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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4월 11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4. 11. 21:07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4월 10일 다우산업, S&P 500 지수, 나스닥 등 미국 증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으나 세 지수 모두 하락 출발 했으나 종가는 상승 또는 약보합으로 마감 하며 강한 힘을 보여 줬습니다. 다우산업 지수는 101.23포인트 +0.3%, S&P 500은 4.09 포인트, +0.1% 상승했습니다. 반면, 나스닥종합 지수는 3.6 포인트, 0.03% 하락 했습니다.
코스닥, 코스피 양 시장 모두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락 했으나 강한 상승 반전으로 마감을 했고 그 기운이 한국 증시에도 이어졌습니다.
코스피는 35.78 포인트, +1.42% 오르며, 2,547.86 포인트로 종가를 마쳤습니다. 어제 약 8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2,500을 돌파한 후에 연속 상승을 이어 갔습니다. 개인은 4,916억원 차익 실현을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48억원, 1,835억원 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총 689 종목이 상승 했고 40 종목이 보합, 하락은 203 종목 밖에 없었습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달리 개장 후 하락 반전 했으나 장 중반 부터 힘을 내어 898.94포인트로 마감 했습니다. 11.16 포인트 상승했으며 1.26% 올랐습니다.
수급은 코스피와 달리 개인과 기관이 956억원, 29억원 매수 했고 반면 외국인은 552억원 매도 했습니다.
1,056 종목 상승하고 67종목 보합했으며, 455개 종목이 하락 했습니다.
반응형#시장 동향
코스피는 11.25pt 상승한 2,523.33pt로 출발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양시장 현물 매도로 출발한 가운데 외국인은 선물만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갭 상승하던 2차전지 관련주는 반락하며 시장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수급은 반도체 소부장과 IT, 제약/바이오로 이동했습니다. 감산을 결정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소부장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2차전지 업종은 에코프로 그룹주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일부 차익실현이 나타났습니다.
9시 50분경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긴축 종료로 해석되며 기관, 외국인은 코스피200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중국의 물가가 예상치를 하회한 점도 긍정적이었습니다. 결국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10시를 넘어서며 화장품, 여행주 등 리오프닝 관련주와 자동차 업종의 강한 상승세 덕분에 코스피는 2,550pt를 터치했습니다.
12시 기준 외국인은 선물을 약 7,500억 규모 매수하며 시장 상승폭은 유지됐습니다. 코스피에서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였습니다. 코스닥은 에코프로그룹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도했지만 에코프로의 실적 발표 후 매수세는 분산됐습니다. 에코프로만 이틀 연속 거래대금 2조원을 넘겼습니다.
2시를 지나며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는 1조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고점 기준 작년 8월 16일(장중 고점 2,456p)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했습니다. 오전에 주춤했던 2차전지 관련주도 에코프로를 중심으로 재차 낙폭이 축소되거나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를 동반 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자동차, 의약품 등을 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소프트웨어, 반도체, 운송장비 부품을 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코스피 철강, 화학만 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유통, 반도체, 제약을 매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가 소폭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증시 순매수 유입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1,310원 후반대로 하락 반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강세였습니다. 한세예스24홀딩스가 공개매수를 발표하면서 한세실업은 장중 11%대 급등했습니다. LG화학의 급등에 화학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국내 전기차 투자 기대감에 현대차, 기아가 상승해 운수장비의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주들도 골고루 강세였습니다. 뒤이어 보험, 증권도 상승세를 기록했고 기계업종은 두산에너빌리티, 한신기계 등 원전 관련주가 강세였습니다. 반면 의료정밀이 유일하게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세 속에 업종별로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투자를 발표하며 운송장비/부품이 강세였고 반도체, IT하드웨어도 강세였던 반면 화학, 건설은 약세를 보였습니다.728x90
#업종 동향
1. 자동차, 무역수지 흑자 1위 등극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자동차는 79억 2,084만 달러(약 10조 4,317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를 제치고 9년 만에 무역수지 1위 품목으로 올라섰습니다. 올해 2월까지 자동차와 부품을 포함한 합산 수출액은 143억 1,87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4.8%를 차지하며 반도체(119억 6,735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차(64.2%)와 선박(142.1%)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39.8%), 석유제품(-19.9%), 무선통신기기(-38.8%) 등은 감소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전 세계적인 열풍에 힘입어 국내 완성차 수출에 날개가 달렸다”며, “출고 대기 규모가 여전히 많은 만큼, 앞으로 자동차 부문의 무역 흑자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기아 등 주요 업체들의 1분기 실적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영업이익 예상치는 4조 8,000억원으로 약 5조원에 근접해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현대차가 올해 1분기 35조원대 매출액과 2조 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아의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도 매출액 22조원대 영업이익 2조 1,000억원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1분기 기준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현대차그룹에 집중된 벨류체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분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대수는 184.2만대로 도매 판매 대비 5.5만대 상회했습니다. 이는 2018년 4분기 이후 4년만에 생산이 판매 대수를 추월한 것이기 때문에 부품사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2023년에 현대차그룹은 반도체 수급과 물류가 정상화되면서 시장 선점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판매목표인 전년대비 10% 달성을 위해서 생산은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해야 한다고 삼성증권은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매출처가 다변화된 부품사보다 현대차 그룹향 매출 비중이 높은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에스엘, 화신, 성우하이텍이 더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현대위아, 기아, 한온시스템, HL만도, 현대차 등 자동차 대표주 뿐만아니라 화신, 에스엠벡셀, 에스엘, 성우하이텍 등 자동차부품까지 동반 상승했습니다.
