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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4년 11월 28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4. 11. 28. 22:03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4년 11월 27일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 했습니다.
2024년 11월 28일 한국 증시는 상승 이었습니다.
▶ 코스피
▶ 코스닥
728x90시장 동향
- 코스피는 -3.37pt 하락한 2,499.69pt 로 출발. 외국인 현선물 매도, 기관 코스피 200, 선물 매수 출발. 제약/바이오, 2 차전지 강세 출발한 가운데, 디지털화폐, 의료 AI, 양자암호, 유리기판, 자동차, 인터넷, 영화, 석유화학, 미용기기 등 강세 출발
- 미국 주식시장은 실적 여파로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 동반 부진. 물가, 경제지표 확인 후 금리, 달러는 하락
:델(-12.3%), HP(-11.3%) 실적 하회, 가이던스 하향. AI 지출 축소에 대한 우려. 소프트웨어 업종도 하락
: PC 업황 부진 → 단기 우려 부각 →빅테크 차익실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5%) 4 거래일 연속 하락
:PCE 물가 전년 대비 +2.3%로 예상치 부합. 12 월 금리 인하 기대 유지. 페드워치 기준 인하확률 66.5%
:10 년물 국채금리 4.2%대로 하락. 달러인덱스 역시 엔화 강세 전환에 106p 로 고점 대비 하락
- KOSPI 는 금리, 달러 안정화에도 외국인 자금 이탈. 반도체 하락 Vs. 조선, 통신, 금융 상승 컬러 지속
:한은 기준금리 3.00% 인하. 10 월에 이어, 연속 금리 인하 개시. 내년 및 후년 1%대 성장 우려 선제적 대응
:두차례 연속 인하는 15 년만. 발표 직후 금리 인하 수혜 바이오, 인터넷/게임 등 업종 상승세 부각
:외국인 순매도. 전일도 오후 매도폭 확대. 오전 기준 현물 1,500 억원, 선물 1,200 계약 이상 순매도. 거래대금도 미미
:조선, 통신(배당), 금융(일부), 바이오(금리인하) 업종 상승 Vs. 반도체(미국), 유틸리티(차익실현) 업종 하락
:52 주 신고가: HD 현대미포(조선), JB, BNK 금융지주(금융), KT, SK 텔레콤(통신)으로 최근 주도 업종 유지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오늘도 동반 하락하며, 지수 하방압력 부여. 전일 보조금 재검토에 이은 미국발 악재
:국내 반도체 투심 악화 지속.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 49.7%(7/11) →45.2%(전거래일)로 지속 축소 중
:관세장벽 피해 적은 한국 소프트웨어(인터넷, 게임) 및 미디어/엔터 오늘도 수익률 우수
:신저가 경신하며 관심에서 소외됐던 엔씨소프트의 경우, 8 월 저점(160,400 원) 대비 45% 조용히 반등
:금리, 달러 안정화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은 미미. 반도체 위주 매도우위 지속. 고배당, 호실적 종목 집중
- KOSDAQ 은 예상 외 금리 인하에 제약바이오, 2 차전지 등 성장주 강세 보이며 상승. 금리 하락 수혜 제약바이오(셀트리온제약,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바이넥스, 녹십자 등) 반등. 미국 제약바이오 반등도 긍정적. 최근 낙폭과도에 따른 매물소화 과정 거친 뒤 반등
:에코프로비엠 KOSPI 이전상장 예비신청서 제출에 에코프로 그룹주(에코프로) 동반 강세
:의료 AI(노을, 마이랩 미국 진출 본격화 기대감), 사료(트럼프, 우크라-러시아 특사에 키스 켈로그 지명) 상승
- KOSPI 는 한국은행 금리인하에 한 때 2,510 선 상회하기도 하였으나, 상승폭 반납하며 보합권. 한국은행이 깜짝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경기부양 의지 표명. 미국, 유럽, 중국과 달리 경기부양 정책이 부재했던 한국에 금리인하 동력이 유입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 많지 않은 영향 등으로 지수 변동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음
