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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5월 16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5. 16. 19:57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5월 15일 미국 증시는 모두 상승 했습니다.
2023년 5월 16일 한국 증시도 상승 했습니다.
▶ 코스피
▶ 코스닥
#시장 동향
코스피는 15.05pt 상승한 2,494.40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과 선물 매수, 기관은 코스닥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가 급등한 가운데 낙폭 과대 2차전지 소재주도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자동차부품, 화학, 전선/전력설비, 원자력, 음원/음반/엔터, LCC, 미용기기, 해운 등도 강세였습니다.
밤사이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2.68%) 상승하며 반도체 업종이 강세였고 연이어 호실적을 발표한 엔터 업종(JYP엔터)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환율 역시 안정세를 보이며 1,330원 대에서 거래됐습니다.
2,500pt 수준까지 상승하던 코스피는 기술적 부담감에 외국인은 선물 매도로 전환하며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4월 중국 실물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점도 시장이 주춤했던 이유였습니다. 중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18.4%, 산업생산은 5.6%, 고정자산투자는 4.7% 상승해 모두 예상치(21.9%, 10.9%, 5.7%)를 하회했습니다. 고정자산투자는 특히 3월(5.1%) 수준도 하회했습니다. 기대와 달리 회복 강도가 둔화되며 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일부 후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론 급등과 동조화 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였지만 코스피는 오후 들어 오전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가 집중된 자동차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반도체의 상승분을 상쇄했습니다.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코스피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기관 또한 4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3시를 넘어서며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에 집중하며 철강, 화학, 운수장비 등은 매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엔터주만 매수했고 그 외 대부분을 매도했습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전기전자를 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게임, 화학, IT부품 일부만 매수했습니다.
거래대금 감소는 증시에 부담이었습니다. 특정 종목군이 강세를 보이면 수급 쏠림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양시장 모두 과매도권에 진입했기 때문에 종목별 반등 시도는 자주 나타날 수 있는 구간으로 판단됩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에 오전 1,333원까지 하락했지만 위안화의 약세로 인해 1,336원까지 하락폭을 축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강세였습니다. 밤 사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강세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상승하자 전기전자도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음식료품 가운데 호실적을 기록한 농심은 장중 8%대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주의 약세에 운수장비가 하락했습니다. 재무 구조 개선 계획과 전기요금 인상에도 한국전력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기가스업은 하락했고 화학 업종 내에서 최근 상승세가 지속된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타이어 기업 역시 약세가 뚜렷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810선에서 약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가 강세였고 특히 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 JYP는 장중 20%대 급등했습니다. 반면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은 약세였습니다.
#업종 동향
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낸드플래시 글로벌 2위 기업인 일본 키옥시아와 4위 업체인 미국 웨스턴디지털(WDC) 간 합병 협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낸드 시장의 점유율은 삼성전자(31.6%), 키옥시아(21.1%), SK하이닉스(19.0%), 웨스턴디지털(12.4%), 마이크론(11.8%)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양사가 합병할 경우 점유율은 33.5%로 1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이번 합병에 SK하이닉스가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전환사채를 통해 투자한 키옥시아 지분은 15%로 추정됩니다.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키옥시아 보통주 40%를 보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사 합병에 따른 경쟁심화로 SK하이닉스는 합병을 암묵적으로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고 각국의 승인절차로 인해 M&A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1분기 웨스턴디지털은 4.3억 달러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고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은 47%로 확대됐습니다. 키옥시아의 1분기 ASP(평균판매단가) 하락률은 20% 이상으로 대만 파이슨 일렉트로닉스는 낸드의 추가적인 가격 인하는 불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장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공급업체 파산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낸드의 ASP가 전분기 대비 8~1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의 바닥이 끝났다는 관측과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하나머티리얼즈, 매커스, 유니테스트, 테스, DB하이텍 등이 상승했습니다.