1-1. 타이어주 상승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덕분에 국내 타이어 3사 역시 1분기 실적이 개선됐고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전체 공급물량에서 국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하락하고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원·부자재 가격 하락과 해운 운임의 안정화, 타이어 가격 인상 효과 등이 올해 1분기 실적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넥센타이어의 1분기 매출은 운임비 부담 완화로 전년동기대비 24.2% 증가한 6,622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 대비 20% 증가한 4조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의 1분기 매출은 2조 265억원, 영업이익은 2,043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9%와 57.7% 증가한 규모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이익정상화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도 증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에는 해상운임의 현물 가격 연동 비중을 더 높여 하락한 운임을 비용에 더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3년 하반기에 매출액 대비 물류비는 10%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물류비가 매 분기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도 매 분기 상승해 이익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가를 20% 상향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 타이어 기업들이 상승했습니다.
1-2. 현대차그룹 전기차 투자 발표, 일부 로봇 관련주 강세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 발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신규 전기차 공장 로봇 장비에 대한 국산화율을 99%로 높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에스비비테크, 에스피지 등 일부 로봇 관련주가 강세였습니다.
2. 반도체 업황 바닥 기대, 관련주 상승
지난밤 뉴욕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감산 발표 이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8.04%), AMD(+3.26%), 엔비디아(+2.00%)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국내에서도 관련주의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유니셈은 올해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D램 중 현재 재고가 넘치는 DDR4와 달리 DDR5의 공급은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인 아비코전자, 티엘비 등도 강세였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황철주 회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미국 대형 종합반도체(IDM) 기업과 대만 파운드리 대형 업체로 원자층증착(ALD) 장비 납품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강세였습니다. 황 회장에 따르면 2020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고객사와의 ALD 장비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구매발주서(PO)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파운드리 장비시장은 미국, 네덜란드, 일본 업체들이 70% 이상 과점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그런데 해당 시장에 진입한다면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로 평가됩니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은 연간 400억 달러 규모이고 이 중 증착 장비 시장은 62억 달러 규모로 추산됩니다.
이처럼 반도체 관련주의 분위기가 긍정적인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은 후공정 OSAT 관련주에 주목하자는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50년 넘게 반도체 기술은 전공정 기술에 집중했지만 전공정 기술 개발의 한계와 수율 악화에 따라 칩렛, HBM 등을 위한 후공정 기술이 주목받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 후공정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반도체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반도체 칩의 성능 개선은 공정 미세화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선폭이 작아질수록 반도체 칩 안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넣을 수 있고 전자의 이동거리를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 기술 개발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반도체의 성능 고도화 과정은 순탄치 않았기 때문에 반도체 칩을 패키징하는 후공정이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업황이 바닥일 것이라는 기대와 후공정 업체들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DB하이텍, 에스앤에스텍, 한미반도체, 네패스아크, 주성엔지니어링, 인텍플러스, 유니셈, 피에스케이, 유진테크 등이 상승했습니다.
3. 제약 바이오 상승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 중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R&D 역량을 증명한 곳은 시가총액 순으로 1) 알테오젠(2.6조), 2) 에이비엘바이오(1.2조), 3) 레고켐바이오(1.1조), 4) 오스코텍(7,716억), 5) 지씨셀(7,000억) 등입니다.
이번 상승 국면에서 알테오젠은 과거 맺은 2건의 기술이전 계약에 대한 마일스톤 기술료 수령 공시를 4월 3일과 4일에 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헬스케어 대기업들도 전반적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J&J(존슨앤존슨)는 베이비파우더의 암 유발 소송이 89억 달러에 합의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입니다. 일라이 릴리는 23년 1월 추가 데이터를 요구하며 CRL을 수령했던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 관련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상승했습니다.
