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7월 18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7. 18. 23:44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7월 18일 한국 증시는 엇갈린 행보를 보였습니다만 코스닥은 정말 급 상승 했습니다.
▶ 코스피
▶ 코스닥
728x90#시장 동향
코스피는 5.59pt 상승한 2,624.59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현선물 매도, 기관은 코스피200와 선물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전날 예상을 하회하는 중국의 2분기 GDP 발표로 외국인 프로그램은 이틀 연속 순매도했습니다.
개장 직후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증가하면서 9시 10분경 코스피는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에코프로 그룹주와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소재주가 급등한 가운데 2차전지 장비주, 태양광, 철강, 정유화학, 자동차 부품, 화장품, 엔터 등이 강세였습니다. 또 전날 러시아에서 흑해곡물협정을 종료한다고 발표하면서 사료 테마가 강세였습니다.
특히 에코프로 그룹주가 전체 코스닥 거래대금의 25% 이상을 흡수하며 여타 종목들은 눌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상승 기여분을 합치면 지수 상승폭보다 컸습니다. 즉 두 종목을 빼면 지수는 제법 하락한 셈입니다. 에코프로 그룹주는 공매도 숏커버 효과가 겹치며 급등했고 에코프로는 장중 시총 1위 공방을 벌일 정도로 상승했습니다.
11시 기준 외국인은 선물을 6,000억 규모로 매도하며 코스피의 하방 압력을 높였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1,700억원 규모로 매수하며 코스닥 지수는 910pt를 돌파했습니다. 코스피는 2,600pt를 지지하며 낙폭 축소를 시도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외국인은 선물을 8,600억 가량 매도했지만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코스닥을 4,991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전기전자와 운수장비를 매수한 반면 철강, 화학 업종에 대한 매도는 강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오직 2차전지만 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코스피 전기전자, 화학, 서비스를 매수한 가운데 코스닥에서는 IT 부품 업종을 매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강세 압력이 확대되며 달러 약세가 나타났고 이로 인해 1,260원을 하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연이어 강세였습니다. 특히 SK이노베이션과 함께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전기가스업 업종 내에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했지만 한국전력이 상승하며 업종 지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POSCO홀딩스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철강 금속 업종의 강세를 주도한 반면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 기대감에 상승한 건설업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였습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습니다. 배터리 셀업체는 강세였지만 반도체는 삼성전자가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를 한 가운데 업종별로는 에코프로비엠이 장중 14%대 급등세를 기록하며 일반전기전자가 강세였고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화학도 강세였습니다. 반면 유통, 통신장비, 통신방송서비스는 약세였습니다.
#업종동향
1. 테슬라發 훈풍… 2차전지 소재주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3.20%)는 사이버트럭 출시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최근 테슬라는 트위터 공식 계정에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첫 사이버트럭이 만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생산한 것은 2019년 11월 시제품을 처음 공개한 이후 약 4년 만으로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 등은 오는 9월쯤 차량 인도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이 북미·유럽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시장 주도권을 쥘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의 영향으로 북미 시장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RA로 인해 북미 진출이 불가능한 중국 분리막 업체들은 생산능력을 모두 합쳐도 11억㎡에 그치며 10% 미만의 생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입니다. 해당 생산능력도 주로 중국 내수시장에 집중될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중국 분리막 업체의 지위는 더욱 낮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30년 북미와 유럽 내 한국 분리막 업체의 생산능력 비중은 75%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연간 생산능력 38억㎡로 33%를 차지해 1위 업체가 될 것으로 보이며 더블유씨피와 LG화학이 각각 2위(34억㎡·29%)와 3위(15억㎡·1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테마를 계속 주목해야한다며 3분기부터는 전기차 등 전방시장 성수기를 맞는 만큼 업종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2분기는 잠시 쉬어가지만 양극재 업종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디이엔티, 필에너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대주전자재료, 나노신소재, 탑머티리얼, 뉴인텍, 포스코퓨처엠, 강원에너지, 코스모화학, POSCO홀딩스 등이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과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1-1.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 급성장 전망
언론에 따르면 오는 2040년 폐기될 전기차가 4,000만대를 넘어서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도 26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해집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세계 전기차 폐차 발생량이 2040년까지 연평균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연평균 17% 성장해 올해 108억달러에서 2030년 424억달러, 2040년 2089억달러(약 263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대기 SNE리서치 부사장은 "2040년 폐기될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약 4,227만대로, 이로 인해 발생할 폐배터리의 규모는 3,339GWh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40년 600만t 이상의 리튬, 니켈 등의 재활용 금속들이 채굴될 것이며 이는 2,089억달러(약 263조 7,000억원) 규모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빗켐, 에코프로, 코스모화학, 성일하이텍 등 일부 폐배터리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교보증권은 최근 몇 년간 주식시장은 2차전지의 시대였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산업군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폐배터리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해야 하고 “탈세계화" 속에서 새로운 Value Chain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썼던 원재료를 재활용하는 것이 필연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셀과 소재업체들이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리사이클링 업체들도 준비 기간을 거쳐 선행주자들과 발맞출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 미국, 동남아, 일본向 수출 비중 확대… 화장품 상승
