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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6월 15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6. 15. 21:58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6월 14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2023년 6월 15일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처럼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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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0.16pt 상승한 2,629.24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선물 매수, 기관은 코스피200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시초가부터 선물을 3,000억 이상 매수하며 시장은 강세였습니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2차전지 소재주도 급반등했고 반도체, PCB, MLCC, 리튬, 엔터, 화장품, 임플란트 등도 강세였습니다.
하지만 9시 20분 이후 주가지수선물이 고점을 찍은 후 상승폭을 대폭 축소하며 코스피는 10시 15분경 마이너스로 전환했습니다.
하락하던 시장은 10시 30분경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이 시간 중국 인민은행이 예상대로 10개월만에 1년물 MLF(중기유동성창구) 금리를 10bp 인하(MLF 2.75% -> 2.65%)했습니다. 오는 20일 최우대금리(LPR)의 인하폭은 최소 10bp가 될 것이고 추가적인 인하 여력이 있는지 여부에 시장은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등을 모색하던 증시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 규모가 축소되고 기관의 선물 매도가 증가하며 추가로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5월 실물 경제지표가 쇼크 수준을 기록하면서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5월 생산•소비•투자•부동산 지표가 2개월 연속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예상보다 부진했을 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부진이 지속됐습니다. 5월 산업생산이 4월 감산으로 유일하게 예상에 부합했고 기타 수요 관련 지표 대체로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또 전체 실업률은 횡보했지만 청년실업률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었습니다. 7월까지 경기 부양책은 순차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에 오전에 2,634p까지 상승하던 코스피는 2,600선 초반으로 하락 반전했습니다. 다만,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중국 발전개혁 위원회가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또 알리바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마이클 버리 같은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는 소식에 홍콩 증시에서 3% 넘게 상승하는 등 개별 기업 움직임도 중화권 증시의 강세 요인이었습니다. 한국 증시 역시 전날 낙폭이 컸던 코스닥은 2차전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코스피 또한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273원까지 하락했지만 달러의 강세 반전과 위안화 약세로 인해 1,280원대로 상승 반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강세였습니다. 배터리 원자재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유입되는 현대글로비스는 장중 6%대 상승했습니다. 운수장비에서는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가 강세인 반면 비금속광물, 건설업이 가장 부진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집중된 화학, 철강 금속은 하락했고 시총 상위단에서는 전날에 이어 2차전지 셀 업체의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카카오 그룹주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865p까지 하락했지만 재차 상승 반전했습니다. 코스피와 대조적으로 2차전지 소재주가 반등하며 증시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도 상승했고 업종별로는 반도체, 화학, 일반전기전자가 강세인 반면 디지털컨텐츠, IT소프트웨어는 약세였습니다.
#업종 동향
1. 中 궈쉬안 美 공장 건설 승인… “국내 영향 제한적” 분석
DS투자증권은 중국 궈쉬안의 미국 미시간 내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양극재 기업의 하락폭이 컸지만 펀더멘탈 이상의 변동성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해당 이슈가 중국 소재 기업의 연쇄적인 북미진출로 이어지며 국내 2차전지 소재 기업에 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배터리는 북미 현지화가 필수이기 때문에 국내 셀메이커들은 이미 5개의 국내 기업들로부터 양극재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중국 소재기업을 공급사로 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북미에서 한국 셀메이커들의 배터리 예상 점유율은 70% 수준으로 중국 셀메이커들이 우회해서 북미에 LFP 공장을 건설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현지공장 수율 안정화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핵심광물과 소재 등 업스트림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다운스트림 내 중국의 과도한 점유율 확대는 IRA 법안 취지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에이에프더블류, 삼아알미늄, PI첨단소재, 코스모신소재, 에코프로 등 일부 2차전지 테마와 강원에너지, 포스코엠텍, 금양, 케이피에스 등이 상승했습니다.
한투증권은 이번 소식에 대한 분석을 내놨습니다. 향후 미국 공장 투자가 문제없이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한국 2차전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입니다. IRA는 양/음극재에 대해서는 중국 등 외국우려기관의 광물에 의존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중국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짓더라도 광물 조달 시 중국을 회피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국산 광물을 쓰지 않는다면 원가 측면에서 중국 기업이 한국 기업대비 원가 측면이나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입니다. 또 미시간 주 공화당 하원의원 John Moolenaar는 궈쉬안이 세부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고 중국 공산당과 관계가 있으며 CFIUS로부터 미국 투자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거나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투증권은 결론적으로 건설 승인 자체가 IRA가 중국 기업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거나 중국산 혹은 중국 기업의 2차전지에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2. 5월 K-POP 공연모객수 역대 최고
현대차증권은 K-POP 5월 공연모객수는 134만명(YoY +190%)으로 2017년 12월 기록했던 전고점 125만명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아시아가 92만명(일본 49만명)으로 시장을 견인했고, 미국도 34만명을 기록하며 25%를 차지했습니다. 슈가와 TXT 미국 투어를 필두로 하이브가 56만명을 모객하며 시장을 리드했고 Twice가 속한 JYP가 25만명, 블랙핑크가 속한 YG가 22만명을 모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스엠은 레드벨벳과 NCT드림 투어 효과로 16만명을 기록했습니다.
