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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5월 19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5. 20. 00:44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5월 19일 한국 증시는 3연속 상승 했습니다.
▶ 코스피
▶ 코스닥
728x90#시장 동향
코스피는 15.43pt 상승한 2,530.83pt로 출발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 양주체 모두 코스피200과 선물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특히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과 엔비디아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하며 지수를 주도했습니다. 두 종목의 지수 기여폭과 지수 상승폭이 거의 비슷했습니다. 반면 2차전지, 엔터주는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업종별 수급 이동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 4거래일 연속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번주 약 1조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 수급은 주로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됐습니다. 기관 또한 전기전자 매수에 동참했습니다. 그 외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서비스를 매수한 반면 철강, 화학은 매도했습니다. 기관은 거의 대부분 업종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업종은 동반 매수세가 나왔습니다. 2시 30분 기준 외인 선물은 5,400억대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2차전지 소재주가 하락하며 지수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주 중반 1거래일을 제외하면 외국인 순매도는 지속됐습니다. 2차전지 전고체, 소재/장비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LFP 테마는 개별종목 이슈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가 움직인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연초 이후 합산 11조원을 매수한 업종들이 다음주까지 추세가 이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증시 순매수세 이어가는 가운데 1,325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다만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기록하며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며 기계 업종 내에서는 한미반도체가 장중 23%대 급등했습니다. 보험은 삼성화재,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움직임이 주춤했던 건설업은 특히 해외 프로젝트 기대감 속에 현대건설이 강세였습니다. 반면 철강/금속이 가장 부진하며 POSCO홀딩스의 기간조정 지속됐습니다. 운수장비의 경우 세부 업종별로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나타나며 자동차는 하락했고 방산과 조선주는 상승했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코스피 대비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강세 속에 소부장주가 골고루 강세였습니다. 유통, 통신장비도 수익률 상위권에 위치한 반면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는 약세였습니다. 최근 상승세가 지속됐다는 부담에 엔터테인먼트주가 약세 보이며 오락/문화는 부진했습니다.
#업종 동향
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하반기 반도체 수급개선 기대감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은 부채한도 협상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 상승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간의 AI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도 지속됐습니다. 엔비디아(+4.97%), AMD(+4.0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08%) 등이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 카드 출시 소식도 전해졌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향후 수년간 일본에 최대 5,000억엔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한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은 18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과 동영상 처리 작업을 지원하는 자체 설계 반도체 칩을 공개했습니다.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의 경우 2분기 이후 뚜렷한 재고감소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4~5월 감산을 시작한 삼성전자 메모리 재고는 2분기 정점 이후 3기부터 감소세가 기대되고 작년 11~12월 감산을 먼저 시작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Micron) 재고는 2분기부터 소폭 감소 추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수동 부품, 4분기 테스트 소켓 순으로 DDR5와 관련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실적 온기 반영은 2024년부터가 될 것이라면서 DDR4를 상기해보면 이번 사이클에서도 관련 업체의 수혜가 명확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기판 기업 일부는 이미 수요의 저점을 확인했고 2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며 그 중 DDR5 비중이 높은 티엘비를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말 기준 DDR5 비중은 30%를 상회할 수 있다며 해성디에스, 심텍,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도 DDR5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SKC는 ISC를 인수 추진한다는 소식에 ISC가 상승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아비코전자, 에이디칩스, 제이티, ISC, 하나머티리얼즈 등 반도체주가 상승했습니다.
2. 애플,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시장 참전
전날 외신(닛케이)에 따르면 애플이 삼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핵심 부품 공급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대량 생산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애플은 지난 10년 간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해왔으며 마이크로 LED 대량 생산을 애플이 직접 수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제조사에 제품 사양만 제공하고 생산은 업체에 맡겨왔던 애플의 그 동안의 생산 방식과는 대조를 이루는 것입니다. 수년 간 해당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한 관계자는 "애플은 지난 10년 동안 마이크로 LED 연구 개발과 샘플 제작에 최소 10억 달러(약 1조 3,360억원)를 투자했다"며 "애플은 미래 제품을 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더 많은 통제권을 확보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날 전해진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의 마이크로 OLED 기업인 이매진을 인수한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루멘스, 큐에스아이, 라온텍 등 마이크로 LED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3. 해외 수주 기대감, 주택 시장 턴어라운드 기대감
현대차증권은 건설업종에 대해 해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주택 관련 주요 지표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주택시장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도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건설사에 대해서는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해도 괜찮다면서 국내 주택 부문을 영위하는 건설사에 대해서는 확실한 업황 반등의 시그널을 기다리며 사이클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디와이디, 범양건영 등이 상승했습니다. 또 높은 수주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엔지니어링도 상승했습니다.
