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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4월 12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4. 12. 21:16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4월 11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 했습니다. 다우산업 지수는 98.27 포인트, +0.9% 상승했으나, 나스닥종합 지수와 S&P 500은 각각 -52.48포인트 -0.43%, -0.17 포인트 -0% 하락 했습니다.
장 초반 힘이 없었지만 장 중반을 지나면서 세 증시 모두 강한 상승 또는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매물이 오늘 발표될 CPI 경계 심리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코스피 양 시장 모두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2.78 포인트, +0.11% 오르며, 2,550.64 포인트로 강보합으로 끝 마쳤습니다. 2,500을 돌파한 후에 일단 안착 하는 모양세입니다. 개인은 1,088억원, 기관은 1,467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2,335억원 매수하며 시장을 방어 했습니다. 총 639 종목이 상승 했고 36 종목이 보합, 하락은 255 종목 밖에 없었습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달리 개장 후 몇 번의 상승 반전을 시도 했으나 큰 변동성을 기록한 채 890.62포인트로 마감 했습니다. 8.32 포인트 하락했으며 0.93% 내렸습니다.
수급은 코스피와 달리 개인과 외국인이 1,097억원, 2,129억원 매수 했고 반면 기관은 962억원 매도 했습니다.
985 종목 상승하고 65종목 보합했으며, 523개 종목이 하락 했습니다.
728x90#시장 동향
IMF는 올해와 내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을 2.8%와 3.0%로 이전 대비 각각 0.1%p 하향 조정했습니다. 금융여건 악화가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성장률 전망이 1.6%와 1.1%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미국 재무장관은 은행권 불안에도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 연은 총재는 현 상황에서 1회 금리인상이 합리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스피는 1.50pt 하락한 2,546.36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과 선물을 매수했고, 기관은 현선물 매도했습니다. 미국의 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지수 상승이 제한되는 개별 업종 장세였습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매도세를 확대하며 나홀로 순매도했습니다.
주가과열 논란 속에 매도 의견 레포트가 나온 에코프로가 하락하면서 코스닥은 상대적 약세였습니다. 코스피는 기계, 철강금속, 운수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시클리컬 경기 민감주가 상대적 우위였습니다. 특히, POSCO홀딩스가 철강금속 업종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혼다와의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동차는 1분기 실적과 CAPEX 기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완성차 뿐만아니라 부품주, 타이어주 등이 강세였습니다. 2차전지 소재와 부품, 장비와 LFP 등 2차전지주는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제약바이오로 수급이 이동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을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 반도체를 매도한 반면 게임, 일반전기전자, 제약을 매수했습니다. 기관은 기계, 의약품, 운수장비, 금융을 매수한 반면 전기전자, 철강금속 대형주를 순매도했습니다. 장중 기관이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며 증시 하방압력이 높아졌고 코스피는 오후 들어서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다만 수급이 분산되면서 지수 대비 상승 종목수는 많았습니다.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며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했습니다. 오늘 밤 발표될 미국 3월 소비자물가 지표를 앞두고 경계심리도 유입됐습니다.
클리브랜드 연은 전망치 기준 3월 CPI는 전년대비 5.22%로 이전 수치였던 6%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Core CPI의 경우 오히려 5.5%애서 5.66%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비자물가가 발표된 후 시장은 통화정책 전망을 다시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 위안화 약세로 인해 1,320원 중반대로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강세였습니다. 특히 원전 관련주가 부각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강세였습니다. 철강/금속은 혼다와 전기차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발표한 POSCO홀딩스를 중심으로 강세였고 전날에 이어 자동차, 부품도 강세를 보이며 운수장비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화학이 가장 부진한 가운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하락했습니다. 반도체와 2차전지 약세에 전기전자도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업종별로 유통, 운송장비/부품, 제약이 강세였던 반면 IT부품, 일반전기전자, IT하드웨어가 약세였습니다.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에코프로가 급락했습니다.반응형
#업종동향
1. 완성차, 부품주 강세
완성차 업체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합니다.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률 목표치는 7.5%인데, 일각에서는 8.3%를 전망합니다. 기아는 1분기 영업이익률이 10%를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의 호실적 배경으로 생산 정상화와 높은 평균판매단가(ASP)를 꼽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급난이 개선되면서 신차 공급이 원활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ASP 상승이 수익성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국내외 제네시스와 SUV,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은 질적·양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으로 평가됩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전기차에 2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30년까지 31종의 전기차 모델을 내놓고 전 세계 공장에서 364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지난해 발표한 계획(323만대)보다 41만대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아는 올해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25.8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자동차 생산 물량이 증가하게 되면 부품사에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이에 따라 한온시스템, 현대모비스, 현대차, HL만도, KB오토시스, 성우하이텍, 폴라리스세원, LS ELECTRIC 등 자동차 대표주와 부품주가 상승했습니다.