- 업종별로는 의약품, 철강및금속, 화학 강세. 반면, 전기,전자, 종이,목재, 건설업 약세. 미국 PC 제조 업체인 델과 HP 의 실적 및 가이던스 부진, 반도체 보조금 등 이슈에 기술주 하락한 영향으로 SK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 약세. 미국의 관세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예상되어 주목받는 엔씨소프트, 시프트업, 크래프톤 등 강세. 신작 기대감, 중국 모멘텀, 플랫폼 수수료 인하 등 기대감에 11 월 중순 이후 주가흐름 회복세 지속. 시장에서 불거진 유동성 우려 잠재우기 위해 롯데그룹 계열사 IR 실행하면서, 자산 재평가 및 롯테월드타워를 은행에 담보로 제공. 유동성 문제 없다는 점 피력하면서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등 롯데 계열사 강세. 특징주로 임시주총 소집을 앞두고 양측의 장내매수 이어지며, 고려아연 강세. 전일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절차 돌입했다고 밝힌 에코프로비엠 강세, 에코프로, 에코프로머티 등 계열사 상승세
- KOSDAQ 은 에코프로 계열사와 바이오 종목 등 반등하며 상승 견인. 업종별로는 금융, 제약 강세. 반면, 금속, 비금속 약세
# 양호한 매크로 지표에도 정책 불확실성 지속되며 12 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내년 예상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1 회에서 2 회로 확대
# 올해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에 +15% 더 쓸 것으로 예상
1. 美 생물보안법 통과 기대감 지속 및 한국은행 예상밖 금리인하 소식 등에 제약바이오 상승
- 전일 언론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 기업들에 반사이익을 줄 것으로 기대 받는 생물보안법의 미국 상원 통과 여부가 내달 안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음.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9 월 미국 하원을 통과한 생물보안법안이 상원을 통과할지 여부가 12 월 한달 내 결정될 예정이며, 랜드 폴 상원의원은 통과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키맨'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 랜드 폴 상원의원은 현재 국토안보위원회에서 생물보안법안을 반대하는 유일한 의원으로, 생물보안법안이 특정(중국)기업을 금지함으로써 다른 특정기업을 발전시킨다는 이유로 법안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다만, 최근 출범한 트럼프 2 기 행정부가 '대중국 견제'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기회요인은 남아있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으로 알려졌음. 한편, 생물보안법은 미국 안보에 우려되는 해외 적대국의 바이오 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제재 대상에는 우시바이오로직스·우시앱텍·BGI(베이징유전체연구소) 등 중국 5 개 바이오 기업이 포함된 바 있음
- 이날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하면서,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바이오주 투심이 회복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금일 동결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0.25%p 인하. 한은이 중간에 동결 등으로 쉬지 않고 연이어 기준금리를 낮춘 것은 지난 2009 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임. 1,400 원대 환율 고착,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확대, 가계부채·부동산 불안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통위가 다시 인하를 단행한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경기와 성장 전망이 어두워졌다고 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짐
- 셀트리온제약, 바이넥스, 한올바이오파마, 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종근당, 대웅제약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
# (by 한양증권)
- 3 분기까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미리 팔아놨던 고가의 재고들이 계속 소진되면서, 이익률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출액성장률은 여전히 높습니다. 매출액성장+높은이익률 때문에 4 분기부터 순이익의 급격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 됩니다.
