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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8월 3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8. 3. 22:28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8월 2일 미국 증시는 하락 했습니다.
반면, 2023년 8월 3일 한국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 코스피
▶ 코스닥
728x90#시장 동향
코스피는 8.29pt 상승한 2,624.76pt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피치사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이 전날 이미 선반영되었다는 인식 속에 반등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현선물 매도, 기관은 코스피200과 선물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전날에 이어 초전도체 관련주가 급등한 가운데 핵융합에너지, 제약 바이오, 전선 전력설비, 자동차 부품, 손해보험 등이 상승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에 진단키트 관련주의 반등도 나타났습니다.
코스피 기준 2,600pt를 위협하던 시장은 9시 20분 이후 주가지수선물이 반등했습니다. 에코프로 그룹주와 엘앤에프를 중심으로 한 2차전지 소재주가 일부 기술적 반등을 보였고 철강, 화학 등 경기민감주도 반등했습니다.
개장 직후 급등세를 보이던 초전도체 관련주가 10시를 지나며 급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진단키트, 비만 치료제 등 제약 바이오, 2차전지 등에 대한 매수세가 강화되기도 했습니다.
반등을 모색하던 시장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확대되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11시 30분 기준 외국인은 선물을 8,000억 이상 매도하며 코스피는 2,600pt 밑으로 밀렸습니다.
1시 기준 외국인은 선물을 1조원 이상 매도했지만 주가지수선물이 반등하며 코스피는 2,600pt에 다시 안착하려는 시도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철강, 의약품을 매수한 반면 전기전자, 자동차, 금융을 매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반도체와 제약을 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의약품을 매수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대부분을 매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게임주, 2차전지 일부를 매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인덱스의 상승과 외국인의 국내증시 순매도에 1,300원 인근까지 올랐습니다.
업종별로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급등하며 의료정밀이 강세였습니다. 치료제, 진단, 제약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의약품도 상승했고 비만치료제 기대에 한미약품은 장중 11%대 상승했습니다. 음식료품은 소폭 상승했지만 하반기 실적 기대에 롯데철성은 장중 9%대 상승했습니다. 반면 기계가 가장 부진했습니다. NAVER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서비스업 약세로 이어졌고 건설업, 금융업, 운수장비도 수익률 하위권에 위치했습니다.
코스닥은 장 초반 90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서 다시 상승반전하며 920pt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강세였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진단키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씨젠은 장중 25%대 급등했습니다. 시총 상위단에서 에코프로 그룹주가 반등하며 일반전기전자가 강세인 반면 AI테마 관련주가 급락하며 소프트웨어가 하락했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도 하위권에 위치했습니다.
신영증권은 지난 7월 26일이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거래소, 코스닥 합산)이 2.6%였다면서 한국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이 정도까지 급증한 것은 2000년 IT버블 당시와 2021년 1월 코로나 버블 당시밖에 없었다면서 이번이 3번째라고 지적했습니다. 첫 번째 케이스는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2%를 넘는 날이 장기화되면서 버블 국면이 1년 정도 지속됐고 두 번째 케이스는 거래대금 고점이 시장의 고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교롭게도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비롯해 여러 이슈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상당 부분 위험관리가 필요한 지점인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업종 동향
1. 美 반도체주 급락… 반도체 혼조세
지난밤 뉴욕증시가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충격으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 하락한 3,711.60를 기록했습니다. AMD의 3분기 매출액 전망치 실망감과 퀄컴의 실적 부진 등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AMD는 지난 1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에서 2분기 매출은 53억 6,000만달러로 1년 전의 65억 5,000만달러에서 감소했고 매출총이익률은 1년 전의 54%에서 50%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54억~60억달러로 제시했는데 중간값이 57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58억 2,000만달러를 밑돌았습니다.
퀄컴은 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회계연도 3분기(4~6월) 순이익이 18억달러 주당 1.6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 37억 3,000만달러 주당 3.29달러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입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7달러로 전년동기 2.96달러에 비해 36.8% 감소했습니다. 7~9월 분기 실적 가이던스로는 1.8~2달러의 EPS와 81억~89억달러의 매출액을 제시했고 EPS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1.9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매출액 가이던스 중간값은 85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1.92달러의 EPS와 87억 4,000만달러의 매출액을 모두 하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DB하이텍, 삼성전자, 동운아나텍, 오킨스전자, 가온칩스, 레이저쎌, 유니테스트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한미반도체, 네패스, 두산테스나, 티에프이, 이오테크닉스 등은 상승했습니다.
