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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8월 30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8. 30. 23:10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8월 30일 한국 증시는 상승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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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3.26pt 상승한 2,575.42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과 선물 매수, 기관은 코스피200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반도체 장비, IT, 철강, 화학, 자동차, 증권 은행 등 금융, 2차전지, 엔터 미디어, 화장품, 여행, 카지노, LCC, 미용기기, 게임 등이 강세였습니다. 그 외에도 자율주행, AI, 카메라모듈, PCB, LED장비, MLCC, 초전도체 등 테마가 강세를 보인 점도 특징이었습니다.
갭 상승 출발 이후 기관과 외국인 모두 코스닥 순매수로 전환하며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였습니다. 기술주 반등이 지수를 견인했지만 수급 방향이 부재해 지수는 추가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코스피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 순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밤 사이 미국 경제지표(구인건수, 소비자심리지수) 부진이 오히려 미국채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며 증시에 긍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장중 미국채 2년물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었고 10년물의 반등 조짐이 나타나며 미국의 지수 선물과 마찬가지로 코스피의 추가 상승도 제한됐습니다. 최근 연이어 거래대금이 부진한 점도 증시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주요 반도체주 강세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코스닥 HBM 관련주가 강세였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상승은 2차전지에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전날 자율주행 관련주들도 매수세가 유입됐는데 이는 전기차 이슈가 아니라 슈퍼컴 이슈로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의 국유 은행들이 예금과 주택 대출 금리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중국발 재료도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삼성증권은 이에 대해 부동산 부양을 위한 조치로 38.6조 위안에 달하는 모기지대출의 부담을 낮추고 신규 주택수요를 촉진하는 정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달 인민은행은 5년물 LPR 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을 실망시켰지만 향후 50~100bp에 달하는 과감한 정책 결정을 시장은 기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모기지 금리가 역사적인 3% 진입이 유력해 보인다고 삼성증권은 전망했습니다. 은행예대마진 축소와 건전성 문제가 제기되지만 예금금리 인하를 통해 순이자마진(NIM)을 유지하고 "과잉저축"의 부담을 덜어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전기전자, 금융, 기계를 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의료정밀기기를 매수한 반면 2차전지는 선별적으로 대응했습니다. 기관은 코스피 전기전자, 서비스, 화학, 금융 등을 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제약, 소프트웨어를 매수한 반면 2차전지는 매도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318원까지 하락했지만 장중 위안화 약세에 하락폭은 축소됐고 1321원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 밸류체인의 강세에 화학 업종이 LG화학을 중심으로 강세였습니다. 이어 POSCO홀딩스가 철강금속의 강세를 주도했고 TCC스틸, 고려아연도 급등했습니다. 밤 사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59%) 강세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상승하며 전기전자 강세로 이어졌고 한미반도체가 장중 5% 상승하며 기계도 올랐습니다. 반면 보험이 가장 부진했고 운수창고업, 건설업은 최근 상승폭을 되돌렸습니다. 테마별로는 로봇, 스마트팩토리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했고 반도체, IT하드웨어, IT소프트웨어 등 기술 업종들이 수익률 상위권에 위치했습니다. 기업별로는 LFP 배터리 신사업 기대감에 알에프세미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업종 동향
1. 삼성전자, 차세대 HBM4 2025년 양산 추진
전날 뉴욕증시는 고용과 소비 지표가 둔화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넘게 상승했고 인텔(+2.05%), AMD(+3.23%), AMAT(+3.14%), 마이크론테크놀로지(+2.10%)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4.16%)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발표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차세대 HBM인 HBM4를 2025년 본격 양산하기로 확정했습니다. 특히 2025년 양산될 HBM4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한미반도체?)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경쟁사인 TSMC도 이미 채택한 기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추진하는 것은 맞지만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HBM 모멘텀으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이후 본격 수요 개선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보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주력 응용처의 수요는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재고조정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상승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통적 수요처의 뚜렷한 개선을 단정짓기엔 아직 다소 이르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향 투자규모 확대와 GPU 및 HBM의 수요 강세는 실적과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상승 모멘텀을 지속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렸습니다. 또 인공지능의 중요성과 사업성이 부각되며 빅테크들의 투자규모는 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면서 HBM 수요의 초기 강세 이후 본격적인 메모리 수요 개선이 이어질 경우 업종 상승 모멘텀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에이팩트, 제이티, 티에프이, 인텍플러스, 덕산하이메탈, ISC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고 펨트론, 이수페타시스 등 PCB와 FPCB 테마도 상승했습니다.
엄브렐라 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모건 스탠리는 non-AI 클라우드 서버 수요가 올해 2분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대만 Aspeed가 실제 이 수요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날 Aspeed는 8.6%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는 비인공지능 서버 부문도 바닥을 다져가고 있다는 분석으로 해석됐습니다.
