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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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8월 22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2023년 8월 23일 한국 증시는 속절없이 무녀졌습니다.

 

▶ 코스피

 

▶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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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동향

코스피는 5.74pt 하락한 2,510.00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현선물 매도, 기관은 선물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반도체와 소부장, 엔터, 화장품, 카지노, 통신장비, 금융, 건설 등이 상승하는 가운데 맥신 테마주가 재급등하며 양자암호, 수산 및 육계, 디지탈화폐, 그래핀, 희토류, 원격진료, 가상현실, 로봇 등의 테마도 강세였습니다. 

외국인은 선물 순매수로 전환하며 주가지수선물이 낙폭을 줄여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10시 20분경 코스피는 플러스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반등 강도는 약했습니다. 금통위, 잭슨홀 미팅 등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코스피는 120~200일선 박스권에서 움직였고 코스닥은 60일선인 890pt 근처에서 저항 작용하며 반락했습니다. 

특히, 오늘 중화권 증시 개장과 함께 상해종합지수와 연동되며 코스피도 하락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코스피가 2,500선에서 지지력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편 지수가 최근 들어서 불안정한 흐름 지속하는 상황에서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일부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다시 상승하고 있고 맥신에 이어서 양자컴퓨터 테마도 부각됐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초전도체와 맥신 테마주가 급락하며 변동성은 확대됐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전기전자, 화학, 서비스, 의약품을 매도한 반면 금융, 기계, 유통은 매수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반도체와 엔터주 일부를 매수한 반면 2차전지는 대부분 종목을 매도했습니다. 기관은 서비스, 건설주 일부를 매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30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장중 달러 인덱스가 소폭 하락하고 위안화는 강세 반전을 시도하며 원/달러 환율도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강세였습니다. 이번주 기계업종의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미반도체는 장중 6%대 상승했고 음식료품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의해 사조씨푸드, CJ씨푸드 등 수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에스바이오센서가 급락하며 의료정밀이 가장 부진했고 2차전지 밸류체인이 다시 흔들리면서 철강 금속, 화학도 수익률 하위권에 위치했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며 약 1%대 하락했습니다. 통신장비, 오락 문화는 강세인 반면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는 약세였습니다. 에코프로 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했으며 펄어비스는 신작 영상 공개 이후 장중 13%대 급락했습니다. 전날 급락세 기록한 맥신 테마주들은 급반등했고 양자컴퓨터 테마도 새롭게 부각됐습니다. 

 

#업종 동향

美 4번째 해상풍력단지 건설 최종 승인… 풍력 관련주 상승
현지시간으로 22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내무부는 미국 동부의 '레볼루션 윈드(Revolution wind)' 해상 풍력 발전 건설을 최종 승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레볼루션 윈드는 미국 코네티컷과 로드아일랜드의 공동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로 미국 본토의 네 번째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입니다. 총 발전 전력은 702메가와트(MW) 규모로 이는 약 35만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에 달합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30년까지 해상풍력 연간 발전량을 30기가와트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연내 5번째 해상풍력단지 '서프라이즈 윈드(Surprise wind)'의 최종 건설 승인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씨에스베어링,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우리기술, 씨에스윈드 등이 상승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국내 기업 가운데 수혜 받을 기업을 분석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연내에 다섯번째 최종 건설승인 예상되는 서프라이스 윈드의 920MW를 포함하면 올해안에 3,656MW의 해상풍력 건설이 확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13GW의 미국 동부 해상풍력이 최종건설 승인 단계 직전인 최종 환경영향평가 단계에 있다면서 금리인상, 기자재 가격 상승 등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IRA 효과로 미국 해상풍력 확대는 이제 실행 단계로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 공장의 해상타워와 Bladt의 하부구조물 공급하고 있는 씨에스윈드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1. 오만, 2029년까지 태양광 기반 발전용량 총 3500MW 확보 추진

일부 언론에 따르면 오만에서 대규모 태양광·풍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2029년까지 태양광 기반 발전 용량을 총 3500MW(메가와트)로 확보하고 풍력 에너지 기반 발전 용량을 800MW 규모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오만 현지에서 태양광·풍력 발전 사업 진행이 구체화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오만수전력조달공사(Nama Power & Water Procurement Company, Nama PWP)는 최근 대규모 태양광 발전 기반 민자 발전 프로젝트(IPP) 조달을 확정했습니다. 태양광 발전 'IPP 2029'로 명명된 이 초대형 프로젝트는 각각 500MW 규모의 IPP 두 개로 구성된 총 1000MW의 용량을 확보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지난해 글로벌 누적 설치량이 처음으로 1TW를 넘어섰습니다. 앞으로도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태양광 산업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도 태양광을 수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에스와이, 신성이엔지, 엘오티베큠, 다스코, OCI 등이 부각받았습니다. 