현재 제약바이오 업종 내 단기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로 몇 가지가 거론됩니다. 1) 셀트리온 3사의 합병, 2)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런칭, 3) AACR 암 학회 모멘텀, 4) 마이크로바이옴, 5) 금리 동결 내지 하락 등이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 비보존 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셀트리온 그룹주, 한올바이오파마, 파멥신, 유틸렉스 등 제약 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4. 화장품 상승
메리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소비재(화장품 등) 매수할 때가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성장 전환과 성장률 피크를 앞둔 지금이 트레이딩 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오프닝에 기저 효과가 더해지면서 강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항공 편수가 확대되고 입출국 객수가 증가하며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면세 부문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화장품주 가운데에서도 펌텍코리아에 주목했습니다. 펌텍코리아의 1분기 실적은 분기 최대 매출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기업은 기초, 색조, 선제품 등 대다수 화장품 카테고리의 용기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업황 회복 시기에 전반적인 물량 증가가 나타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올해는 업황 회복과 동사의 스틱 수주가 확장되며 월 최대 수주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현재 시가총액은 P/E 7배 수준으로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5. 2차전지 혼조세
테슬라가 전자장치의 전압을 현행 12V(볼트)에서 48V로 바꾼다는 소식에 세아메카닉스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세아메카닉스는 테슬라의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날 장 종료 후 미국 AMPC 보조금에 상한선이 설정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는 추정 기사입니다. 최근 미국에 배터리 생산시설을 집중적으로 확대하는 곳은 K 배터리사 뿐입니다. 그런데 미국 행정부가 특정 기업에 보조금이 쏠리는 것을 방치할 가능성은 낮다는 논리입니다. IRA에 편성된 예산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이런 분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IRA 전체 예산으로 책정된 4300억 달러(약 570조 원)는 AMPC 보조금 외에 대당 7,500달러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등 친환경 관련 정부 사업에 두루 투입될 예정입니다. 달러를 새로 찍어내지 않는 이상 한정된 예산으로 배터리 업계에만 보조금을 몰아줄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추정 보도이지만 국내 배터리 산업에 부정적일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내일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호재로 작용할 소식도 있었습니다. LG화학이 올해 단결정 양극재를 상용화한다는 소식입니다. 단결정 양극재는 내구성 높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등 여러 금속소재를 하나로 뭉쳐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단결정 양극재 개발을 끝마치고 상용화 준비 과정에 있습니다. 업계가 예상하는 양산 시점으로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엘앤에프는 단결정 양극재 기술에 대한 내부 검증을 완료하고 고객사를 확보해 시양산에 돌입했습니다. 90% 이상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제품이 첫 양산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종 고객사는 테슬라가 될 것으로 보이고 이 외에도 포스코퓨처엠도 단결정 양극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내일 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 움직임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6. 증권 업황 개선 전망, 증권주 상승
현대차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증권업 관련 주요 시장 지표는 전년 대비해서 부진하지만 전분기 대비로 대체로 크게 회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평균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35.3% 증가했고 시중금리는 40bp 이상 하락했습니다. 주요국 증시가 회복되면서 ELS 조기상환 규모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조달비용 하락에 따른 Spread 개선, 부동산 금융 부문 둔화에도 불구하고, DCM 시장 회복에 따라 IB도 우려보다는 양호한 상태라고 판단했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이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50조원대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1분기 코스피와 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8조49억원, 9조6,17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4.25%와 79.94%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회복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상승했습니다.
7. 글로벌 철강 시장 회복 기대감
미국 열연은 연초대비 +69.6% 상승한 1,188달러/톤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은 주요 철강 공장의 공급 차질과 인프라 투자 상승세가 열연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제철소들은 가동률 증가 속도를 둔화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급에 대한 우려는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POSCO홀딩스에 대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09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원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세아베스틸지주, KG스틸, 포스코스틸리온, 동국제강, TCC스틸, 대호특수강 등 중소형 철강주들이 강했습니다.
8. 삼성디스플레이, 페라리와 OLED 관련 양해각서 체결
삼성디스플레이가 페라리에 OLED를 공급하게 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페라리의 차세대 자동차 모델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을 위해 아산캠퍼스에서 페라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주성엔지니어링, 케이피에스, 선익시스템, 파인텍, 한솔아이원스, 엘오티베큠 등 OLED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9. 애플 맥 출하량 40% 이상 감소
애플의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 PC 수요가 급감하면서 모든 PC업체가 고전했지만 애플의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이 아이폰, 맥, 애플워치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 등 관련된 IT부품주가 하락했습니다.
10. 비트코인 3만 달러 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오전 11시경 전일대비 6% 넘게 상승하며 3만 달러선을 상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상승의 원인에 대해 물가하락과 이에 따른 Fed의 긴축정책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기술투자, 위지트, 티사이언티픽 등 일부 비트코인 테마가 상승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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