2. 美 기술주 하락 영향 및 美 반도체법 보조금 재검토 우려 지속 등에 관련주 하락
- 지난밤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두고 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 대 지수 모두 하락했음. 애플(-0.06%), 마이크로소프트(-1.17%), 아마존(-1.02%), 메타(-0.76%), 테슬라(-1.58%)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했고, 델(-12.25%)과 HP(-11.36%)는 실망스런 실적 발표 속 큰 폭으로 하락했음.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하락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55(-1.51%) 하락한 4,853.01 를 기록. 엔비디아(- 1.15%), AMD(-1.07%), TSMC(-1.44%), 마이크론테크놀로지(-3.54%) 등이 하락
- 트럼프 2 기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특히, 반도체는 美 반도체법 보조금 재검토 우려, 이익 컨센서스 하향 조정 우려 등이 지속되는 모습.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지목된 비벡 라마스와미는 지난 26 일(현지시간) 엑스(X)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정권 인수 전에 지출(반도체 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DOGE 는 이런 막바지 수법(11th hour gambits)을 모두 재검토하고, 감사관이 이런 막판 계약을 면밀히 조사하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한편,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에 대(對)중국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 (by SK 증권) 블룸버그: 미국, 이전 언급보다 중국 무역 규제안 완화
- 화웨이의 주요 공급업체 6 곳을 제재 목록에 포함하려던 초기 안에서 일부만 포함하는 방향으로 조정
- 무역제한 목록에서 CXMT 제재 대상에서 제외. SMIC 는 여전히 포함될 예정
- 미국 장비 업체 입장을 고려하여 중국 반도체 제조 시설보다 장비 업체에 제재를 집중하는 방안으로 변경
- 다음 주에 제한 조치가 공개될 수 있으며, 규칙의 시기와 윤곽이 여러 차례 변경 가능. 발표될 때까지 최종 결정된 사항은 없음
- 가장 최신 무역 규제안은 AI 와 고대역폭 메모리 칩 관련 추가 규제 포함.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마이크론과 같은 기업들이 영향권
- SK 하이닉스, 삼성전자, DB 하이텍, 엔투텍, 솔브레인, 동운아나텍 등 반도체 관련주를 비롯해, LG 전자, 삼성에스디에스 등 IT 대표주가 하락
3. 트럼프, 추가 관세 부과 관련 과도한 우려 분석 등에 자동차/부품 상승
- 다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이후 캐나다/멕시코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 중국산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해당 수입품은 자동차를 포함하고 있으며, 미국 빅 3 자동차 업체를 포함해 다수의 글로벌 OEM 들도 멕시코/캐나다에서 생산 후 미국으로 수출하는 구조라고 밝힘. 미국은 연간 1,700 만대 시장으로, 이중 400 만대 이상이 캐나다/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러한 관세 전쟁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 또한, 현대차/기아의 충격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힘. 특히, 금번 제안은 트럼프 1 기때 NAFTA 를 폐지한 후 재편성한 USMCA 를 다시 위반하는 사례로, 차후 또다른 형태의 북미수출조약이 이뤄지며 실질 관세부과는 무마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
-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나, 과도한 하락에 따른 기회를 포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2024 년 7 월 이후, 트럼프 당선 가능성 높아지며 관련 리스크 지속 반영해왔고, 금번 멕시코 관세의 실제적인 현실화 가능성 낮고, 실제 Exposure 있는 업체(기아/HL 만도/현대위아)도 라인조정/비용전가 등 통한 대응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 기아, HL 만도, 현대위아, 태양금속, 체시스, 서진오토모티브 등 자동차 대표주/ 일부 자동차부품 테마가 상승
# (by 삼성증권) 현대차: 관세 우려를 이길 수급 효과
- 인도 IPO 로 유입된 3 조원에 대해 1 조의 자사주 매입 발표. 7 천억원은 주주가치 제고목적으로 소각, 3 천억원은 성과급 대비. 3 달간 동일 금액 매입시, 일 거래량의 6%
- 경쟁심화로 실적 Peak out, 관세우려가 반영되어, 주가는 PBR 0.5 배 / PER 4.3 배까지 하락. 주주환원 수익률 8.4 %로 하방 경직성 확보
- 미국 M/S 확장과, GM, Waymo, 도요타와의 얼라이언스 강화가 주가 회복 모멘텀
# (by 루팡) 도널드 J. 트럼프
- 멕시코의 새로운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쉰바움 파르도와 훌륭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녀는 멕시코를 통해 그리고 미국으로의 이민을 중단하기로 동의했으며, 사실상 우리의 남쪽 국경을 폐쇄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 우리는 또한 미국으로의 대규모 마약 유입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미국 내 마약 소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매우 생산적인 대화였습니다.