2. 어닝 서프라이즈
전날(15일) JYP Ent.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습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3년 1분기 매출액 1,180억원(YoY +74.0%), 영업이익 420억원(YoY +118.8%)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MD/유튜브/IP 라이센스가 포함되는 기타 매출 성장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고 음반에서는 트와이스 180만장, 스트레이키즈 93만장, 엔믹스 68장을 판매했습니다. 월드 투어는 스트레이키즈를 중심으로 27회가 반영되어 북미/일본 지역의 매출 기여가 컸습니다. 향후 미국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걸그룹 프로젝트 'A2K'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추가적인 신인 라인업 확대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날(15일) 장 마감 후 에스엘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3년 1분기 매출액 1조 2,108억원(YoY +43.3%), 영업이익 1,041억원(YoY +153.9%)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었습니다.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그룹, GM 등 북미향 물량이 증가하고 ASP 상승으로 영업 레버리지가 극대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와 신차 출시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운송비도 낮아져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실적 개선세가 올해 중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신규로 진행하고 있는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사업도 향후에 부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JYP Ent., 에스엘 등이 상승했습니다.
3. 엔터 호황 입증…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하이브의 호실적을 시작으로 기존 엔터 3사의 1Q23 실적까지 마무리됐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엔터 4사의 1분기 합산 매출액은 8,900억원, 이익은 1,505억원(OPM 17%)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 모든 지적재산권이 귀속되어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앨범/음원/굿즈 등의 IP 실적은 글로벌 팬덤 확대로 이미 매우 높아진 엔터사들의 기대치를 계속 뛰어 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별다른 아티스트의 활동이 없는 비수기 구간에도 구보 앨범과 굿즈가 팔리고 있다며 이는 엔터주의 영업이익을 계속 상향시키는 대표 요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아티스트의 치솟은 몸값이 확인됐다며 한국 아티스트들의 높아진 위상으로 공연의 회당 개런티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P 판매량이 이미 4월 최대치를 기록한데다 1분기 대비 글로벌 공연이 확대되면서 다음 분기 호실적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자사몰을 통한 MD 매출 확대는 팬덤 구매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한 사업전략을 다양화/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포인트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JYP Ent. 뿐만아니라 판타지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YG PLUS, 에스엠 등 엔터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4. 중소형 자동차부품업체 1분기 실적 호조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완성차 호실적이 중소형 부품업체까지 확산됐다며 주요 중소형 부품업체 45개사의 1분기 합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6.3% 늘어났고 영업이익도 689.6%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완성차의 호실적 국면이 이어지면서 중소형 부품업체들의 실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수익성이 상승하는 가운데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업체들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기존 본업 외에 배터리 등 미래차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회사들의 매출 증가가 더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시장에서는 SJM, 디젠스, 오리엔트정공, 화천기계, 에스엘, 일지테크 등 상승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증권은 기아 멕시코공장이 소형전기차 생산허브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곳에 진출한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소형 전기차 2개 차종 생산이 예상됩니다. 이는 멕시코 몬테레이 누에보레온 주지사가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기아는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전환투자를 거쳐 2024년에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으로 전해집니다.
기아 공장 인근에는 테슬라도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멕시코는 IRA로 인해 소형 전기차 생산 허브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멕시코에 동반 진출한 한국 부품사는 기아와 동반 성장할 뿐만 아니라 테슬라향 대규모 수주도 기대됩니다. 기아 멕시코 공장에 동반 진출하는 부품사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HL만도, 성우하이텍 등 14개 기업입니다.
테슬라는 몬테레이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모델 2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테슬라는 소싱 다변화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부품사가 대규모 수주를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5. 폴더블폰 관련주
흥국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폴더블 시장은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출하량이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폴더블 화면의 주름, 무게로 인한 휴대성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올해는 힌지의 변화 등을 통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을 중심으로 신규 모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은 어느 때보다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확장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는 힌지타입을 U타입에서 물방울타입으로 변경하여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1) 기존 폴딩 상태에서 나타났던 갭이 사라지고 제로갭 형태의 폴딩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 이를 통해 폴더블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는 주름 역시 전 모델 대비 개선되며 신규수요와 교체수요를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폴더블폰을 확장 시키려는 중국 세트사들의 의지는 이미 MWC 2023과 신모델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중국 폴더블폰 확장으로 인한 SDC의 폴더블 OLED의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년 폴더블폰 모델수가 19개에서 23년 37개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흥국증권은 국내 폴더블폰의 힌지타입 변화로 가격과 수량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KH바텍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확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파인엠텍 등에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KH바텍의 갤럭시 플립, 폴드 신제품 물방울 힌지 가격을 분석했습니다. 플립은 과거 1만원에서 2만원 중반으로 높아졌고 폴드는 2만원 초반에서 3만원 후반으로 50% 이상 ASP가 상향될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따라서 가격과 물량이 모두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6.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OLED TV 패널 공급 기대감
일부 외신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빠르면 이번 분기부터 삼성전자에 하이엔드 TV 패널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내년 200만 대, 향후 수년 내 300~500만 대로 공급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내용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투자를 본격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발주를 개시하기로 하면서 HB테크놀러지, 야스, 아이씨디, 신도기연 등 OLED 장비주들이 상승했습니다.