NH투자증권은 미국, 동남아, 일본 향(向) 수출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화장품 섹터 전반의 실적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습니다. 상반기 누계 한국 전체 화장품 수출액 증가율은 전년대비 3%를 기록했지만 중국과 홍콩(-18%)의 부진을 태국(+36%), 베트남(+42%), 미국(+26%)등 비(非)중화권 국가들이 상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국내 비상장 인디 브랜드 시장이 매우 활발합니다. 대표적으로 티르티르는 라쿠텐, 돈키호테 등 일본 대표 로드숍에 입점해 2022년 비(非)중화권 매출액은 8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했습니다. '독도토너'로 유명한 서린컴퍼니는 2022년 영업이익률이 38%를 기록했으며 미국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아로마티카'는 최근 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4%에 달합니다. 향후에도 주요 채널인 올리브영,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등을 통해 브랜드 사이클 단축과 수출로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수의 인디 브랜드들이 글로벌 저변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ODM업체들도 전반적으로 낙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선호 기업으로는 코스맥스, 씨앤씨인터내셔널을 제시했습니다.
한국 화장품ODM 업체들은 상당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전년대비 2분기 매출 성장률은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의 한국 법인 평균 10% 중반이고 씨앤씨인터내셔널은 70% 수준으로 추정했습니다. 4개사의 해외 법인도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의 기반인 브랜드와 CAPA 포트폴리오가 균형 잡혀 있으며 코스맥스(미국), 한국콜마(무석), 코스메카코리아(중국) 턴어라운드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장품ODM 섹터는 지난해 10월 저점 형성 후 최근까지 크게 상승했지만 주요 기업들의 12개월 포워드 평균 PER이 14.9배이고 2분기부터 전년대비 이익 증가세가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펌텍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 실리콘투, 네오팜, 케어젠, 코스맥스, 클리오 등이 상승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펌텍코리아에 대해 화장품 인디브랜드 성장의 수혜주라고 평가했습니다. K-Culture 선호 현상과 커머스 환경의 변화(오프라인 → 온라인)로 국내 화장품 산업이 인디브랜드 중심의 외형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Free Mold 용기에 강점을 지닌 펌텍코리아에게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의 추정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12억원(+15.0%, yoy), 영업이익 95억원(+26.0%, yoy)으로 분기 최대 실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장품 인디브랜드 성장이 고객사 다변화로 이어지며 매출 안정성과 성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조선미녀, 투쿨포스쿨, 닥터지, 카바코리아, AHC, 라운드랩 등의 다양한 인디브랜드가 전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선제품 튜브의 성장으로 부국티앤씨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강력 매수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한국 수출과 미국 OTC, 중국 색조가 확대되며 제품 믹스가 개선돼 판가가 상승하고 있고 고객 구성이 변화되며 생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공장을 일원화하는 등 해외 비용을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익은 내년 최고치인 3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투증권은 대표적으로 실리콘투와 같은 미국향 포지션이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양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국의 화장품 수입 중 한국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소매시장 내 화장품 시장 비중이 1~2%로 매우 낮기 때문에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3. 국내 의료기기 M&A 기대감 부각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국내 의료기기 섹터의 의미있는 투자전략 중 하나는 모멘텀 플레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성장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국내 주요 의료기기 기업들에 대한 행동주의 펀드, 사모펀드, 글로벌 대형기업의 경영권 참여와 인수 관련 뉴스가 연이어 보도됐고 그 중 대다수가 실현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주주가 아닌 소액주주에게도 유사한 프리미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인수합병과 관련된 모멘텀 플레이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전날 국내 의료기기 기업인 이루다에 대한 인수설이 보도됐다면서 인수 관련 뉴스가 발표됐지만 아직 추가 진행사항이 공개되지 않은 기업이 총 3곳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피부 전문 의료기기 기업인 이루다 매각이 물밑에서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루다의 유력 인수자로 한앤컴퍼니와 베인캐피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루다 관계자는 “시장에서 매각설이 도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며 “매각 추진은 사실이 아니라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런 뉴스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아이센스, 제이엘케이, 오스테오닉, 메타바이오메드, 인터로조, 뷰노 등 일부 의료기기가 상승했습니다. 이 가운데 아이센스는 CGM 사업 본격화 기대이 호재로 작용했고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의료AI 솔루션을 도입한 상급종합병원이 101곳을 돌파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인터로조는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319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을 기록해 수출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83억원, 유럽은 20% 증가한 97억원, 중국은 131% 성장한 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거래처를 발굴한 효과로 풀이됩니다. 영업이익률은 28%로 1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를 기록해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인 효과를 거뒀습니다.