또 디지털 제조 시스템 등 현대차·기아의 스마트팩토리 브랜드인 이포레스트 기술로 효율화와 지능화를 통해 머신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설비 자동화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기존 공장을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전환할 경우 수혜가 기대되는 에스피시스템스, 에스엠코어, 티라유텍, 스맥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이날 에스엠코어가 급등했습니다. 지난 11일 SK와 44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덕분이었습니다. 이곳은 SK그룹 계열사로 로봇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SK온 배터리 예청 공장, 헝가리공장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이력이 있습니다.
또 어제 티로보틱스가 SK온과 약 295억원 규모의 2차전지 생산 공정 물류 자동화에 필요한 AMR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추후 설비투자 계획으로 1.5조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가능하는 전망 덕분에 이 기업도 시장에서 부각받았습니다.
1-1.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
정부는 전기차 충전 편의 극대화와 충전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올해 상반기 중에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E-CQV) 설립을 통해 표준화된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충전기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현대차·기아의 계열사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도심의 부족한 초고속 충전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은 2030년까지 전기차가 2,83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럴 경우 충전기는 77만개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충전기 수에 비해 8배나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충전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와이투솔루션, 모트렉스, 웰바이오텍, 휴맥스홀딩스, 윌링스 등 전기 충전소와 충전기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기아가 PBV 공장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PBV(Purpose Built Vehicle)란 목적기반차량으로 배달, 택시 등 상업 용도로 사용됩니다. 기아는 오는 2025년 중형급 사이즈(Mid-Size)로 첫 출시할 계획입니다.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PBV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차체를 유연하게 결합할 계획입니다. 딜리버리(Delivery), 차량호출(Car Hailing), 기업 간 거래(B2B) 등 각종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증권은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기아와 기아 PBV 공장 건설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에스엘, 성우하이텍 등이 시장에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2. 中 대규모 인프라 투자
중국 지방정부가 올해 최소 12조 2,000억위안(약 2,335조 6,900억원)을 인프라에 투자합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31개 성·시·자치구와 올해 지출 계획을 공개한 21곳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인프라 투자액을 추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7%가량 늘어난 수준입니다. 투자 대상은 주로 도로와 철도 등 교통, 발전시설, 산업단지 등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신규 대출 지표 호조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주택담보 대출을 중심으로 하는 3월 가계 대상 대출이 1조 2,400억 위안이었습니다. 전월 2,081억 위안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회복 덕분에 중장기 대출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는 최근 건설 붐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중국 건설사업 활동 지수는 65.6으로 작년 12월 말(54.4)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창단조, 두산밥캣, 진성티이씨 등이 상승했습니다.
3. 포스코그룹, 혼다와 2차전지 협력 체결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한국의 조강 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하면서 생산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강의 50% 이상을 중국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철강주는 중국 경기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중국이 열연 가격을 인상하면 국내 철강사도 후행적으로 인상됩니다.
키움증권이 2분기는 글로벌 철강가격과 비철가격 상승세가 1분기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작년 11월을 기점으로 리오프닝에 들어간 중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2분기 들어 가팔라지고 중국과 관련된 원자재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열연 가격이 연초대비 69.6% 상승한 1,188달러/톤을 기록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주요 철강 공장의 공급 차질과 인프라 투자 상승세가 열연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제철소들에서는 중국 부동산 시황과 직결되는 건설용 강재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4.7% 감소했고 건설 강재의 재고도 급감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에 대한 우려는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별 기업 소식도 있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일본 혼다와 전기차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철강 부문을 넘어 양·음극재, 전고체전지용 소재, 리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키움증권은 2분기 미국 금리인상 마무리와 함께 달러가 약세를 보인다면 철강과 비철가격의 상승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철강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개별 기업 이슈까지 나오면서 POSCO홀딩스, 신스틸, TCC스틸 등 철강주 뿐만 아니라 알루코, 대양금속, 풍산, 이구산업 등 비철금속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4. 에코프로 주가 과열 논란
에코프로에 대해 일부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매도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하나증권은 27년 자회사별 예상 이익 기준 에코프로 합산 목표 시총은 11.8조원(BM 5.8조원, Materials 3.6조원, Innovation 0.6조원, CnG 0.8조원 포함)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전날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약 20조원이었습니다. 목표한 기업가치에 비해 고평가되고 있다고 평가한 것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배터리 산업의 가치를 잘 반영하고 있는 위대한 기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시가 총액은 5년 후 예상 기업 가치를 넘어섰고 2030년 실적을 주가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좋은 주식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에코프로 그룹은 지주회사 에코프로와 6개의 주요 계열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배터리 양극재 제조사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사업, 에코프로Innovation(비상장)은 수산화리튬 사업, 에코프로Materials(비상장)은 전구체 사업, 에코프로CnG(비상장)는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에코프로AP(비상장)은 산업가스 생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속적으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추정치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나증권은 22년 순이익이 이미 1,000억 수준인데 2027년 영업이익을 350억 달러로 낮춰 잡았습니다. 이에 대해 과도하게 낮게 잡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에코프로 입장에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기여하는 지배주주순이익을 계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출에서 내부거래를 제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설왕설래가 많았습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26만 5000원으로 상향한다는 리포트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전날 종가가 29만원이었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춘 것까지 감안하면 거의 매도 리포트와 같은 것 아니냐는 시장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재 주가가 2027~2030년 실적까지 선반영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동사 캐파가 '30년 100만t까지 확대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추가적으로 양극재 단가가 하향 안정화될 경우 '30년 실적까지 일부 선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논란은 있었지만 결국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에코프로 그룹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2차전지업체인 엔켐은 최대주주가 지분 전량에 대한 블록딜 매각을 추진 소식도 부정적이었습니다. 2차전지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이수화학, 대주전자재료, 천보, 코스모화학, 엘앤에프 등도 하락했습니다.