7. 보험 업종
손해보험사들의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도입 이후 첫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 현대해상 · DB손해보험 · 메리츠화재 · KB손해보험 등 국내 대형 5개 손보사의 올해 1분기 합산 순이익이 2조 10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5대 손보사의 순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입니다. 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장성 보험 위주인 손보사들의 실적이 생보사 대비 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오히려 생보 업계 1, 2위의 순이익이 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시장 금리도 지난해 대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데다 보험사 업황 자체가 그다지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회계기준 변경으로 일종의 '착시효과'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는 새 회계기준에서 자율성을 부여하면서 '가정'의 영역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새로 도입된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이 대표적으로 보험계약으로 발생하는 미래 수익을 매년 나눠서 인식하는 개념입니다. 보험사의 가정에 따라 수치가 바뀔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도 이를 인지하고 보험사들을 불러들여 간담회 개최해 이달 중으로 회계적 가정에 대한 세부 기준 제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보험사 합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흥국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이 상승했습니다.
8. 흑해 곡물 협정 종료 우려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위한 흑해 곡물 협정 종료 시한이 오는 18일(현지시간)로 다가왔습다. 이런 가운데 곡물 선적 작업이 오늘 이후 중단될 예정입니다. 유엔은 우크라이나 곡물 협정을 관리하는 ‘공동조정센터’가 지난 4일 이후 곡물 수송을 허가한 선박이 한 척도 없고 오늘 두 척이 우크라이나 항구를 마지막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러시아산 비료 수출 재개 문제가 부각되면서 곡물 협정 연장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시장에서는 곡물 협정이 연장되더라도 우크라이나 항구의 곡물 선적 작업이 재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 디커플링(탈동조화) 움직임이 첨단기술 산업 뿐만 아니라 식량 분야에서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이 최근 본격적으로 미국산 농산물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최근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우방국 위주로 곡물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신냉전 구도가 식량 분야로까지 확장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생명자원, 한일사료, 대주산업, 효성오앤비, 누보, 한탑 등 사료, 비료, 농업, 음식료업종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9. 원전 관련주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 국정 기조에 맞춰 신한울 원전 3·4호기의 제작이 본격화됐습니다. 정부는 당초 2025년 상반기 착공할 방침이었지만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내년께로 착공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한울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궤도 진입’이라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원전 생태계의 경쟁력을 복원하고 원전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일으키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관련 연구개발에 3조원 이상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또 소형모듈원자로(SMR)에는 오는 2028년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SMR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국내 관련 산업기반 구축을 결집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뉴스 모멘텀이 작용하며 제일테크노스, SNT에너지, 비에이치아이, 일진파워,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자력발전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10. 구제역 백신 관련주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우제류 가축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15조 제1항에 따른 조치입니다. 전국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 가축 소유자와 관리자가 대상으로 해당 가축 소유자는 소유 가축 전체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충북 충주시는 구제역 백신을 긴급 접종 한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4년여 만에 재발한 구제역이 충북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날 충북에서 7번째 구제역 확진 농가가 나왔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구제역 농가를 방문했던 축산 차량 10여 대가 다른 농가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며 전국 확산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진비앤지, 정다운, 중앙백신, 체시스, 이글벳, 제일바이오 등 구제역 관련주와 백신 관련 테마가 상승했고 구제역 소식으로 육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마니커에프앤지, 이지홀딩스 등도 상승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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