인터로조는 최근에 산소 투과율이 높고 습윤성이 강해 착용감이 우수한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를 개발했습니다. 성능이 뛰어나 회사 자체적으로 '3.5세대 렌즈'라 부를 정도입니다. 콘택트렌즈는 하드렌즈가 1세대, 소프트렌즈가 2세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가 3세대로 분류됩니다.
인터로조는 3.5세대 렌즈의 시장 출시 시기를 앞당길 계획입니다. 3세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는 올해 초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통과하고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인이 나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승인은 시험 결과를 서류로 제출만 하면 되는 행정 절차이기 때문에 올 하반기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는 7조원으로 상당히 크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로조는 매출에서 실리콘 렌즈가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20%지만 수년 안에 50%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러시아 흑해곡물협정 종료… 사료, 육계, 음식료 상승
러시아가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한 흑해곡물협정을 사실상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현지시간)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흑해곡물협정에 대해 "러시아의 요구 사항이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협정이 효력을 잃었다"며 "오늘부터 협정은 무효"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분간 협정이 중단된다"면서 "사실상 협정이 종료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식량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협정 중단으로 전 세계적인 식량난이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종료 선언 직후 곡물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탑, 사조동아원, 한일사료, 마니커에프앤지, 체리부로, 푸드나무 등 사료, 육계, 음식료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5. 상반기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액 감소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는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총 매출액이 27억 달러로 전년동기 32억 달러보다 16%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 역시 2억 2,200만건으로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센서타워는 "특정 국가에 국한된 현상이 아닌 리오프닝과 함께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소식 때문에 네오위즈, 미스터블루, 액토즈소프트, 모비릭스, 액션스퀘어, 크래프톤 등 게임주가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펄어비스는 신작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6. 제품군 마진 호조… 정유주 상승
하나증권은 정유산업에 대해 납사마진을 제외한 모든 제품군(휘발유, 등/경유, PX/BTX, 윤활기유)이 과거 평균 대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납사만이 유일하게 부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미국 정제설비 가동률은 93%이지만 휘발유 재고는 7년 밴드 하단을 하향 이탈했고 아시아 휘발유 재고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납사를 제외한 정유산업의 펀더먼털이 견조한 이유는 글로벌 탈탄소 정책이 강화되면서 증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급이 타이트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CDU 증설 부족으로 다운스트림 PX/BTX, 윤활기유도 공급 부족 상황입니다. 아시아와 중동의 CDU 증설은 2022~23년을 정점으로 2024부터 2025년 사이 낮아집니다.
또 미국은 최근 전략비축유를 72~73달러 수준에 매입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국은 전략비축유를 매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유가는 WTI 기준 70달러 수준이 바닥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불과 2년만에 미국의 전략 비축유를 44%나 줄이면서 시장에 풀다보니 현재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40년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전기차로 인해 중장기적인 수요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 하나증권은 납사와 항공유, 등유와 경유는 당장 대체할 에너지원 개발이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중기적으로 정유업체의 현금 흐름은 호조를 이어갈 것이며 이는 수소 및 신재생으로의 에너지 전환의 재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유업체의 2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3분기 이후에는 뚜렷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7월 21일) (0) 2023.07.21 [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7월 19일) (0) 2023.07.19 [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7월 17일) (1) 2023.07.18 [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7월 12일) (1) 2023.07.12 [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7월 11일) (0)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