입니다. 반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연장 발표를 반영해 글로벌 원유 재고 감소량이 올해 3분기 하루 60만배럴, 4분기에는 하루 20만배럴에 각각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수개월 간 글로벌 원유 재고 하락이 국제 유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OPEC은 석유 매장량이 10년 만에 최대로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023년 4분기 말까지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은 하루 약 330만 배럴 감소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블룸버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분석가들의 예측을 인용해 이번 하락폭이 최소 2007년 이후 최대가 될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최대 공급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런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유가가 최근 10개월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미국 원유 재고는 지난 40년 내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공급이 줄어들고 재고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낮다는 소식에 GS, S-Oil, 흥구석유, E1 등이 상승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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