5. 구조적 성장 기대, 제약, 바이오 상승
하나증권은 ‘제약 바이오업종의 구조적 상승 추세를 위한 조건’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4월들어 KOSPI 의약품 지수은 6.6%, KOSDAQ 제약지수는 5.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최근의 리레이팅에 대해 제약/바이오 섹터의 장기 부진에 따른 저가매수, 연초 대비 강세를 보이는 코스닥 시장의 순환매가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제약/바이오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CMO,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이 하반기부터 확인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공장은 작년 10월 부분가동을 시작했고 3분기부터 실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셀트리온의 유플라이마는 올해 5월 FDA 승인을 받아 7월 미국 출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나증권은 바이오시밀러의 경쟁 심화, 미국 직접판매에 대한 우려로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향후 출시 품목에 대한 기대감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유플라이마의 미국 상위 PBM 등재가 이뤄진다면 유플라이마를 비롯해 24년 초 출시 예정인 램시마SC에 대한 기대감까지 빠르게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제약바이오 업종 내 단기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멘텀도 적지 않습니다. 1) 셀트리온 3사 합병, 2)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런칭, 3) AACR, 4) 마이크로바이옴, 5) 금리 하락 등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제약바이오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6. 영국과 원전·에너지 협력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부산에서 그랜트 샵스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영국 신규 원전사업 참여 방안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전은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위해 영국 정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전방위 수주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정 사장과 샵스 장관은 원자력 외에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해상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생산, 에너지 효율, 전기차 및 송배전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자력발전 테마가 상승했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 기대감에 LS, 효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윌링스, 엘오티베큠 등 풍력/태양광에너지 테마도 상승했습니다.
7. OLED 관련주 상승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W-OLED TV 패널 공급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20만~30만대 수준 W-OLED 초도물량 납품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LCD 시장을 장악한 중화권 패널 업체들이 더 이상 삼성전자에 우호적이지 않고 LG디스플레이의 재무상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이 소식을 전한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지난 2021년이나 2022년보다 납품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W-OLED를 조달할 경우 내년 초 W-OLED를 탑재한 OLED TV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삼성전자는 'Neo QLED 8K', 'QD-OLED 4K' 보다 낮은 라인업에 배치할 가능성이 높고 연평균 100만대 후반에서 200만대 내외 물량을 공급받는 다년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야스, 엘오티베큠, 인베니아, 한솔아이원스, 영우디에스피 등 일부 OLED 관련주과 우리이앤엘, 우리엔터프라이즈, 라온텍 등 LED/마이크로 LED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눈에 띄는 기업은 야스와 우리이앤엘이었습니다. 두 기업 모두 10%넘는 비중으로 LG디스플레이가 주요주주로 있습니다. LG디스플이 주요 주주로 있는 기업이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8. 황사위기경보 '주의' 격상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금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을 뒤덮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사 위기경보는 ‘주의’로 격상된 상태로 이번 황사는 오는 14일 금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됩니다. 황사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전날 오후 5시 전국에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황사,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마스크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9. 원숭이두창 국내 확진자 2명 추가
질병관리청은 이날 7번째, 8번째 원숭이두창(엠폭스) 확진자가 국내에서 추가로 확인됐다 고 밝혔습니다. 두 확진자 모두 서울 거주자로 전해집니다. 최초 증상 발현 전 8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청은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사례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한국의 보건복지부)은 전날 엠폭스 감염자 10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일본 내 엠폭스 누적 확진자는 106명으로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습니다. 향후 감염이 확산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이날 시장에서는 미코바이오메드, 진매트릭스, 녹십자엠에스, 씨젠, 바디텍메드 등 원숭이두창 테마가 상승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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