 

1-2. 울산 수소트램 타당성재조사 통과… 수소차 관련주 상승

오늘 기획재정부는 김완섭 2차관 주재로 ‘2023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 사업 선정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울산 태화강역부터 신복로터리까지 10.99km 구간을 수소전기 트램으로 연결하는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가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최초의 수소트램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 덕분에 평화산업, 에스퓨얼셀, 우리산업 등 일부 수소차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2.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자 컴퓨터 소자 후보 물질 확인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 대규모 양자 얽힘 현상을 구현할 수 있는 양자 소재 후보 물질을 확인했습니다. 이날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양자소재연구실 김재욱 박사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은 언론을 통해 터븀인듐산화물(TbInO3)이 양자컴퓨터 소자 등에 쓰일 수 있는 양자스핀액상(QSL) 물질이 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존하는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능가하지만 극저온 환경이 필요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자컴퓨터를 상온에서 작동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국내 연구진이 찾은 것으로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피직스'에 이달 17일 발표됐습니다.

현재까지 수많은 양자스핀액상(QSL) 후보 물질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 가운데 불순물·무질서한 물질 구성 등으로 인해 광학전도도·주파수 제곱 비례 현상을 실험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동 연구진은 최초로 양자스핀액상(QSL) 후보 물질 중 하나인 터븀인듐산화물(TbInO3) 단결정에서 이를 실험적으로 확인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터븀인듐산화물(TbInO3)가 상온에서도 양자스핀액상(QSL) 특성을 구현할 수 있음을 실제 확인한 최초 사례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테마성 움직임이긴 하지만 우리로, 텔레필드, 케이씨에스, 코위버, 드림시큐리티, 우리넷 등이 시장에서 부각됐습니다. 

 

3. 실적 지표 우려… 의류 신발 OEM 하락

대신증권은 이날 의류 신발 OEM 주가가 하락한 이유에 대해 전날 미국의 딕스 스포팅 굿즈(Dick's Sporting Goods)와 Macy's의 실적 발표에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9거래일 연속 하락해 역대 최장기간 주가가 하락한 나이키도 한 가지 이유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적발표에서 향후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들이 많았고 이 때문에 우리 주식시장에서 한세실업 등 주요 서플라이체인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대만 Makalot은 전날 4% 상승에 이어 오늘도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했고 Eclat도 2% 이상 상승했으며 나이키 벤더사인 Feng Tay도 상승했기 때문에 미국 소매 기업들의 실적이 중요하지만 이날의 주가 하락은 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주 타겟(Target)이 실적발표에서 F&B 뿐만 아니라 일반상품(General Merchandise) 매출이 좋았다고 언급한 부분은 OEM 기업들에게 긍정적 뉴스였지만 이런 부분은 부각이 덜 되었습니다. 대신증권은 투자 심리가 개선되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4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면서 당장 이번주 금요일 25일 갭(GAP)의 실적 발표와 8월 31일 룰루레몬(Lululemon)의 실적발표에서 이 기업들이 어떤 가이던스를 내놓을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4. 태풍·폭우 등에도 양호한 7월 누적 손해율… 손해보험주 상승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장마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80% 이하의 양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유지했습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중대형 손보사 7곳(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7월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사업운영비를 고려할 때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은 80% 수준으로 봅니다. 특히 올해 초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으로 자동차 운행량이 늘어나 작년보다 손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7개 손보사의 양호한 손해율 덕분에 올 상반기 순익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나며 보험료 인하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손보업계 관계자는 "이번 달 광복절 연휴와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차량 운행량 증가 및 사고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주요 보험사의 보험료 인하조정 반영 및 향후 가을 태풍 피해발생 가능성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손해율 덕분에 D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손해보험 기업들이 상승했습니다. 

