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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7월 12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7. 12. 21:43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7월 11일 미국 증시는 모두 상승 했습니다.
▶ 코스피
▶ 코스닥
728x90#시장 동향
코스피는 4.88pt 하락한 2,557.61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현선물 매도, 기관은 선물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미국의 6월 CPI 발표를 앞두고 전날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정유 화학, 2차전지 장비, 건설기계, 해운, 조선, 조선기자재, 피팅, 종합상사, 화장품, 여행, 톡신 등이 강세였습니다.
장중 조정이 나오긴 했지만 주가지수선물은 강세가 유지되며 시장의 하방을 지지했습니다. 11시를 넘어서며 외국인은 코스피200 순매수로 전환하고 선물도 매수로 전환하며 코스피는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강도가 약하다보니 개별 종목장세가 펼쳐졌습니다.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스피를 매수했습니다. 한 달만에 처음으로 이틀 연속 순매수한 것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철강, 운수장비, 운수창고, 금융, 서비스를 매수했고 기관은 코스피 철강, 금융, 화학을 매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와 엔화 모두 강세를 기록하며 1,280원 후반대로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7월 들어 부진했던 철강 금속이 강세였습니다. 전날 2차전지 소재의 2030년 매출 계획을 62조원으로 설정한 POSCO홀딩스는 장중 8% 가까이 상승해 업종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섬유 의복도 강세를 보인 가운데 6월 중순부터 급락세를 기록한 F&F는 3거래일 연속 반등했습니다. HMM, 팬오션, 흥아해운 등 해운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운수창고가 강세인 반면 증권이 가장 부진했습니다. 수익률 하위권에 위치한 전기전자는 반도체 기업들이 상승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교환사채 물량 부담에 하락하며 업종 약세로 이어졌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880선 전후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IT하드웨어, 제약이 강세였던 반면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가 약세였습니다. 종목단에서는 반도체 소재와 부품주들의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에코프로 그룹주는 실적발표 후 낙폭이 확대되며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약세였습니다. 합병 보도가 나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승하며 코스닥 지수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대부분 전망은 3% 초반입니다. 예상 범위가 3.0% ~ 3.2% 사이에 몰려있습니다. 지난 달 4% 대비 대폭 내려간 수준이자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고 예상에 부합할 경우 금리인상은 1회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의견입니다.
#업종 동향
1. 삼성전자 4나노 서버용 AI반도체 신규 고객 확보
전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최근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서버용 AI 반도체 생산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당 반도체는 삼성전자 디자인하우스(DSP) 업체의 설계를 걸쳐 내년 하반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에서 양산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삼성전자가 해당 반도체 업체의 물량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신규 수주 물량은 최근 삼성전자 4나노 공정 수율이 이전보다 안정화됐다는 평가에 따른 것으로 판단됩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4나노 공정 수율이 TSMC와 유사한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올해 초까지만 해도 4나노 수율을 TSMC 70∼80%, 삼성전자 50%대로 추정했지만 현재 삼성전자의 4나노 수율이 75% 수준으로 올라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6월 대만 Tech 업종 매출액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였고 이 중 Memory(Nanya, Winbond)와 LSI(Mediatek, Novatek 등)는 전월 대비 각각 8%와 13%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버와 PC 업종도 각각 전월 대비 각각 15%와 17% 상승했다며 한달 간 업종 전반적으로 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AI 서버 업체는 지속적인 주가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Cycle의 업황과 주가 변곡점이 2분기로 당겨질 수 있는 배경은 DDR5와 HBM3 등 신규 하이엔드 제품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기존 제품의 업황 변곡점은 3~4분기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키뱅크는 엔비디아에 대해 생성형 AI 서버에 대한 전체 공급망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근본적으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00달러에서 55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최근 골드만삭스도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495달러(종전 440달러)로 상향한 바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두산테스나, 네패스아크, 가온칩스, 후성, 덕산하이메탈, SFA반도체,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자비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2. 2분기 조선업체 매출액 성장 기대
신영증권은 조선업체 주가가 유리천정을 뚫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화오션의 주가가 전거래일 44,900원을 기록하는 등 조선업체 주가가 PBR(FY1) 기준으로 3배를 넘어간 경우는 초호황기 말미였던 2008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화오션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조정했습니다.
신영증권은 2012년부터 팬데믹 이전에 갇혀있던 밸류에이션이 유리천정을 뚫은 이유는 구조조정 효과라고 분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구조조정 완성도가 높은 국가는 한국이고 한국은 10개 사업장을 제외하면 신조선 건조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다른 국가들은 2024년에 총건조량 증가세를 유지하지 못하지만 한국은 제한적인 업체 수에 건조량 증가까지 담보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조선업체들의 매출액은 눈에 띄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주요 산업 정책 방향’에서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 11개 주력 업종 중 자동차, 조선, 2차전지에 대한 업종 전망을 '맑음'으로 구분했습니다. 특히 조선 업종은 고부가가치선의 수주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케이에스피, 태광, 하이록코리아 등 조선과 조선기자재가 상승했습니다.