4. 2차전지 유럽시장, 중국에 역전될까?
전날 일부 언론에 따르면 우드매킨지의 '전기차 및 배터리 공급망'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기준 116.5기가와트시(GWh)인 K-배터리 업체들의 유럽 현지 생산 능력이 2025년 202.5GWh로 증가하지만 중국은 같은 기간 96→264GWh로 3배 가까이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생산(공급)과 소비(수요)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경쟁국의 공급량이 늘어난다면 그만큼 시장에서 밀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한국 업체들의 ESS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시장 점유율 2, 3위를 기록했던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각각 5, 4위로 밀려났습니다. 전 세계 ESS 시장에서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55%로 절반을 넘겼지만 2021년엔 36.3%, 지난해에는 14.8%로 하락했습니다.
하나증권은 2차전지에 대한 리포트를 내놨습니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3년 연평균 성장률은 2020~2023년 69%, 2023~2026년 31%, 2026~2029년 22%, 2029~2032년 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기 성장세는 확고하나 성장 속도는 점진적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입니다. 산업 성장세를 감안하면 高-Multiple은 정당하지만 현재 수준 대비 낮아지는 구간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2028년 이후 한국 양극재 기업들의 침투 가능 글로벌 시장 수요는 국내 기업들의 CAPA 증설 계획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해당 시장 내 경쟁 가능한 유럽과 일본 기업들의 장기 CAPA 계획이 약 200만톤이기 때문에 이는 CAPA 부족분을 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이제부터 국내 양극재 기업의 추가적인 CAPA 증설 규모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포스코퓨처엠은 39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에코프로비엠 역시 목표주가를 285,000원으로 상향한 반면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핵심 사업 부문인 에코프로 이노베이션의 현재 마진율 유지 어렵다고 판단한다면서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50,000원을 제시했습니다.
5.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운전자 무개입 주행 시험 성공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가 지난해 10월 수원에서 강릉에 이르는 200km 구간에서 운전자 무개입 주행 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주행 시험은 글로벌 완성차 특정 모델에 라이다(LIDAR) 등 다른 회사의 자율주행 장치를 얹어 SAIT가 연구 중인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을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기술 개발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램프 구간(높낮이가 다른 두 도로 등을 연결하는 구간) 주행, 특수목적차량 인식, 자동 차선 변경 등의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AIT는 내부적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개발해 양산 중인 레벨2와 상용화 단계인 레벨3 솔루션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과 함께 칩스앤미디어, MDS테크, 넥스트칩, 에이테크솔루션 등 자율주행차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자동차 브레이크와 관련된 압력 감지 센서 칩을 생산하고 있는 마이크로투나노도 시장에서 부각됐습니다.
6.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관련 MOU 체결
전날 언론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음주 올 렉산드르 쿠브라코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인프라부 장관과 우크라이나에서 '제2 한강의 기적'을 일구기 위한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재건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입니다. 원 장관은 오는 22∼23일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를 찾을 예정입니다.
이번 MOU를 체결할 경우 한국 정부 차원의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첫번째 MOU라고 알려집니다. '제2 마셜플랜'으로 불리는 1,200조원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공공 협력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의 참여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만 MOU일 뿐이기 때문에 관련주의 상승은 테마성으로 봐야겠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대모, 디와이디, 휴림네트웍스, 현대에버다임 등 일부 우크라이나 재건 건설기계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7. 아이폰용 챗GPT 앱 출시 예정
언론에 따르면 오픈AI는 18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아이폰(iOS)용 챗GPT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챗GPT 앱은 기존의 웹 환경과 똑같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즉각적인 질의응답, 맞춤형 조언, 전문가 의견 확인 등부터 챗GPT에게 시를 쓰게 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현재 아이폰용 챗GPT 앱은 미국에서만 공식 출시됐습니다. 오픈 AI는 향후 몇 주 내에 다른 국가에까지 챗GPT 앱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iOS에 이어 안드로이드용 챗GPT 앱 또한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셀바스AI, 마음AI, 브리지텍, 솔트룩스, 유엔젤 등 AI 관련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8. 넥센타이어 상승
넥센타이어가 미국 진출이 확정되면서 상승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5공장의 윤곽이 9년 만에 발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025년 체코 증설 완료 이후 글로벌 5,200만본 캐파와 27년 3.55조원의 매출 목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럽 이후 9년 만에 미국 5공장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1.7조원 투자로 28~29년 전후 1,000만본 규모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모든 주요 지역에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영업 활동을 강화해 현지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투자까지 확정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만 확인되면 밸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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