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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닥, 코스피 한국 증시 시장 분석 (2023년 8월 9일)주식 이야기/이슈 분석 2023. 8. 9. 19:56728x90반응형반응형
안녕하세요
만년 강대리입니다.
2023년 8월 8일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2023년 8월 9일 한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 코스피
▶ 코스닥
728x90#시장 동향
코스피는 6.62pt 상승한 2,580.60pt로 출발했습니다. 무디스가 미국 지역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은 전날 국내증시에 선반영된 것으로 인식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과 선물 매수, 기관은 선물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반도체, 인터넷, 2차전지, 제약바이오, 정유, 화장품, 피팅 등이 강세였습니다. 특히 글로벌 비만 신약 시장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들의 급등이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도 로봇, 리튬, 양자암호, 스마트홈, CCTV, 스마트팩토리 등 테마가 강세였습니다.
기관이 선물을 매도로 전환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수 규모가 확대되고 양시장 현물을 매수하며 시장은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10시 30분 중국의 7월 물가지표가 발표됐습니다. 생산자물가(PPI)는 예상대로 전월대비 낙폭을 축소했지만 예상은 하회했습니다. 향후 관건은 낙폭이 얼마나 빠르게 축소될지 여부이고 이 경우 일부 산업에서 기업들의 re-stocking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이날 국내증시는 2차전지, 반도체, 제약바이오 삼두마차가 시장을 이끌며 코스피는 2,600pt 안착을 시도했습니다. 코스피는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여타 아시아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연이어 상승했지만 오늘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선물 동반 순매수에 증시의 상방압력이 높아졌습니다. 직전 저점 수준이였던 2,570선에서 지지력을 확보한 이후 반도체, 2차전지, 제약바이오에 힘입어 2,600선을 재탈환했습니다. 전날까지 5일 연속 하락하며 저점 매수세도 유입됐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전기전자, 의약품, 서비스를 중심으로 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제약을 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코스피 의약품을 제외한 대부분을 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제약을 매수한 반면 반도체를 매도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에 1,321원까지 상승했지만 장중 위안화 강세 압력에 추가 상승은 제한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강세를 보이며 덴티움,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이 상승했습니다. 제약바이오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의약품이 상승했고 특히 비만치료제 테마가 부각되며 한미약품은 장중 16%대 급등했습니다. 반도체와 배터리 셀업체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전기전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을 중심으로 강세였고 카카오, NAVER 등 인터넷주 반등에 서비스업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가장 부진했고 증권, 보험 등 금융업도 약세였습니다. 항공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하며 운수창고업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 자금 유입에 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 일반전기전자가 강세인 반면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는 약세였습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2차전지 소재주의 반등과 함께 제약바이오주 강세가 코스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업종 동향
1.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 심혈관 질환 효과… 美 주요 제약업체 2분기 호실적
외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가 8일(현지시간) 자사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심혈관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장기 임상시험 결과 위고비 복용 환자들은 심장마비, 뇌졸중,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비복용 환자 대비 20% 적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고 체질량지수(BMI)가 27 이상인 45세 이상 성인 1만 7,600명을 대상으로 실험군을 나누어 일주일에 한 번씩 위고비와 위약을 투여한 결과 위고비를 복용한 환자들의 심장마비와 뇌졸중,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위약을 투여한 환자들보다 20% 적은 것으로 입증돼 연구 목표(위험 최소 17% 감소)를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만 치료제 부문의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는 지난밤 월가 예상을 훨씬 웃도는 이익과 매출을 발표하면서 연간 이익과 매출 전망도 크게 상향했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당뇨병 치료제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이익이 전년동기보다 85% 급증했다며 매출과 이익 증가는 주로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판매 호조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약 15% 가량 급등세를 보였고 노바백스도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국내 증시엣는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대원제약, 에스티팜, 압타머사이언스, 알테오젠, 인벤티지랩, 펩트론, 에스유홀딩스, 라파스, 케어젠 등 제약, 바이오시밀러, 치매 등 전반적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셋증권은 항암제, 희귀질환 등 조건부 허가가 가능한 시장과는 달리 당뇨와 비만 등 대사 만성질환은 대규모 임상3상이 필요하다면서 당뇨비만 시장 침투는 바이오텍이 접근할 수 없는 ‘빅파마’의 영역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글로벌 당뇨 비만 시장은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의 과점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체중감량 효과 데이터 외에도 심혈관 질환 리스크 감소, 신장 관련 추가 적응증 등을 위해 다수의 임상3상을 진행하며 강력한 해자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국내 업체의 비만 R&D 신약 개발은 대부분 전임상 단계로 직접 경쟁은 사실상 불가하고 노보와 릴리의 경쟁 구도에서 파생되는 것들에 침투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관련 기업으로는 위고비와 병용요법 가능성을 제시하는 Fc-GDP15을 개발 중인 유한양행과 비만 치료제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에 DP CMO 가능성이 있는 한미약품, 기존 1주 제형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4주/8주 서방형 제제를 개발 중인 펩트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 하반기 반도체 수급 개선 기대