3. 경쟁 심화, 하반기 수익성 우려… 자동차 하락
6월 누적 글로벌 BEV 도매판매 기준 현대차는 전년대비 21.5% 증가해 11만9000대, 기아는 전년대비 22.4% 증가해 9만8000대를 기록했습니다. 키움증권은 양사 모두 신차 투입에 따른 높은 BEV 판매실적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지만 단일 BEV 차종 기준 가장 높은 글로벌 판매량을 담당하고 있는 아이오닉5와 EV6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사가 최근 2023 CEO Investor Day를 통해 제시한 2023년 글로벌 BEV 판매목표인 현대차 33만 대, 기아 25만8000대를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목표 달성률은 각각 36%, 38%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BEV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에 적극적인 판촉 경쟁 체제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양사 모두 이미 상반기에 2023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 대비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해 둔 만큼 올해 BEV 판매목표 달성 의지가 있다면 하반기에 수익성 방어를 우선순위에 두기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현대차그룹과 가격 포지셔닝이 유사한 일본 Big3(Toyota, Honda, Nissan)는 미국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최근 인센티브를 인상하고 있고 특히 토요타가 하반기에 인센티브 인상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반기 자동차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우려된다는 분석에 HL만도, 현대차, 현대위아 등 자동차 대표주가 하락했습니다.
4. 화장품, 韓中 소비 회복 기대… 비중국향 매출 성장 기대
상상인증권은 화장품 업종에 대해 여전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각종 산업 데이터는 우려를 자아내기에 충분하지만 중소형 화장품 기업들은 호실적을 통해 업종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에도 국내 화장품 업종 주가는 2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과 중국의 소비 경기 회복이 대형주를 포함한 업종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확대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화장품 중소형사들의 공통점은 비중국향 매출이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과 기성 브랜드보다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주력 소비층의 문화 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분간 이러한 시장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클리오, 코스맥스 등 일부 화장품가 상승했습니다.
5. 올해 호실적 전망… 항공주 상승
한화투자증권은 통상 2분기는 여행 업계에서 전통적 비수기로 손꼽지만 올해 2분기에는 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FSC는 4월부터 장거리 중심의 공급 확대를 통해 전분기대비 국제선 여객 증가를 이뤄냈고 LCC는 작년 말부터 수요의 집중포화가 일어나고 있는 일본ㅘ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2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3분기는 7-8월 하계 휴가 시즌, 9월 추석연휴로 분기 내내 성수기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LCC는 2분기보다 강한 실적이 예상되, “역대급” 수식어가 내내 붙어 다녔던 1분기 수준까지 실적 눈높이를 높여도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수기를 지나고 4분기는 다시 준성수기이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1~4분기 내내 강한 여객 실적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분기는 항공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이익에 대한 기대감도 부각됐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6월 마지막 주 국제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95.57달러로 전주 대비 2.1% 하락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0.2% 하락한 수준으로 LCC 업체들의 흑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AK홀딩스,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항공주와 저비용 항공주(LCC)가 상승했습니다.
6. 유럽 의회, 전기차 충전소 새로운 규정 채택
외신에 따르면 유럽 의회가 전기차(EV)의 충전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일련의 규정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 의회의 규정은 유럽 대륙을 가로지르는 주요 도로망인 유럽 횡단 운송 네트워크(TEN-T)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규정에 따르면 2026년까지 유럽은 주요 도로망을 따라 60km마다 최소 400킬로와트(kW)의 충전기를 설치하고 2028년에는 최소 출력을 600kW로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또 간편 결제 방식도 의무화되어 업계는 고객이 카드나 접촉식 장치 등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결제 방식을 다변화하고 충전 가격도 명확히 표기해야 합니다. 영국 정부는 자체 규정을 제안했습니다. 99%의 충전소 신뢰성을 업계에 요구했고 이와 더불어 EU 규칙과 유사한 결제 및 데이터베이스 표준을 채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휴맥스홀딩스, 디스플레이텍, 휴맥스, SK네트웍스, 동양이엔피 등 전기차 충전소와 충전기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7. 에코프로 그룹주 실적, 시장 컨센서스 하회… 2차전지 하락
시장의 큰 관심이었던 에코프로 그룹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면서 관련주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장초반 강세였던 장비업종도 차익매물 나오면서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에코프로그룹은 8월 3일에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반면 전날 POSCO홀딩스는 Value Day를 진행하며 POSCO홀딩스를 포함해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POSCO 그룹주는 강세였습니다.
세종기업데이터는 POSCO홀딩스에 대해 철강 수출은 완만히 개선되고 있지만 기업가치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의 기대감으로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이차전지 소재 매출 6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는 2차전지 소재 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분기 철강 수출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8. 스레드,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명 돌파… 광고주 상승
전날 언론에 따르면 메타가 내놓은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의 이용자 수가 서비스 출시 닷새 만인 지난 10일(현지시간) 1억명을 넘어섰습니다. 스레드 가입자는 지난 5일 출시 이후 16시간 만에 3,000만명을 돌파하고 이틀 만에 7,000만명을 넘어서 1억명도 돌파한 것입니다. 스레드의 가입자 증가 속도는 두 달 만에 사용자 1억명을 기록한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보다 훨씬 빠른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스레드에 당장 광고가 붙는 것은 아니지만 매서운 성장세가 안정되면 메타가 수익화에 나서지 않겠냐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둔화 우려로 올 들어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광고비 예산이 크게 감소했지만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 인기가 디지털 광고사에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미국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스레드 수익 모델은 광고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엠넷, 모비데이즈, 에코마케팅, 나스미디어 등 광고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9. 국제유가 급등… 정유주 상승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원유재고 감소에 대한 기대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84달러(+2.52%) 상승한 74.8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결정으로 단기적으로 원유 공급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5개 분기 동안 전 세계 원유 재고가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유가를 브렌트유 기준 연말 배럴당 81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S-Oil, GS, SK이노베이션, 극동유화 등 국내 정유주가 상승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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