2. 테슬라 등 美 전기차 업체 주가 강세 및 韓 양극재 대규모 수주 기대감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가 세계 3위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3억달러짜리 슈퍼컴 플랫폼 계획을 시작했다는 소식 등에 7%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 외에 리비안(8.67%), 루시드 그룹(2.93%) 등 다른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2차전지 업종이 7월 말부터 양극재 위주로 주가 조정이 이어졌다며 이는 단기 주가 급등에 더해 하반기 전기차 수요 불확실성과 3분기 실적 우려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의 수주 모멘텀 나온다면 업황은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향후 10년간 중국을 제외함 삼원계 양극재 누적 수요는 1559만 톤으로 30% 규모의 수주만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274조 원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양극재 1559만톤은 금액으로 912조 원(ASP $45/kg 가정), 전기차 대수로는 1.6억대 수준입니다. 30%만 수주 가정해도 총 274조 원의 수주 가능합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수주(포스코퓨처엠 106조 원, 엘앤에프 3.8조 원)를 감안하면 대규모 추가 수주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한화투자증권의 분석입니다. 또 양극재는 배터리 내 가장 높은 원가(약 45~50%)를 차지하고 있고 가격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자동차 OEM과 배터리 업체는 수주를 통해 양극재를 먼저 확보하려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 주요 배터리 4사(LGES/삼성SDI/SKon/Panasonic)의 계획된 JV와 북미 캐파는 연 802GWh로 양극재 104만 톤(약 61조원)이 필요하다며 10년 수주를 감안하면 총 610조원의 수주가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언론에 따르면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46파이 시제품을 공급했습니다. 삼성SDI는 지난 6월 GM과 미국에 30GWh 합작법인을 설립해 신규 대형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삼성SDI는 주력이었던 각형 배터리뿐 아니라 46파이 원통형 제품으로 GM쪽 공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대량생산 시기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올 하반기는 물론 향후 3년내 테슬라의 가장 큰 성장동력은 사이버트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올 4분기 대량생산 체제에 돌입해 내년부터는 연간 30~40만대 수준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기주문이 200만대 수준이기 때문에 생산만 순조로우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이버트럭의 대량생산이 늦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부상하고 있다면서 디자인의 제조 실현성 낮고 4680 배터리의 수율과 효율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자인이 남다른 사이버트럭은 스테인레스 바디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차 등 마무리작업이 완벽하지 않으면 외형의 오류가 두드러집니다. 머스크도 이에 대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일각에서는 디자인을 새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4680배터리는 사이버트럭의 핵심 성공요인으로 보았지만 배터리 성능이 기대에 부합하지 못해 대량생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사이버트럭에 대한 기대가 큰 상태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유심히 살펴봐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3. 애플, 9월 12일 아이폰15 공개
현지시간으로 29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9월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애플 신제품을 발표하는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행사명은 '원더러스트'로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애플이 통상 9월에 신제품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아이폰15 라인업 위주의 새 제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이폰15는 USB-C형 충전 단자와 최대 6배 줌을 지원하는 잠망경 카메라 렌즈가 적용되고 배터리도 전작보다 10% 이상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비젼시스템, LG화학, 덕우전자, 프로텍, LG이노텍 등 아이폰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아이폰15 공개를 앞두고 LG이노텍에 대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3분기 매출액(4.6조)과 영업이익(2,270억원)은 컨센서스를 각각 3%, 15%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이폰15의 베이직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이미지센서 수율과 프로맥스 모델의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차질이 전체적인 가동률 저하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대했던 환율효과도 물동량 감소 때문에 예상보다 미흡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653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3% 뛰어넘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통상 물동량의 피크시점은 10~11월이지만 올해는 12월까지 많은 물동량이 유지될 것이고 부품 공급 차질로 생산량 증대 속도가 예년보다 늦어졌지만 하반기 신모델 생산 예정 물량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4분기에 79%의 물량이 집중 출하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전작에 이어서 프로와 프로맥스의 출하 비중이 늘어나 프로와 프로맥스 공급 비중이 높은 LG이노텍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의 핵심은 수요인데 메리츠증권은 프리미엄 위주로 스마트폰 시장이 재편되고 있고 교체수요 등 신모델 잠재 수요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4. 현대차, '레벨3' 자율주행차 상용화 추진
일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가 올 연말 세계 최초로 시속 80km까지 작동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합니다.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차에 레벨3 기능을 넣은 것은 지금까지 일본 혼다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밖에 없었습니다. 이들도 시속 60km가 상한이었던 반면 현대차그룹이 80km에서 작동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추진하면 기존의 장벽을 뛰어넘게 되는 것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지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자율차 시장은 올해 1701억달러(약 225조원)에서 2030년 10배인 1조8084억달러(약 2,400조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는 라닉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유진로봇,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디와이, 인포뱅크 등 자율주행차 테마가 부각 받았습니다.
5. 복지부, 비대면진료 지침 중 재진 기준·초진 허용지역 보완
전날 언론에 따르면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인 비대면진료의 지침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회의를 열고 이 자리에서 비대면진료 허용 대상인 '재진'의 기준으로 만성질환은 강화하고 그 외 질환은 완화하며초진 허용 지역은 일부 넓히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의약계에서는 만성질환의 비대면 진료 기준이 길다는 의견이 있었고, 국민들은 만성질환 외의 질환의 재진기간 기준이 짧아서 비대면 진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외적으로 섬·벽지 지역 거주자에 대해 초진 비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있지만 대상 지역의 범위가 협소해 섬·벽지가 아니지만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 환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관련 지침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라이프시맨틱스, 인피니트헬스케어 등 U-Healthcare(원격진료)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6. 중국, 외자 게임 판호 58개 승인
중국에서 외자판호 58건이 발급됐습니다. 하지만 그 중 신규 발급은 31건이었고 27건은 지난 3월 발급된 판호의 재발급으로 보입니다. 또한 한국 게임은 단 하나만이 판호를 받았습니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판호를 받았습니다. 시장에서는 판호 발급 재개로 한국 게임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했지만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였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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