4.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 첫 공개 소식에 디지털화폐 상승
- 한국은행은 전일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 부스에 CBDC 결제 체험존을 마련해 첫 결제 시연을 했음. CBDC 활용성 테스트에 주관 사업자로 참여하는 씨씨미디어서비스 관계자는 결제 과정을 직접 시현한 가운데,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내 QR 인증만으로 정부지원금과 같은 바우처 사용이 가능해질 예정. 또한, 시연에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도 등장했는데, 마트나 편의점 등 복수 결제가 이뤄지는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해짐
- 한국은행은 내년 중 CBDC 기반 예금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활용한 바우처(교육, 문화, 복지 분야 등)의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이번 테스트에는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농협, 부산은행 등 7 개 국내 주요 은행이 참여하며, 마트, 문고, 편의점, 커피 프랜차이즈 등 약 2 만 곳 가맹점에서 실제로 사용될 예정
- 이와 관련, 한국은행 관계자는 “바우처 등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이고 견고하게 제공하는 게 CBDC 사업의 핵심”이라면서, “내년 실증 테스트를 통해 기술 및 사용성을 보완해 가겠다”고 밝힘
- 한네트, 케이씨티, 로지시스, 케이씨에스 등 화폐/금융자동화기기(디지털화폐 등) 테마가 상승
5. 불확실성 점진적 해소 분석 등에 2 차전지 상승
- 현대차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개빈 뉴섬은 트럼프 정부가 연방정부 차원 세액공제를 없앨 경우, 과거에 시행했던 친환경차 환급 제도를 재도입하겠다고 밝혔다며, 이에 따라 향후 New York, Washington, Oregon 등 과거 ZEV 의무화를 추진해왔던 주들의 향방도 주목된다고 밝힘. 아울러, 향후 외연 확장은 전기차 침투율이 낮은 Red State 에서의 성장이 필수적인데, 이번 선거 결과로 침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러한 흐름은 결과적으로 미국 전기차 구매층 확대로 이어져 수요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힘
- 또한, 주요 Legacy OEM 역시 인센티브 축소를 반대하고 있고, 공급망 재편과 연계되어 있어 규제 변화의 Detail 이 중요하다며, 위와 같이 주별로 상이한 규제 역시 고려할 필요가 있어, EV 인센티브가 완전히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힘. 이에, 2 차전지 업종 내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
- 금양, 에코프로비엠, 에스켐, 엘앤에프, TCC 스틸, 천보, 에코프로 등 2 차전지/전기차/리튬 등 테마가 상승
-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 소식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
# (by 하나증권) 'Northvolt 파산과 한국 배터리 업계 영향'
▶ Northvolt 미국 파산 보호 신청
- 유럽 최대 배터리 기업 Northvolt 가 유동성 위기로 최근 미국에서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그동안 Northvolt 가 유치한 누적 투자금액은 150 억달러(약 21.0 조원) 였는데, 파산 신청 당시 보유한 현금 규모는 0.3 억달러(약 420 억원)에 불과했고 부채 규모는 58.4 억달러(약 8.2 조원)에 달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원인은 크게 4 가지로 요약된다.
- 1) 유럽 전기차 판매 둔화 : 유럽 2024 년 1-10 월 누적 BEV 판매대수는 160.3 만대(YoY -1.7%)로,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 이로 인해 신생 업체인 Northvolt 의 신규 수주 활동에도 타격이 컸다.