한투증권은 HBM은 AI가속기 수요가 폭증하면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HBM은 GPU와 같은 AI가속기 칩셋 내에 포함돼 있는데 대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병렬 연산 처리해야 하는 AI연산에서 HBM의 고대역폭 특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HBM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되지만 AI가 발전하면서 HBM 뿐만아니라 메모리 전체의 사용량이 늘어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HBM 외에도 고용량,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동반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AI시대 메모리 반도체는 다양한 응용처에 맞춰 고성능, 고용량, 저전력 등의 특성을 발전시켜 나가며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결국 인공지능 AI 수혜주는 메모리 기업이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투증권은 DRAM 3사 중 AI 수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메모리 뿐만 아니라 2.5D 패키징을 포함한 파운드리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SK하이닉스는 경쟁사 대비 HBM3와 DDR5 고용량 메모리 시장 선점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면서 AI가 발전할수록 고부가가치 메모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두 기업의 가치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엔비디아에 HBM3를 납품할 수도 있다는 외신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2. 게임주 2분기 실적 부진, 신작 효과 제한적
전날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에 비해 19.98% 줄아든 2710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67.32% 감소한 264억7800만원, 순이익은 86.44% 줄어든 86억74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대만 시장에 출시한 '오딘' 매출의 역기저 효과가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들 게임 3사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4% 가량 줄어든 1,443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 등 일부 게임사가 신작을 출시하면서 주가가 반등하기도 했지만 반짝 효과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실적을 끌어올릴 새로운 캐시카우가 없고 그나마 새로 내놓은 게임도 사용자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컴투스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8% 늘어난 228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56억원 적자로 전환했으며 20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컴투스홀딩스도 연결기준 매출액은 11.99% 증가한 323억원을 기록했지만 124억원의 영업손실과 165억원의 순손실로 적자가 지속됐습니다. 이에 따라 넥슨게임즈, 컴투스, 조이시티,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등 게임주가 하락했습니다.
이런가운데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는 중국 출시 4시간만에 앱스토어 매출 37위에 진입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블루 아카이브 중국 앱스토어 시작 순위는 에픽세븐과 같지만 약 1.5시간 정도 빠르다고 밝혔습니다.
MMORPG는 초기에 유입되는 유저들이 빠른 성장을 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초반 매출이 급격히 튀고 유저들이 이탈하면서 하향안정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수집형RPG+미소녀는 유저 이탈률이 낮고 뽑기가 나오면 매출이 급등하고 가라앉고를 반복하면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초기빌드에는 스토리도 밀어야하고 가지고 있는 캐릭터도 없기 때문에 초기에 매출이 발생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기에 나오는 실적에서 하향안정화하는 실적추정은 MMORPG 방식이고 수집형RPG는 연차가 지나면 ARPU가 높아져 생각보다 매출이 잘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MMORPG만큼 급격한 현금 결제 매출이 나오지는 않지만 점차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코로나19 재확산… 관련주 상승
방역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5주 연속 증가하며 8월 중순엔 확진자가 하루 평균 6만명, 하루 최대 7만 6,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일 “7월 넷째주(7월23~3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총 31만 3,906명으로 하루 평균 4만 4,844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직전 주보다 23.7% 증가했고 5주 연속 증가세”라고 설명했습니다. 7월 26일에는 확진자가 5만 7,220명까지 치솟았고 특히 지난주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으로 일주일 만에 72.5% 증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170명으로 전주 대비 19.7%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추세대로라면 이달 중순 확진자 규모는 일평균 약 6만명, 하루 최대 7만 6,000명 정도에 이를 것”이라면서도 “코로나 환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02~0.04% 정도로 작년 12월의 절반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증가하는 지금 다중 이용시설과 대중교통 등 다수가 밀접한 공간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 주실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며 나노브릭, 지노믹트리, 에스디바이오센서, 현대바이오, 인트론바이오, 휴마시스, 씨젠 등 코로나19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실질적으로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평균판매가격이 낮고 방역정책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개인 매수 위주의 테마적 성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3-1. K-바이오, 미국 시장 개척… 제약 바이오 상승
최근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수급 쏠림이 완화되며 그동안 부진했던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국내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 무대 개척을 위해 진격하고 있습니다.
고주파 절제술 전문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스타메드는 오는 10월1일 스타메드 아메리카 브랜드로 미국 법인을 런칭할 예정이며 암 분자진단 기업 젠큐릭스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에 합류한다고 지난 31일 밝히기도 했습니다.