 

5.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앞두고 정부 수산물 소비촉진 예산 투입 검토

일본 정부가 오는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공식적으로 결정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방류 즉시 수백억원 규모의 예비비를 편성해 대대적인 수산물 촉진 대응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오염수 방류의 과학적 안전성과 관계없이 국민 불안에 따른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이 확산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수산물 가치 및 소비촉진' 예비비 편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관련 예비비를 요청했고 기재부는 수산물 가격 안정을 고려해 관련 예산 투입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습니다. 예비비 규모는 올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촉진 예산(640억원)의 최대 50~100%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예비비는 약 300억~600억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이에 따라 사조씨푸드, CJ씨푸드, 신라에스지, 사조오양 등 수산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6. 코로나19 신규 변이 출현… 美 백신 업체 주가 강세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상장된 백신 업체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노바백스의 주가가 13% 넘게 급등한 데 이어 22일에도 14%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 외에도 모더나, 바이오엔테크도 각각 이틀간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BA.2.86을 감시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종인 BA.2의 하위 변이로 분류됩니다. 피롤라(Pirola)란 별명이 붙은 BA.2.86의 가장 큰 특징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2보다 30여개나 많다는 점입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무기로 변형이 많을수록 기존 면역체계를 뚫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국내 시장에서는 랩지노믹스, 한국비엔씨, 옵티팜, 앤디포스, 피씨엘 등이 상승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는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 청장은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 집계는 중단된다"며 "건강한 분들에게는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변이에 의해 며칠간 백신 관련주가 들썩였지만 현재 글로벌 바이오 업계의 화두는 비만 치료제 입니다. 신영증권은 미국 비만약 열풍에 덴마크는 금리인하까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 비만 치료제(오젬픽, 위고비)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를 생산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시가총액이 덴마크 GDP를 넘어서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노보노디스크 수출 호조로 달러가 너무 많이 유입됐고 덴마크 통화인 크로네 가치가 급등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했을 정도입니다. 현재 글로벌 바이오 업계의 최대 화두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보입니다. 

 

7. 해외 양극재 업체 증설 본격화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 2차전지 하락

유진투자증권은 유럽과 미국의 삼원계 양극재 시장은 한국업체들이 주도해 왔지만 글로벌 경쟁 강도가 2~3년내에 급격히 상승했다면서 이는 양극재 업체들의 중장기 마진율 상승에 압박요인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1위 화학업체인 바스프는 독일 공장 가동을 시작한데 이어 일본 합작 공장 증설 목표를 내세웠고 유미코어에 이어 두 번째로 캐나다 공장 부지를 매입하는 등 양극재 캐파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업체들이 유럽에 삼원계 양극재 공장 증설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고 중국 Ronbay는 한국 공장 증설을 위해 증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8월 양극재 수출단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물량은 4분기에 반등하겠지만 판가는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한국 양극재업체들 전반에 형성된 고평가를 충분히 설명할 논리적인 근거를 찾기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다라 더블유씨피,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금양 등 2차전지, 리튬 등 테마가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얼티엄셀 공장이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양극재 용해를 위한 용매인 NMP(솔벤트의 일조)가 함유된 슬러리 누출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믹싱 라인 가동 중단 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솔벤트는 인체에 치명적이고 미국 환경청에 관련 기준이 없어서 정확한 처리기간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단기적인 문제가 분명하지만 3분기 배터리 생산량 차질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워싱턴주가 내연기관차를 처분하고 전기차 신차 혹은 중고차를 구매하면 구매보조금을 지급하는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워싱턴주 전기차 자문위원회의 여러 권고안 중 하나로 연말 '교통 전동화 전략(TES)' 업데이트 내용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TES 업데이트는 9~10월 공식 논평을 거쳐 12월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자문위원회의 권고안 초안에 따르면 전기차 신차 및 중고차를 대상으로 대당 1만5000달러(약 2,007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보조금은 향후 12년간 연간 4억5천만달러(약 6,023억원) 규모로 시행될 계획으로 이를 통해 36만대의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교체시킬 계획입니다. 

미국 정부는 과거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2008년에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노후차를 처분하고 신차를 구매하면 4500달러(약 602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30억달러(약 4조원)의 예산이 소진된 후 2009년에 종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