2) 한국·중국 배터리 기업의 유럽 시장 과점 : 한국과 중국 기업의 유럽 시장 합산 점유율은 2020 년 84.4%에서 2024 년 94.5%(1-9 월 누적 기준)까지 상승했다. 유럽 신생 배터리 기업들 입장에서는 시장 선두 주자들의 과점이 심화되며, 작은 시장을 두고 경쟁이 심화되었다.
3) 자금 조달 실패 : 올해 6 월 품질 문제로 BMW 가 20 억달러 규모의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해지하면서 운전 자본 리스크가 커졌다. 이 과정에서 10 월 스웨덴 셸레프테오 공장 증설을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섰으나 수요가 없어 조달에 실패했다.
4) 생산 수율 개선 실패 : 셸레프테오 공장의 연간 CAPA 는 16GWh 지만, 2023 년 실제 출하량은 80MWh 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영업적자 지속되며, 영업이익률 2021 년 -326.6%, 2023 년 -755.8%을 기록했고, 순부채비율은 2021 년 -41.9%에서 2023 년 163.5%까지 상승했다.
▶ 한국 및 중국 셀 메이커 반사 수혜 전망
- Northvolt 의 기업가치는 2023 년 IPO 추진 당시 200 억달러(약 27.3 조원)로 평가됐으나, 최근 120 억달러(약 16.8 조원)로 낮아졌다. 당사의 주요 주주에는 VW(지분율: 21.0%), Goldman Sachs(19.2%) 등이 있는데, VW 은 현재까지 총 14 억유로(약 2.0 조원) 투자했으나, 2023 년 말 기준 Northvolt 지분에 대한 장부가액을 투자금의 절반 수준인 6.9 억달러(약 1.0 조원)로 기재했다. Goldman Sachs 는 총 8.9 억유로(1.3 조원)를 투자했으나, 올해 연말까지 투자금 전액을 대손 상각 처리할 예정이다.
- 당사의 2023 년 말 기준 수주 잔고는 500 억달러(69.8 조원)였으나, 2024 년 7 월 VW 은 납품 지연 등의 문제로 Northvolt 와의 공급 계약 재검토 착수했고, 10 월 Volvo 는 Novo Energy(Northvolt 와의 합작사)의 배터리 퀄리티 문제로, 새로운 파트너 물색 중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한국 및 중국 배터리 셀 메이커들의 반사 수혜 예상된다.
▶ 한국 장비 소재 기업, 단기적으로는 타격 불가피
- 2024 년 9 월, 자회사 'Northvolt ETT 익스펜션 AB'가 스웨덴에서 파산 신청함에 따라 Northvolt 와 공급 계약을 맺었던 국내 장비/소재 기업들은 이미 피해를 본 상황이다. 2024 년 10 월, SFA 는 2 건의 장비 공급 계약 중단을 공시했으며, 올해 3 분기 손실액 2,119 억원을 인식했다. 이노메트리는 2024 년 12 월까지 X-ray 검사장비를 셋업할 예정(총 계약금액: 약 800 만달러)이었으나, 계약 이행률은 40% 수준 불과하다. 2023 년 2 월, SK 넥실리스 역시 2024 년부터 5 년간 최대 1.4 조원 규모의 동박 공급 계약을 Northvolt 와 체결한 바 있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및 솔루스첨단소재 등 동박 주요 기업들이 모두 Northvolt 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상황이다.