GC녹십자는 '알리글로(Alyglo)' 브랜드로 잘 알려진 자사의 혈액제제로 선천성 면역결핍증에 사용되는 제제인 'GC5107B(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10%)'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BLA)가 미국 식품의약국의 본격적인 허가심사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미국 FDA에 제출한 전립선암 신약 후보물질 'FC705'의 미국 임상 1상 결과에 대해 최종 의견을 받고 임상 2a상을 공식 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DB금융투자는 지난달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19.2% 증가한 3조5777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1조2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상반기 4공장 비용 선반영으로 인한 우려가 있지만 우호적인 환율과 1-3공장이 풀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견조한 실적개선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에는 4공장 매출인식과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출시효과에 따라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이 일명 '다이어트 주사'로 알려져 있는 비만 치료제를 직원 대상 의료보험 항목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약물로 체중을 감량하는 직원들이 급증하면서 회사 비용 증가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일동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압타머사이언스, 유나이티드제약, 알테오젠,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제약 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4. 상온 초전도체 기대감… 일부 관련주 상승
최근 국내 연구진이 꿈의 물질로도 불리는 상온에서 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연구진이 초전도체 제조방법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 이론적으로는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구진은 연구내용을 국제학술지에 투고한 상태로 조만간 연구 결과를 정리해 공식적인 동료 평가를 통해 검증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해당 논란에 대해 이를 검증하겠다며 'LK-99 검증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남, 덕성, 모비스 등 일부 초전도체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또 국일신동, 대창 등 초전도체 원료 산업으로 부각된 일부 비철금속 테마도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LK-99 검증위은 "논문과 영상에서 마이스너 효과 없어 초전도체 아냐"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5. 국내 배터리 3사,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하락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테슬라의 주행보조장치에 이어 조향장치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하면서 지난밤 테슬라는 2.67% 하락 마감했습니다. 리비안은 최근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우려에 5% 이상 하락했고 루시드 그룹 역시 5% 넘게 하락했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304.3GWh로 전년동기대비 50.1% 증가했습니다.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모두 성장세를 보였지만 3사 합산 점유율은 23.9%로 전년동기대비 2.2%p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점유율 하락은 3사 모두 배터리 사용량이 나란히 증가했지만 중국 기업의 성장률보다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44.1GWh으로 전년동기대비 50.3% 성장했지만 102.4% 성장률을 기록한 비야디(BYD)에 밀려 3위를 기록했습니다. SK온은 전년동기대비 16.1% 성장한 15.9GWh로 집계되며 5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삼성SDI는 리비안 R1T·R1S, BMW i4·i7·iX, 아우디 E-트론에 힘입어 28.2% 성장한 12.6GWh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탄 중국 CALB에게 4월 이후부터 6위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엘앤에프는 오늘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보다 58.6% 늘어난 1조36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95% 줄어든 30억원, 순이익은 13.8% 감소한 565억47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메탈 가격이 급락하면서 재고와 판매 제품가격이 하락하고 최종 고객사가 저가형 배터리 채용을 확대하면서 일시적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점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삼성SDI, 우신시스템, 자이글, 삼기이브이, 나인테크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포드의 생산량 증가로 SK온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드는 F-150라이트닝(Lightning)의 생산량이 하반기 약 5만2000대로 상반기 대비 약 4배 증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는 SK온 조지아 가동률을 높이는 요소로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 '조지아 출하량 10GWh이상'이 달성 가능해졌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의 상승은 2차전지 영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HFI리서치에 따르면 원유재고 감소가 꽤 큽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도 7년 밴드의 하방을 이탈했습니다. 반면 아시아 휘발유 마진은 7년밴드도 상향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유 사업부의 마진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SK이노베이션의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6. 美 법원, 상반된 가상자산 증권성 판결… 불확실성 확대에 가상화폐 하락
가상자산이 증권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놓고 미국 법원의 엇갈린 판결이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외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의 제드 레이코프 판사가 가상자산은 증권이며 판매 방식에 따른 증권 여부를 구분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테라는 증권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소송 기각을 요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제시한 근거입니다. 이에 따라 권도형 대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대로 증권법 위반 및 사기 혐의의 재판을 계속 받게 됩니다. 또 이번 결정은 지난 6월 리플 소송에서 '리플은 그 자체로 증권이 아니다'라고 한 뉴욕 지방법원 판결을 뒤집는 것입니다. 가상화폐가 증권이라는 판결이 나오며 티사이언티픽, 위지트, FSN, 우리기술투자 등 가상화폐 테마가 하락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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