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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8월 28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8. 28. 21:54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8월 25일 미국 증시는 상승 했습니다.
2023년 8월 28일 한국 증시는 또한 상승 했습니다.
▶ 코스피
▶ 코스닥
728x90#시장 동향
코스피는 15.28pt 상승한 2,534.42pt로 출발했습니다. 지난주 잭슨홀 미팅이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던 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외국인은 현선물 매도로 출발한 가운데 기관은 코스피200과 선물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중국 내에서 일본산 화장품 등에 대한 보이콧 조짐이 강화되면서 한국의 반사수혜 기대감이 형성됐습니다. 이 때문에 밥솥, 카지노, 여행, 백화점, 화장품, 면세점, 미용기기, 보톡스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강세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형IT, 철강, 정유, 화학, 증권 은행 보험 등 금융, 조선 조선기자재 피팅 등 조선 관련주, 건설, 건설기계 등 경기민감 업종 위주의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그 외에도 2차전지 소재주와 장비, 원전, 종합상사, 영화, 엔터 미디어, 로봇 등 테마가 강세였습니다.
9시 50분을 지나며 주가지수선물이 상승하며 외국인은 코스피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오늘부터 적용되는 중국 증시 인지세 인하 효과와 자산시장 부양 기대감에 본토, 홍콩 증시 모두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고 국내증시에는 긍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자금 유입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코스피도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전기전자와 철강을 제외한 대부분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IT 부품, 소프트웨어를 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코스피 의약품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을 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일부 2차전지를 매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 움직임이 제한적이다보니 1324원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되는 건설업이 강세였습니다. 미국 SMR 수주 소식에 현대건설이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영업정지 처분에도 추가적인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평가에 GS건설은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유통업은 STX,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급등에 상승했고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는 한신기계, 두산에너빌리티가 상승했습니다.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 강세에 운수장비가 상승했고 테마별로는 중국 소비와 로봇 관련주들도 강세도 뚜렷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수에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 오락 문화가 강세인 반면 제약, 반도체는 약세였습니다.
#업종 동향
1. 중국 내 日 제품 불매 운동 확산… 중국 소비주 상승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본 단체여행 예약이 취소되고 있고 주중일본대사관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씨트립(Ctrip)과 퉁청, 투뉴, 뤼마마 등 중국 내 유력 여행 플랫폼 웹사이트에서는 일본 여행 홍보 메뉴가 상단에서 내려오고 여행객들의 예약 취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국경절(10월 1일) 연휴 기간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예약을 취소하는 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따라 중국 여행사들은 일본 상품 판매 전략을 조정하고 일본 여행 관련 마케팅을 중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는 일본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 일본 제품 불매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웨이보에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막을 수 없다면, 일본 제품 사용을 금지하겠다", "오늘부터 일본 제품은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 "브랜드 리스트를 보니,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어려울 것 같지 않다"는 등 누리꾼들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 최근 중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반발로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나인, 연우, 신세계인터내셔날, 코리아나,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테마와 노랑풍선, 롯데관광개발, 레드캡투어, 에어부산, 토니모리, 호텔신라, 토비스 등 여행 및 항공주, 현대백화점, 한세실업, 태평양물산, 감성코퍼레이션, 패션플랫폼, 윙입푸드, 오가닉티코스메틱, 컬러레이 등 다양한 중국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푸드나무, 샘표식품, 대한제당, 한국맥널티 등 일부 음식료 테마도 상승했고 쿠쿠홀딩스, PN풍년, 어보브반도체 등 밥솥 테마도 부각됐습니다.
블룸버그에서는 제트연료 가격이 공급 측 쇼티지가 발생하며 급등하고 있고 이에 따라 살아나고 있는 중국 해외여행이 가격인상으로 저항을 받을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트연료비 급등은 있지만 중국의 해외여행이 4분기에 50%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의 해외여행 선호 Top4 국가 중 일본에 대한 소비저항을 감안하면 하반기는 중국 인바운드수가 상반기에 비해 3배인 150만 명 이상, 소비규모도 30% 이상 증가하여 총량적 회복 속도는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중국의 단체관광 효과로 면세점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면세점 트래픽이 전년대비 103% 증가했지만 외국인 ARPU는 따이공 수요 감소가 이어지면서 84%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7월 매출도 전년대비 19%, 전월대비 7% 감소했지만 면세점의 마진지 6~7%로 높아지면서 이익 체력이 좋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인바운드 증가로 매출 회복 진행된다면, 이익 턴어라운드 예상보다 강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중국 단체관광이 6년만에 재개되면서 면세점의 밸류에이션과 실적이 함께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선호주로는 호텔신라를 꼽았습니다. 호텔신라는 면세 이익 비중이 높고 브랜드 소싱과 여행사 네트워크 측면에서 우위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는 단기적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낮은 밸류에이션과 면세 역량을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 상승 폭은 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투증권에서는 위안화가 따이공과 단체관광객의 구매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소비주를 볼 때 리스크 요인으로 계속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2. 현대건설, 美 홀텍사와 SMR 건설 추진
언론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미국의 원전 설계·제조업체인 홀텍사(社)가 오는 2026년 차세대 원자력 발전으로 각광받는 SMR(소형모듈원전) 건설을 미국 본토에서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11월 홀텍과 SMR 개발,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SMR 2차 계통 분야 상세 설계와 원전 시공을 맡습니다. 3년내 완공하고 2029년 전력생산을 목표로 수주 규모는 최대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2022년 11월 현대건설의 원자력 세미나에서 이미 밝혀진 내용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것은 없지만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는 확인 뉴스입니다. 크리스 싱 홀텍 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본사에서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첫번째 SMR를 미시간주 펠리세이드 원전 부지에 건설할 예정"이라며 "2029년에 전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싱 회장은 "회사 소유의 펠리세이드 원전에 2~4기의 SMR를 건설할 것"이라며 "해당 원전은 환경영향평가 등을 새로 진행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오르비텍, 에너토크, 한신기계, 우진, 지투파워, 비에이치아이 등 원자력발전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오르비텍은 방사선 관리·측정 사업, 우진은 세슘 제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서 부각됐습니다.