K-POP 5월 음반판매량은 1,070만장(YoY +7%)으로 역기저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브가 르세라핌, 엔하이픈, 세븐틴을 주력으로 481만장(YoY -6%)을 기록해 시장을 이끌었고 에스엠은 에스파 컴백 효과로 205만장(YoY +130%)을 기록해 가장 높은 성장률로 2위에 올랐습니다. JYP와 YG는 각각 41만장, 21만장을 기록하며 쉬어갔지만 (여자)아이들 컴백 앨범이 110만장 판매되며 비메이저 엔터사의 성장 기여도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K-POP 6월 음반 판매량은 872만장(YoY +1%), 공연모객수는 100만명(YoY +89%)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NEW, 아센디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이브, JYP Ent. 등이 상승했습니다.
3.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지난밤 뉴욕 증시가 연준의 금리 동결과 연내 추가 금리인상 시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 대한 낙관적 평가에 혼조세를 보였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08(+1.52%) 상승한 3,739.75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텔(+4.92%), 엔비디아(+4.81%), AMD(+2.25%), 마이크론테크놀로지(+1.84%) 등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AMD는 아마존 웹서비스가 AMD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최근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각종 연구기관에서도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장비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 증가했다고 발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오는 2~3분기 반도체 경기가 저점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NAND에 이어 DRAM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3분기 계약가격 인상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4분기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반도체 사이클이 개선되는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AI 학습과 추론에 사용되는 대역메모리(HBM)와 GDDR 수요 증가로 인해 그래픽 D램이 니치(Niche) 제품에서 매스(Mass)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바이두 등도 챗봇용 슈퍼컴퓨터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AI 추론 수요 증가로 인해 엣지 서버 수요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반도체 업황이 조만간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에 피에스케이홀딩스, 티에스이, 한미반도체, 윈팩, HPSP, 덕산하이메탈 등이 상승했습니다. 또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덕분에 바이옵트로, PI첨단소재, 태성, 심텍 등 일부 PCB(FPCB 등)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4. 하반기 건조선가 및 제품믹스 본격 개선
한화투자증권은 조선소의 단위당 수주선가가 클락슨 신조선가 상승폭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조선소별 고부가 선종의 인도 비중이 늘어나는 시기는 하반기부터이기 때문에 2분기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선소들이 건조하는 선박의 제품 믹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 일정상 각 사의 주력 선종(대형사는 LNG선과 컨테이너선, 현대미포의 경우 PC선/컨테이너선/LPG선 기준)의 인도 비중이 올라가는 시점은 오는 4분기부터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도 이전에 매출인식비율이 크게 올라가는 조선업 특성상, 2분기에는 2021년 업황이 회복되기 이전에 수주했던 다양한 선종이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 조선주와 한국카본, HSD엔진, 동성화인텍 등 조선기자재 업체도 상승했습니다.
5. 신안군 천일염 주문 100배 이상 증가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일부 언론에 따르면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5%를 차지하는 신안군에서는 최근 천일염 주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최근 천일염을 사려는 주문이 100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안군 수협직매장은 지난 8일부터 '신안천일염 2021년산 20㎏' 가격을 2만 5,000원에서 3만원으로 20% 인상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신안군 수협직매장 관계자는 "하루에 10포씩 팔다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뉴스가 나온 저번 주부터 하루에 1,000포씩 나가고 있다"며 “화물이나 인건비가 많이 들어서 가격을 인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커머스에서도 소금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엿새 동안 천일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배나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지마켓도 같은 기간 소금 매출이 3배 가까이, 쓱닷컴도 이 기간 천일염을 중심으로 소금 제품 매출이 6배나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금, 천일염과 관련된 보라티알, 신송홀딩스, 오리온, 대한제당, 인산가 등 일부 음식료업종이 상승했습니다.
6. 中 경기 둔화 우려
키움증권은 최근 ICIS에 의하면 아시아 Olefin 시황이 적어도 ‘25년까지 수급이 지속 악화될 것으로 Update 되었다며 ‘19년부터 ‘22년 뿐만 아니라 ‘23년부터 ‘25년까지도 Capa 증가율이 수요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25년까지 소폭의 업황 개선을 예상하지만 가동률은 84% 이하로 저조할 것이라면서 국내 NCC 업체의 투자매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중장기 최대 수출 시장이었던 중국은 자급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소폭의 분기 실적 등락은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며 경기 둔화 우려도 커졌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5% 증가해 전월치(5.6%)와 시장예상치(3.8%)를 모두 하회했습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도 전년동월대비 12.7% 증가해 이 역시 전월치(18.4%)와 시장예상치(13.7%)를 모두 하회했습니다. 중국의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대한유화, 애경케미칼, 효성화학, 금호석유, 롯데케미칼 등이 하락했습니다.
7. 푸틴, 중국 천연가스 공급협정 승인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 협정은 러시아 극동 연해주 달네레첸스크에서 우수리강을 건너 중국 동북 지역의 헤이룽장성 후린시까지 연결하는 가스관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가스관 설계와 건설, 운영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가스프롬과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CNPC)가 공동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이 가스관을 통해 연간 최대 100억㎥(입방미터)의 가스를 중국에 공급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이 가스관을 통한 중국 수출량을 연간 380억㎥(입방미터)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러 가스관사업 테마로 분류되는 동양에스텍, 화성밸브, 하이스틸 등 일부 테마주가 상승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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