키움증권은 DRAM 수급이 하반기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3분기에 감산 효과가 반영되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며 DRAM 현물가격이 상승 전환할 것이라면서 4분기에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DRAM 고정 가격이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NAND는 하반기 추가 감산 효과가 반영되며 급격한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에 감산 효과가 반영되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며 NAND 현물가격과 wafer 고정가격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분기에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NAND 고정 가격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낸드 플래시 컨퍼런스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3'에서 차세대 기술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PCIe 5.0 데이터센터용 SSD ‘PM9D3a’를 포함한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을 발표했고 SK하이닉스는 ‘321단 1Tb TLC 4D 낸드플래시’ 등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에 처음 선보인 PM9D3a는 8채널 컨트롤러 기반 PCIe 5.0 데이터센터용 SSD로 연속 읽기 성능을 이전 세대 제품인 PM9A3 대비 최대 2.3배 개선했고 임의 쓰기 성능도 2배 이상 개선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공개한 ‘321단1Tb TLC 4D 낸드플래시’는 업계 최고적층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DB하이텍, 에프엔에스테크, 케이엔솔, 러셀, 미래산업, 시지트로닉스 등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반도체 업황이 좋아지고 있지만 주가는 동력을 잃었다면서 추가 동력은 디램의 HBM효과와 낸드의 감산 효과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반영됐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정도는 아직 과소평가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HBM은 단순히 제품 자체로 고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고 고성장하며 기존 DDR5의 Capa를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 DDR5보다 칩사이즈가 두배 이상 크기 때문에 잠식 속도가 빠르고 결국 DDR5는 부족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낸드 감산은 얼마나 하겠냐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올해 가을부터는 대부분 업체들이 웨이퍼 투입을 거의 멈추게 된다면서 이 정도라면 낸드도 재고는 빠지고 업황은 돌아선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추가 동력은 멀리 있지 않고 제대로 반영되지도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전 세대인 HBM3을 탑재해도 사용할 수 있지만 GH200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HBM3E가 적합하다는 게 엔비디아측 설명입니다. 이는 141GB HBM3E 메모리로 속도는 5TB/s 대역폭을 지원합니다. AI 엔터프라이즈에 특화된 GPU 'H100' 대비 1.7배의 캐퍼시티와 1.5배의 밴드위스(대역폭)를 보장합니다. GH200에 탑재될 HBM3E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늘어나는 글로벌 HBM 수요에 맞춰 HBM 생산능력(캐파)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늘리고 있습니다. GH200은 기업별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배포에 필요한 가속 컴퓨팅 인프라 지원에 특화된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정부, '지능형 홈' 구축 및 확산 방안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지능형 홈(AI@Home) 구축·확산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신서비스 창출을 위해 민간 주도의 지능형 홈 협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글로벌 표준과 생성형 AI 기반의 지능형 홈 모델을 공동 주택에 구현·실증하는 지능형 홈 선도 프로젝트(AI@Home)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지능형 홈 프로젝트에는 삼성, LG, LH, 현대건설 등 각 분야 주요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1단계(2023~2024)로는 글로벌 표준을 적용해 가전·조명·시건장치·환풍기·냉난방장치 등 가정 내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익숙한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 실증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2단계로는 혁신기술인 생성형 AI, 가정용 로봇 등을 활용해 맥락을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글로벌 선도형 지능형 홈 실증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코맥스, 코콤, 현대에이치티, 에스넷 등 스마트홈 테마와 CCTV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4. 3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 2차전지 상승
미래에셋증권은 배터리 셀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라며 업황이 꺽였다고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시장 우려와 달리 3분기 수익성이 큰 폭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는 ‘환율 하락과 메탈 연동 가격 하락보다 낮은 가격의 원재료 투입이 많아지며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드타임이 짧은 원통형은 2분기 말, 중대형 배터리는 3분기 말부터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3분기 판가는 빠지겠지만 Q(출하량)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3분기 원/달러 환율이 1270원이라고 가정하고 메탈 가격 연동에 따른 가격하락이 5~8%라고 가정하면 전분기 대비 10% 수준의 판가 하락이 예상되지만 이미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출하량의 방향성으로 일부 유럽향 고객사들을 제외하면 시장이 우려할 만큼의 Q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LG엔솔의 유럽 수요 우려를 많이 하지만 사실 상반기 기준 전사 매출 중 폭스바겐 MEB 비중은 10% 중반 이하로 이미 내려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유럽 수요에 따른 전사 매출의 큰 변동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입니다. 또 유럽 일부 고객들의 단기 재고 조정은 급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시장 성장으로 상쇄가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3분기 말부터는 다시 고객사들의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상반기 메탈 가격의 방향성을 감안해 고객사들이 ‘언제’ 배터리 가격이 싼 지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리튬/니켈 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단기적으로 배터리 가격은 3분기 말~4분기 초가 저점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4분기부터는 판가, 출하량 모두 긍정적이고 원가와의 스프레드도 안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5. 실적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 화장품 하락
오늘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펌텍코리아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최고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에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하나증권은 현재까지 실적발표된 기업들의 내용을 요약하면 실적은 시장 기대 대비 견조했고 실적 호조는 방한 외국인 수요가 증가하고 비중국으로 저변이 확대되는 구조적 변화 덕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요인들은 중장기적인 성장 요소이기 때문에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화장품 업황은 견조하다면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6. 미국 에너지부, 염수에서 리튬 추출 기술에 자금 직접 투자
일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가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미국 9개주 10개 추출 프로젝트이고 1090만 달러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특히 10개의 프로젝트는 '지열 염수에서 수산화리튬 생산의 현장 검증'과 '지열 염수에서 직접 리튬 추출을 위한 응용 연구·개발'이라는 두 가지 주제 영역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지오릿에너지, 에코프로, 금양, 새빗켐, 리튬포어스 등 리튬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7. 쿠팡,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2분기 매출은 7조 6,749억원(58억 3,788만 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도 1940억원(1억 4,764만 달러)으로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으며 순이익 역시 1,908억원(1억 4,519만 달러)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동방, 쇼박스, 한국전자홀딩스, 갤럭시아머니트리 등 일부 쿠팡(coupang) 테마가 상승했습니다.728x90반응형'주식 이야기 > 이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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