- 소재 산업 중에서는 동박 기업들의 타격이 다소 클 것으로 판단한다. 장기적으로는 한국 배터리 셀 메이커들의 반사 수혜 과정에서 국내 장비/소재 밸류 체인 역시 Northvolt 발 타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나, 단기적으로는 Northvolt 향 매출 비중 높은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6. 일론 머스크, AI 게임스튜디오 설립 발언 속 게임 상승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금일(현지시 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너무 많은 게임 스튜디오들이 대형 회사에 의해 소유되고 있다"며, "xAI 가 인공지능(AI) 게임스튜디오를 시작할 것이며, 게임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밝힘. 해당 게시글에서 일론 머스크가 AI 게임 스튜디오를 만들 주체로 태그한 'xAI'는,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 사업을 전개하며 2023 년 3 월 창업한 회사로 최근엔 오픈 AI 의 챗 GPT 와 유사한 서비스를 곧 공개할 예정이며, 데이터 센터를 강화해 오픈 AI 를 추격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힌 곳으로 알려짐
- 이 같은 소식 속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미국 스페이스포트(Spaceport)와 IP 라이선싱 파트너십을 체결한 사실이 부각된 컴투스홀딩스, AI 게임엔진특화 디블라트 인수한 M83 이 시장에서 부각
- 이 외에, 이스트소프트, 스코넥, 엔씨소프트, 시프트업 등 일부 게임/모바일게임(스마트폰) 테마도 상승
7. 에자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 국내 출시에 관련주 상승
- 한국에자이는 금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힘.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Aβ)를 제거하는 기전의 치료제이며, 지난 5 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의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받은 바 있음
- 그로쓰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국내 도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동시에 국내 알츠하이머 진단 시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 현재 국내 알츠하이머 진단 시장은 검사 비용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검사시 양성 판정 결과가 주는 심리적 부담으로 진단 수요가 제한적이지만, 레켐비 치료 건수가 활성화되고, 알츠하이머 진단 검사의 인식이 혈압, 당뇨 검사와 같이 건강관리의 일환으로 바뀐다면, 진단 시장이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힘
- 젬백스, 하이퍼코퍼레이션, 피플바이오, 펩트론, 퓨쳐켐 등 치매 테마가 상승
- 하이퍼코퍼레이션, 사업파트너인 디럭테스테크와의 시너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 디럭테스테크는 AI 광고영상 제작사 스카이웍스의 인수를 추진. 스카이웍스 기술을 활용하면 투입 자원을 5 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고, 광고영상 제작시간도 10 분의 1 수준까지 단축할 수 있음. 스카이웍스의 원천기술은 지난 6 월 유럽의 CES 로 불리는 기술박람회 '비바테크놀러지(이하 비바테크)'에서 LVMH 혁신상(대상)을 수상
8. 트럼프,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지명 추진 소식 속 비트코인 가격 반등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美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친(親) 가상화폐 인물인 폴 앳킨스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최근 조정 장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는 모습.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 시 30 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 시간 전 대비 4% 가량 상승한 96,300 달러선에서 거래중. 빗썸과 업비트에선 1 억 3,300 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음.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내년 1 월 출범하는 2 기 행정부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親)가상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짐. 트럼프 당선인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며칠 안에 SEC 위원장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짐
- 이에, 지난밤 뉴욕증시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9.94%), 코인베이스(+6.03%) 등 가상화폐 관련주가 상승세를 기록
- 컴투스홀딩스, 네오위즈홀딩스, SGA 솔루션즈, 뉴온, DSC 인베스트먼트 등 일부 가상화폐(비트코인 등)/두나무(Dunamu) 테마가 상승
9. 트럼프 2 기 행정부 한미 FTA 농산물 재협상 가능성 부각에 사료/음식료 업종 상승
- 트럼프 2 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 부각.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선 1 기 재임 시설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요구한 바 있으며, 미국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미국산 농축산물의 수입 확대를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음. 이와 관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언론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서 한미 FTA 개정 혹은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국별무역장벽보고서에서 언급되고 있는 다양한 요구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힘. 이어, 미국산 쇠고기, 돼지기, 옥수수, 대두, 치즈 등의 수입 확대나 수입선 변경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
- 지난 2012 년 체결된 한미 FTA 는 양허제외, 계절관세, 농산물 세이프 가드 적용 등과 함께 15 년 이상 관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 기간을 확보한 조약으로,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주로 수입하는 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감자, 밀 등임
- 고려산업, 팜스코, 한일사료, 우양, 한국맥널티 등 사료/음식료업종 테마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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