최근 캐나다 우라늄 생산업체 Cameco가 52주 신고를 경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의 중국 원전 발주, SMR 1호기 관련 뉴스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2차전지와 신재생이 핵심 테마였다면 내년 주도주는 원자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신영증권은 2035년 6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SMR(소형모듈원전) 시장을 두고 전세계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습니다. 1호기 건설과 첫 전력 생산을 따내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분석했습니다. 대표적인 곳인 2026년 미국 미시간주 펠리세이드원전에 현대건설과 함께 SMR 건설에 나서는 홀텍입니다. 또 뉴스케일은 2031년까지 한국 경북 지역에 SMR 6기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1억 4,000만달러(약 1,859억원), 삼성물산이 7,000만달러(약 929억원), GS에너지가 4,000만달러(약 531억원)를 투자했습니다.
2-1.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건설주 상승
이날 GS건설 처분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GS건설의 83개 자체 현장은 구조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시공하기로 한 LH 인천현장 건에 대해서는 국토부장관 직권 8개월과 서울시 2개월, 합산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됩니다. 이후 청문과 심의 등을 통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통상 건설사는 집행정지가처분과 행청처분 소송으로 정상영업 진행하면서 과징금 혹은 처분기간 경감을 시도합니다. 실제 최종 확정된 처분이 적용되면 해당 기간동안 신규수주는 불가능하고 기존에 진행하던 현장과 이미 수주한 현장만 진행과 착공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건설주 상승에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GS건설의 영업정지로 인해 다른 건설사들의 수주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과 83개 현장은 구조적 문제가 없다는 소식 덕분에 다른 건설사로 불똥이 튀지 않았다는 점 등도 이날 건설주가 반등할 수 있는 이유로 작용했습니다.
3. 해외 현지 아이돌 진출… 밸류 리레이팅 전망에 엔터주 상승
다올투자증권은 4대 기획사 모두 해외 현지 아이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흥행 정도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밸류가 리레이팅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현지 아이돌은 단순히 아티스트 라인업의 확장이 아니라 지역적 확장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BTS가 해외로 진출하고 2020년 글로벌 팬덤이 형성되었을 때 산업의 밸류는 12개월 포워드 기준 각각 35배와 50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아이돌도 시장 개척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현지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의미한 성과가 있다면 35배 수준의 밸류에이션까지 정당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국일간지 가디언지는 블랙핑크에 이어 내달 K팝 걸그룹 4개 팀이 영국 공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올해는 영국이 K팝 걸그룹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랙핑크는 지난 7월 영국 유명 음악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간판출연자로 참여했고 마마무는 이달 초 영국 투어를 마쳤습니다. 트와이스와 에스파, 있지(ITZY), 여자아이들은 내달 영국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반기 모멘텀을 앞두고 국내 시장에서는 에스엠, JYP Ent., 아센디오, 키이스트 등이 상승했습니다.
4. 풍력에너지 시장 성장세 지속 전망
IBK투자증권은 재생에너지는 2022년 5.7% 증가한 후 2023~2025년 기간 동안 연평균 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GWEC(세계풍력에너지협회)에 따르면 신규 풍력 발전 설비는 2023년 100GW를 초과하고 향후 5년 동안 680GW가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풍력 발전의 글로벌 누적 설치 용량은 40년만인 2023년말 1TW 이상을 달성할 것이며 2030년에는 2TW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내는 2023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향후 15년 전력 수급을 위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을 발표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비중은 전체의 28.9%를 목표로 하며 108GW 중 풍력이 34GW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태양광 : 풍력 비중을 21년 87 : 13 에서 6:4 비중으로 풍력발전 비중을 높일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는 DGP, 금양그린파워, 대창솔루션, 씨에스베어링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다올투자증권은 풍력 산업이 두가지 난관에 부딪혔다고 분석했습니다. 첫 번째 난관은 인플레이션으로 프로젝트 경제성이 악화된 점을 꼽았습니다. 풍력 산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높기 때문에 금리 상승에 취약합니다. 이 외에도 개발 비용 및 터빈, 하부구조물 비용 등의 원가 상승으로 올해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 비용은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번째 난관으로는 유럽 및 미국에서 계통 연계를 위해 대기 중인 프로젝트가 200GW를 넘기 때문에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처럼 풍력 산업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분석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겠습니다.
5. 향후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 산업 호조 기대
한국투자증권은 에너지 기반의 미용 의료기기(EBD) 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 확대’ 리포트를 내놨습니다. 미용성형 시장 내 침투율 6%에 불과한 EBD 시술 수요의 확대로 관련 의료기기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장비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소모품 소진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레이저 시장을 선도했던 글로벌 대형사들이 차세대 RF/HIFU 시장에서는 기술력이 뒤처지자 자체 R&D 능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마진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장비 보급 후 소모품 매출이 연동되어 발생하는 선순환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외형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날 국내 시장에서는 제이시스메디칼, 바이오다인, 아이센스, 한국비엔씨, 이루다 등 의료기기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원텍은 해외 매출 1위 '효자' 장비인 라비앙(Lavieen)이 미국 FDA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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